오늘도 자신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회사에 나가서 어떻게든 버티는 J씨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친구와 함께 즐겁게 보냈던 그때를 그리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J씨의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알아봅시다.

 상사에게 혼날까봐 노심초사하는 와중에도, 발꼬락 양말의 감촉을 즐기며 몰래 게임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일한 J씨는 퇴근 후에 친구 I씨를 만납니다. 관절을 열심히 꺾으면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친구 I와 함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다 흥미로운 소식을 알게 됩니다.

 "이사는 잘 했냐?"
 "뭐 이젠 익숙해져서 말이지"
 "보증금 줄여가면서 이사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겠냐?"
 "그럼 니가 아내 몰래 돈이라도 좀 꿍쳐주던가?"
 "음..."
 "됐다 ㅋㅋㅋ"
 "요새 너희 아버지 연애하신다며?"
 "할 말 없으니 딴소리하긴. 뭐 그런 재미라도 있으셔야지 않겠냐"
 "장미 한 송이 정도 사실 용돈은 드리냐?"
 "뭐냐? 나도 예전에 연애할 때 그런 거 사본적 없는데. 니가 늦바람이 불었냐?"
 "이런 이런... 요새는 어르신들도 꽃 한 송이라도 되는 선물 없으면, 손 덥썩 잡을 용기도 안 나신낸다. 좀 신경 좀 써라."
 "나는 시간 나면 어디 서해쪽에 유람선이나 한번 태워드릴라고 했지..."
 "니 아들은 또 전학갔겠네? 밥은 잘 챙겨주냐?"
 "뭐 아침밥 먹는 거 대충 싸서 보내긴 하는데,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르치는 게 문제다..."
 "음..."
 "너란 놈은 간만에 만나서 하는 얘기가 겨우 우리집 호구 조사냐?"
 "너 팝펀딩이라고 아냐?"
 "그게 뭐냐? 팝콘에 투자하는 회사냐?"
 "미쳤구만... ㅋㅋㅋ"
 "ㅋㅋㅋㅋ"
 "좀 알아봐라. 아마 내 아내랑 은행보다는 너한테 호의적일거다"
 "세상에 그 둘보다 날 싫어하는 게 어딨냐?"

 이런 싱거운 대화를 마친 후 J씨는 친구와 지속적으로 관절꺾기 댄스를 흥겁게 벌인 후, 투벅투벅 집에 들어와 게임을 하던 아들을 버럭 혼낸 후 컴퓨터를 차지합니다. 컴퓨터에 앉으니 오늘 친구 I가 팝핀댄스를 활용한 댄스를 보여줬는데 혼자 회사에서 게임만 해서는 뒤쳐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팝핀 동영상이라도 좀 볼라고 포털사이트에서 '팝ㅍ'까지 검색했는데, 친구 I가 말한 팝펀딩이라는 회사가 검색어 완성 기능으로 뜹니다. "짜식, 팝핀 검색하다가 찾아낸거구만"하면서 친구 역시 별 거 없다는 안도감에 그냥 자동 완성 기능으로 팝펀딩을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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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저것 검색어로 나온 걸 확인해보다가 팝펀딩이 P2P대출사이트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팝펀딩이고 P2P고 처음 접해본 J씨로선, 뭔 소린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다음엔 I에게 새로운 팝핀댄스와 함께 팝펀딩인가 뭔가 하는 것의 최신동향을 설명해서 기를 죽여야겠다는 생각으로 뉴스를 최신 검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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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파이낸셜 뉴스에서 나온
신뢰있는 저신용 대출자라면 역경매 대출 '팝펀딩' 괜찮네가 눈에 들어옵니다. 대부분의 대출자가 신용등급이 7~10등급이라는 부분에 눈이 확 뜨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8.74%로 대출을 받았다는 내용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치만 아크로팬 뉴스대출 이자율을 '사람들'이 결정한다?이란 기사도 있고, 블로터닷넷 뉴스 미소금융,햇살론도 '남의 떡'이라면, '역경매 품앗이 대출'이란 기사에서, 지난 6개월간 평균 이자율이 25%대에 머무르고 있는 걸 보니 대충 어느 정도 이자율에서 빌릴 수 있는지 이해는 됩니다. 특히 블로터닷넷 뉴스 도입부에

4%대 미소금융, 10%대 햇살론도 다른 세상 얘기인 저신용자들을 위한 대안 대출 제도는 없을까. 역경매 방식 개인간 품앗이 대출 방식에 눈을 돌려볼 만 하다.

란 내용엔 정말 눈이 갔습니다. 무엇보다 '그룹서비스'인가 뭔가 하는 걸 보면 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고 하니, 보증금을 쪼개며 하는 보따리 생활도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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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살펴보니 좀 생소한 언론매체뿐 아니라 SBS에도
빚 보증에 전 재산 날려…희망준 '품앗이 대출'이란 동영상 기사가 있어 팝핀 동영상이 아닌 동영상을 간만에 한번 들여다봅니다(이건 광고를 좀 기다리셔야 나옵니다).


 또 디지털 타임즈 뉴스
P2P금융 사용자 90% 이상이 '저신용자'란 내용도 나옵니다. 이쯤되면 왠지 나쁜 곳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세상이 어디 그렇게 호락호락한가, 그렇담 나도 이렇게 살지 않지 하는 생각이 모락 모락 피어나는데 국민일보, 신개념 민간금융 'P2P' 뜬다... 당국, 장점많아 제도권 흡수 검토란 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P2P금융은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하는 제도권 금융기관의 허점을 메울 수 있다”면서도 “개인 간 거래인 만큼 사고 가능성도 높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란 부분은 곰곰이 곱씹어보게 만듭니다. 더군다나 아시아투데이 뉴스엔 서민금융 P2P뜨는데...금융당국 관심필요하다고 했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감독권도 모호하고 집단 소송에 걸릴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와 있어 '세상엔 참 쉬운 일이란 없구나'란 생각을 들게 합니다(그나저나 아시아투데이에 나온 금융감독원 서민금융팀장님은 "현재까지는 대출 규모가 크지 않고 큰 문제가 발생치 않아 구체적인 감시를 하지는 않고 있다"는데 면밀한 모니터링은 어떤 분이 하시는걸까요? ㅠㅠ).

 마지막으로 팝펀딩에서 높은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 얼굴도 나오는
P2P 금융서비스에 관심을엔 금융 감독원 입장보다는 왜 P2P 금융 서비스가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이 역사적인 맥락을 맞춰 나온 걸로 보입니다. 이 얘기는 나중에 친구 I뿐 아니라 아들이나 아버지께도 해드리면 좋을 얘기같아 몇 번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그렇게 여러 번 보고나니, 비록 J씨 본인도 신용 등급이 낮긴 하지만 신용 등급 시스템이란 것도 필요한거고, 그보다 더 필요한 게 그 시스템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P2P이란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팝펀딩에서 돈도 빌리고 투자도 해서 이 P2P 금융이 안정적으로 정착해서 신용 등급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는 데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란 원대한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이런 생각을 했을 땐 너무 밤이 깊어, 헬렝헬렌 잠이 드는 바람에 다음날엔 이런 생각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잠들기 전에 다시 '팝ㅍ'까지 쳤다가 우연히 보았던 동영상이 꿈속에서 끝없이 재생되었죠.



ps. 겨울풍경님이 어떤 글에 쓰셨던 뱀발을 잠깐 빌려왔습니다. 원본은 <카지노에 빠졌습니다.;;;(변진섭..숙녀에게)/겨울풍경/2010-08-24>에 있습니다.
ps2. 그나저나 언젠가부터 포털 사이트 자동 완성 기능에서 '팝ㅍ'까지 쳤을 때 팝펀딩이 팝핀현준을 제치고 검색어 맨 윗칸을 차지하게 됐네요. ^^

2010/08/25 12:36 2010/08/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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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겨울풍경 2010/08/25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헬렝헬렌...ㅎㅎ

    • 자휴 2010/08/26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뱀발)오늘은 비개일오후에 피어나는 뭉개구름과 같이
      내일의 희망을 위해 작은행복을 느끼는 하루가 되세요~~
      아이궁 일찍일어나니 졸음이...헬렝헬렌....함박웃음짓는 하루 되시구요..
      이렇게 일찍 일어난 제가 미스테리하네요..애라이~~더 자야지...
      비록 아직 덥지만,힘든일있어도 오래참는사람이 되셔요~~

      이거 참 기발하고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개정증보판 기대합니다 ^^

  2. 참미르 2010/08/25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이..이.런..신.선.한..기.사.를..쓰.다.니...
    (늘 신선하려고 한다는 댓글 달려고 하죠? 흥~ 이젠 다 알아.)

    • 자휴 2010/08/26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미.르.님.이..이.런..귀.여.운..댓.글.을..쓰.다.니...(늘 귀엽게 하려고 한다는 댓글 달려고 하죠? 흥~ 이젠 다 알아.)

  3. 헬렝헬렌 2010/08/26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부르셨나요?
    좀 바쁘지만, 자휴님이 부르신다면야... ㅎㅎㅎ

    • 자휴 2010/08/26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헬렝헬렌님 반갑습니다 ^ㅡ^
      다시 발음해보니 왠지 헬렌님이 헐레벌떡 달려오는 느낌이네요 ㅋㅋㅋ
      언제든 오셔서 느긋하게 팝펀딩 블로그에 와서 즐기고 가시죠~ 포스팅 속에서 헬렌님을 찾는 암시처럼 보이는 내용도 잘 찾아보시고요 ㅋㅋ

  4. 율무 2010/08/26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팝펀딩에 대해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해주시다니~ 쉽고 이해가 잘 가네요~ 그런데 저는 팝펀딩보다 품앗이 대출이라는 말이 왠지 친근하고 좋네요^^

    • 자휴 2010/08/26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팝펀딩이라는 말이 친근하다기보다는 통통 튀는 느낌이긴 하죠. 그래도 저는 옛날 이름인 원클릭보다는 낫다 하며 살고 있습니다. 율무님 말씀처럼 품앗이 대출이란 말이 어감도 좋고 팝펀딩 절차도 잘 표현하고 있어 저도 맘에 듭니다. ^^
      그나저나 링크를 따라 들어가보니 이 기업 블로그는 평일 아침 아홉시에 "매일"글이 올라오는 살벌한 블로그네요... ㅡㅡ;;; 무서운 곳에서 오신 분이구나...

  5. 칼릭스 2010/08/26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도 이곳을 무서운 곳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__)

    • 자휴 2010/08/27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겁이 많아서 무서운 건 싫어합니다 ㅋㅋㅋ 그저 원래 계획된 것이라도 제대로 하기만을 바라야죠 ^^

  6. 재떨이4 2010/08/26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완전ㅋㅋㅋㅋJ씨의 대화에 40대 가장이 두명이나 빙의ㅋㅋㅋㅋ
    이번 글 정말 끝내주네요, 이거야말로 팝펀딩메인페이지에 내걸어 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너무 오버인가 ㅋㅋ

    • 자휴 2010/08/27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너무 오버입니다 ㅋㅋ

    • 재떨이4 2010/09/01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버이긴요, 이것이야말로 팝펀딩에 발담그게 되는 과정을 제대로 보여준건데..!! 오버라니,,일단 참겠습니다 ㅋㅋ

  7. 애란(愛蘭) 2010/08/27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_-;;

[로그인][오픈아이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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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 프로스퍼에 대해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그치만 이미 지난번 글을 통해 많은 내용을 소개해 드렸으므로, 이번엔 지난번과 비슷한 내용을 프로스퍼 사이트 캡쳐 화면 여러개(!)와 함께 소개하여 생생하게 전해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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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퍼 대문입니다. 화목해 보이는 가족이 '프로스퍼는 돈을 투자하고 싶은 사람과 돈을 빌리고 싶은 사람을 연결합니다', '프로스퍼 대출로 부채를 통합해서 빚을 다 갚았어요'라는 멘트를 날려주고 있네요. 그런데 가만히 기다리다 보면 이 메인 페이지 위쪽 그림이 아래 이미지들로 휙휙 바뀝니다. 이 이미지들이 각각 프로스퍼의 대표 서비스를 간략하게 잘 표현하고 있으므로 좀 자세히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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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눈을 가진 아저씨는 뭐라고 하시나?
 큰 글씨로 '신뢰성 있는 대출자에게 투자하세요. 기대 수익은 6-16%입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링크를 통해서 프로스퍼 투자하기로 연결됩니다. 아저씨는 '1년에 8% 수익을 올립니다. 주식 투자보다 훨씬 낫네요'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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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화면은 딸로 추정되는 아가씨 둘에게 뽀뽀를 받는 아주머니입니다.
 큰 글씨에 '
아직도 높은 변동 금리 신용 카드 이자율로 갚으세요? 당신의 채무를 프로스퍼에서 낮은 고정 금리 대출로 합치세요'라고 나와 있네요. 링크엔 '프로스퍼를 통해서 얼마나 대출금을 절약할 수 있을지 계산해보세요'라 쓰여있습니다. 대출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눌러보고 싶겠네요(실제로 눌러보면 아래 소개되어 있는 대출 계산기로 이동합니다).
 즐겁게 웃고 있는 아주머니께선 '8500달러(약 1000만원)을 9%에 빌려 부채로 통합하게 됐네요'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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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처녀는 웃고 있긴 한데, 투자자와 대출자가 다 나왔으니 누굴꼬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구를 읽어보면 '중개인을 제거하고 사람들을 직접 연결하여 채무자와 채권자 모두 이익을 봅니다'라고 써있네요.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어떻게 프로스퍼가 운영되는지 알아봅시다'로 연결됩니다(메인 페이지 가족 링크와 같습니다). 저 처녀가 웃으면서 하는 말은 '프로스퍼를 통해서 빚을 다 갚게 되었어요. 이제 저는 프로스퍼 투자자랍니다'입니다. 대출자가 투자자가 되는 것, 한국에서 '심여산'님만 말고 있는 게 아니었군요.

 지금까지 메인 화면에서 나온 멘트나 문구를 중요한 것만 다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스퍼는 돈을 투자하고 싶은 사람과 돈을 빌리고 싶은 사람을 연결합니다'
 
'신뢰성 있는 대출자에게 투자하세요. 기대 수익은 6-16%입니다'


'
아직도 높은 금리 카드 이자율로 갚으세요? 당신의 채무를 프로스퍼에서 낮은 금리 대출로 합치세요'

'프로스퍼를 통해서 빚을 다 갚게 되었어요. 이제 저는 프로스퍼 투자자랍니다'
 이러니까 프로스퍼 홍보 사이트 한국 지사같지만, 여긴 프로스퍼 아닙니다. 팝펀딩입니다 ^^

 이제부터는 메인 페이지에서 링크를 타고 가면 어떤 화면이 나오는지 보죠. 맨 첫 화면 링크인 '어떻게 프로스퍼가 운영되는지 알아봅시다'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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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위에는 프로스퍼가 미국에서 가장 큰 p2p 대출 장터이고, 은행을 포함한 중개인이 없기 때문에 투자하는 사람이나 빌리는 사람 모두가 이익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아래쪽엔 대출자와 투자자로 보이는 두 분이 나오는데 그 밑에 나온 큰 그림 셋엔 각각 대출자의 경우 '대출 금액을 정하고, 이자율을 정한 후, 투자자들이 입찰하는 것을 기다린다', 투자자의 경우 '
자동 투자, 직접 투자, 채권 투자'라고 써 있습니다. 팝펀딩 프로세스와 굉장히 유사한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치만 합리적인 미국인들(?)이라 그런지 팝펀딩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쓰는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네요.

 그런데 이렇게 '어떻게 p2p 대출이 운영되는지' 를 한번 클릭해서 쭉 가다보니 어느새 프로스퍼에서 투자하는 방법과 돈을 빌리는 방법을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맨 처음에 뭘 하려 했는지 까먹는게 인터넷 서핑의 특징이긴 합니다만). 그럼 이렇게 된 거 계속해서 클릭질을 이어가 봅시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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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 투자, 개인(직접) 투자, 채권 투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동 투자 항목엔 '투자를 시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 '프로스퍼는 당신이 투자를 시작하기 위한 몇가지 전략을 준비하고 있으며, 직접 투자 전략을 짜셔도 됩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직접 전략을 짜는 건 뭘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보니, 아래와 같은 평가 기준을 적용해서 만든다고 하네요. '뭐야 그래도 모르겠잖아?'란 생각이 드신다면 팝펀딩 오토 비딩을 떠올리시면 됩니다(안 떠오르신다면 어서 팝펀딩 투자를 시작하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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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투자는 '은행처럼 투자하기', '개개인의 대출자들을 평가하기', '기본 기능을 이용하여 검색하기'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대출자가 올린 경매 개요를 꼼꼼히 읽어보고 얼마나 투자할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채권 투자는 '숙련된 투자자들을 위한', '채권들은 할인 혹은 할증되어 거래됩니다', '채권을 정해진 상환 이력에 따라 구매하기'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역시 팝펀딩 채권 거래를 떠올리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겁니다. 안 떠오르신다고요? 그럼 다시 팝펀딩 투자 페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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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말 항목을 살펴보면 투자 튜토리얼도 나와 있습니다. 동영상을 통해서 프로스퍼에 투자하는 방법을 상세히 가르쳐 줍니다. 제가 캡쳐한 부분은 분산 투자를 강조하는 부분이네요. 분산 투자는 만국 공통의 진리인가 봅니다. ^^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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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화면 메인 페이지입니다. 맨 위엔 '놀랄만한 이자율로 무보증 개인간 대출을 받으세요'라고 쓰여있네요. 아래쪽에는 여러 대출 용도(환대출, 수선, 사업, 자가용 구매, 학자금, 육아비, 약혼 결혼비용, 단기 대출, 환경 대출, 군인대출...)를 나열하여 '나같은 경우에도 대출받을 수 있을까?'는 고민을 가진 사람이 부담 없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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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항목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필요한 금액과 이자율을 넣으면 자동으로 매 달 갚아야 할 금액, 실효이자율, 총 이자 비용, 창출한 금융액, 수수료같은 금액이 나오는 대출 계산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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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매 달 얼마를 갚는다거나 실제로 빌리는 금액이 얼마나 하는 건 대출자 입장에서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어떻게 해야 돈을 빌릴 수 있느냐 하는 거죠. 그래서 투자자 튜토리얼처럼 대출자도 경매 개요를 잘 쓰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팝펀딩처럼 대출자는 투자를 받기 위해 이 경매 개요를 잘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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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가이드를 받은 후 리스트를 작성해서 기다리다보면,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죠. 위 이미지처럼 리스팅에서는 $1,000~$25,000 사이의 대출채권들이 34%~4% 사이의 이자율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2010 7 23).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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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퍼에서도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인맥을 잘 쌓아놓은 사람은 유리합니다. connections 부분 대문은 위의 캡쳐 화면과 같은데요, 큰 글씨로 '번영을 함께 누리세요'라고 적혀있고, 체크한 부분에서는 프로스퍼 connections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좋은 점이 있다고 홍보합니다.
 

쉽게 친구를 초대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매 개요들이 준비되는 대로 믿을 수 있는 네트워크와 함께 투자할 수 있습니다.

성공을 위한 조언과 전략을 성공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교환함으로써 배우면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멘트는
무료인데다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가입하셔서 당신만의 프로스퍼 커뮤니티를 시작하시고 함께 부자 됩시다!
로 끝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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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위에 볼품없이 해석한 것만 보시면 '에이 이런걸 누가 하겠어?' 하시겠지만 그룹 서비스 목록을 보면, 회원이 8000명 넘는 그룹도 있으며 상위 7개 그룹은 1500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고 있으면 팝펀딩도 그룹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프로스퍼에 비하면 아직 미미하구나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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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퍼는 회원들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회원들과 소통하려고도 노력합니다. 그 증거는 프로스퍼 트위터 프로스퍼 블로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블로거라 그런지 블로그에만 눈이 가는데, 프로스퍼 블로그의 경우 팝펀딩처럼 블로그 제공 사이트에 자리를 튼 게 아니라, 프로스퍼 홈페이지 안에 잘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 글은 프로스퍼 업데이트 사항을 친절하게 설명한 글이더군요. 트위터와 블로그뿐 아니라 페이스북도 운영한다고 합니다만 왠지 저는 페이스북과 친하지 않아서 넘겨버렸습니다(궁금하신 분은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세요 ^^). 

내 계정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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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퍼 역시 p2p 사이트이므로 내 계정을 통해 자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맨 처음 거래를 발생시키기 위해선 투자자인지 대출자인지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프로스퍼에서 투자를 하거나 투자를 받으면, 내 계정 이력 부분에서 은행거래, 이벤트, 계정 거래 내역들, 전달 사항, 법률적 합의와 재무 보고서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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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듯이 프로스퍼 역시 마켓플레이서 퍼포먼스라는 웹페이지에서 프로스퍼 통계를 제공합니다. 위에 있는 이미지처럼 현재 공개하고 있는 것은 2009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의 자료입니다. 자료들 중에서 맨 윗부분에선 신용 등급별 낙찰 경매, 경매 금액, 평균 대출금액, 상환 이자율, 대손율, 수익율, 가중평균 신용 등급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래쪽은 이에 대한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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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게시판도 제공됩니다. 맨 위에 올라와 있는 글은 학비와 카드 채무 그리고 수술 비용을 위해 대출을 하신 분의 이야기인데, '이 서비스, 이 착안점-프로스퍼와 관련된 모든 것은 대단하다...프로스퍼는 미국인이 미국인을 돕는 것이다.' 라는 내용을 수기 한 켠에 써놓으셨습니다. 그 아래엔 투자자의 후기 한 편이, 마지막으론 학자금 이자 대환 대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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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드디어 끝입니다. ^^
여태껏 프로스퍼 사이트를 이잡듯이 뒤져가며 작성한 이 포스팅을 꼼꼼히 보신 분이야 프로스퍼를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싹 가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미국 최초 최대의 p2p 회사인 프로스퍼에 방문해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신다면 전 세계 p2p 사업이, 한국의 p2p 사업이, 마지막으로 팝펀딩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특히 주변에 미국 시민권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직접 투자도 해 보셨으면...).

 아 참, 들어가시다가 위와 같이 '공사중...' 이란 화면을 만나게 되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저는 이상하게 자주 만나게 됐었는데 몇 시간 놀다 다시 들어가보면 공사는 끝나 있더라구요. ^ㅡ^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다른 p2p 업체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꾸벅).


2010/08/10 08:30 2010/08/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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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미르 2010/08/10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스퍼로 갈아타 볼까나...

    • 자휴 2010/08/13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조가 팝펀딩과 비슷하므로 투자해보실 만 하겠지만,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 미국인 아이디가 있어야 투자가 가능합니다. ^^

  2. 미스테리 2010/08/11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P2P금융을 소개해 주시는데...
    해당 사이트들에서 연체및 대손에 대한 관리나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소개해 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 자휴 2010/08/13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다음번에 작성할 때는 그 부분도 참고하겠습니다. 프로스퍼의 경우 얼른 찾아본 바에 의하면 http://www.prosper.com/help/topics/borrower-payments_delinquency_fees.aspx
      에서 연체일자별로 어떤 행동을 취하는 지 나와있고,

      http://www.prosper.com/help/borrowing.aspx#payments
      Payment 아래쪽 항목 두 개에선 연체나 대손시 채무자가 받는 불이익,

      http://www.prosper.com/help/investing.aspx
      Loans 항목에선 연체시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 미스테리 2010/08/15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어가 딸리는 관계로.... 하나도 이해 못했음^^;;

    • 자휴 2010/08/24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부분은 계획에 없던거지만 미스테리님께서 계속 궁금해하시니, 좀 늦었지만 발번역이라도 어느정도는 알아볼 수 있도록 제가 번역해놨습니다. 이해 안되시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저도 모르는 거니까 깊이 물어보진 말아주세요 ^^;;;;
      팝펀딩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1_click/60113713855

    • 미스테리 2010/08/24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휴님.. 감사합니다 이제야 봤네요...

      제가 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재 팝펀딩에서 대손에 대한 조치라던지 대손이후의 처리방법등 대손에 대한 내용이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다른 P2P사이트에서는 어떻게 처리가 되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사이트 소개시에도 이런 정보도 같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3. 겨울풍경 2010/08/12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4. 재떨이4 2010/08/13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라.......대단하네요

  5. OpenID Logo팝펀딩 2010/08/18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정보가 있는 관계로 부득이 하게 댓글을 삭제 합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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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경매 분석 게시판의 주역들을 알아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그치만 이번 시간엔 단 한 분만을 소개드립니다. 순번에 따르면 G님이 되시겠네요. 이번에 G님 한 분만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지금껏 G님께서 경매 분석게시판에서 보여 주신 활약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무려 28개나 되는 많은 경매분석을 올려주셨고, 그 중 26개를 2010년이 되기 전에 올려주셨습니다. 그러니까 분량이 많아서 두 분을 소개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 그리고 G님은 활동 경력이 길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활동을 제 나름대로 분류해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개략

 G님이 2009년까지 분석하신 26개 글을 의견별로 나눠보면 긍정 의견이 다섯 개, 검토 의견이 또 다섯 개, 그리고 무려 15개를 부정적인 의견에 넣어주셨고, 기타 의견으로 분류될 수 있는 건 한 개가 있었습니다.
 
 G님이 특히 강점을 보이신 건, 팝펀딩과 같은 P2P 대출 업체인 M사에 경매를 올리고 팝펀딩에도 경매를 올린 대출자를 찾아내서 두 대출 사이트 경매 개요상 차이점을 밝히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경매 개요간 차이를 찾아내셨기 때문에 다른 경매 분석 게시판의 주역들과는 다르게 확신을 갖고 많은 반대 경매 분석을 하실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따라서 G님을 한 마디로 말하면 경매 분석 게시판의 스나이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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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활동-5형식


 G님이 초반에 올려주신 경매 분석은 대체로 '현황-대출자 스타일-신용 등급-상환 가능성-결론'이라는 5형식에 맞춰져 있습니다.
 
 현황에서는 해당 경매 개설자의 성별, 나이, 지역, 소득, 신용 등급, 경매투표 현황, M사 경매와 관련된 사항을 한 문장으로 기재하여 경매의 골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대출자 스타일은 G님께서 한 마디로 대출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소개해주는 부분으로 이 부분을 보면 경매 투자 결정, 특히 감성 투자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어 보면,

*돈을 빌리기 위해 뭐든 하는 것으로 보임


*현재 M사에서 지난달 말에 250여 만원을 24개월간 대출 받은 상태입니다. 그 점을 명시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됩니다. 게다가 M사 대출 건에는 사진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형편이 많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하려고 하는 자세는 높이살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M사에서 5월 중순에 150여 만원을 12개월간 대출 받은 상태입니다. 단 1회차만 납입을 한 상태로 현재 연체 중입니다. M사 직원의 코멘트에 따르면 ‘입금독촉’ 상태라고 합니다.


 같은 코멘트들이 대출자 스타일에 들어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라고 생각한다. 그 근거는...'이라는 문장이 항상 들어가 있어 더욱 신뢰가 가죠.
 
 신용 등급은 그저 '신용 등급이 현재 얼마이다'라는 얘기 뿐 아니라, 신용 등급이 하락하게 된 원인, 신용상 특이한 점, 무엇보다 지난 몇 달간 신용 변동 내역을 쭉 나열해서 다음 항목인 상환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추측해 볼 수 있게 합니다. 그치만 이렇게 말하면 아무래도 잘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G님께서 다섯번째로 올리신 경매의 신용 등급 부분을 수치와 내용만 조금 수정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신용 등급

신용 등급 9등급은 위험한 편
M사 경매를 볼 때 신용 상태가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신용점수, DTI, 부채액 모두 나빠지고 있습니다.)

아래 과거 M사 3번의 경매시 자료를 첨부합니다.

- M사 경매 1차 신청시
9등급(560점), DTI 51%
부채 500만(은행/보험), 850만(카드/신협/캐피탈), 630만(캐피탈), 350만(대부업)
합계 : 2,330만

- M사 경매 2차 신청시
9등급(427점), DTI 51%
부채 556만(은행/보험), 850만(카드/신협/캐피탈), 600만(캐피탈), 300만(대부업)
합계 : 2,306만

- M사 경매 3차 신청시 (2009년 5월 4일경)
9등급(430점), DTI 71%,
부채 3,800만(은행/보험), 830만(캐피탈), 100만(대부업)
합계 : 4,730만

위의 자료가 꼭 맞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팝펀딩 자료 부채는 4533만원 입니다.


 상환 가능성 부분은 지금까지의 자료에 소득 자료를 더해서 구체적으로 매 달 상환이 가능한 금액을 알아봅니다. 특히 이렇게 보는 와중에 M사 경매와 비교를 통해 숨겨진 부채도 파헤치기 때문에, G님의 자체 계산에 따르면 월별 잔고가 마이너스(!)인 대출자도 있었습니다.

 결론 부분은 물론 지금까지의 자료를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이죠. 이 부분도 단기/장기 상환능력, 소액/고액 투자, 밝혀져야 하는 점 등을 필요할 경우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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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말씀드린 형식으로 G님이 써 주신 글은 10개입니다. 그렇다면 이 5형식 경매 분석은 얼마나 날카로운 예측력을 보였을까요?
 
 G님께선 초기 10개 경매 분석 중 4개는 긍정적으로 6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셨습니다. 
 이를 다시 세세하면 살펴보면, 긍정적 분석 4개 중 2개만이 낙찰되었는데, 이 중 하나는 이미 정상상환되었고 나머지 하나는 현재 13회차 연속 조기 상환중입니다. G님의 추천 경매가 낙찰되면 항상 좋은 결과를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6개 중 3개만 낙찰되었는데, 한 경매는 총 12회차 중 11회차까지 상환하고 현재 대손 종료되었으며, 다른 하나는 단 한 번도 상환하지 않고 대손종료, 마지막 하나는 대손 위기 상황에 몰려있습니다. 역시 G님께서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경매는 여지 없이 끝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측력 점수를 높이 줄 수 있습니다.


 이 열 개의 경매 중 흥미로운 걸 몇 개 뽑아보겠습니다. 먼저 세번째 경매입니다. 이 경매에서 G님은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이나 'M사에 자기 모습과 주소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물론 이 경매는 낙찰이 실패했지만, 스나이퍼라 해도 M사 이력을 반드시 부정적으로 판단하지 않으며 오직 데이터만 챙기는 냉혈한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ㅡ^
 일곱번째 경매에서도 역시 '고학생의 살고자 하는 의지'나 'M사 사진 공개'를 높게 평가하여 긍정 의견을 내 주셨습니다.
 여덟번째 경매쯤 되면 'G'님의 성향이 경매 분석 게시판에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 댓글을 살펴보면,

G-1 | 2009-06-25 18:10:16 
음 M사대출계의 새로운 별이시네요.ㅎㅎ
돈이 필요한 이유는 다 똑같을 겁니다. M사에 대출을 하든 상관없지만, 이를 알리지 않았다면 신뢰는 무너지는 것이죠. 참고하겠습니다.  


 열번째 경매 분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경매 분석에서 G님은 M사 연체 상황을 알리며 부정적 의견을 내놓으셨지만, 나중에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G | 2009-08-03 15:45:33 
의외입니다만 중도완납되었습니다.


 비록 부정적 의견으로 마무리했지만, 만약 자신의 판단에 근거가 되었던 사실이 바뀌면 바로 A/S를 들어가는 자세가 보입니다. ^^

 

2기 활동-형식에서 자유로워진 낭만파 스나이퍼

 이렇게 5형식으로 한 달간 10개의 경매를 분석하신 후에 G님은 경매 분석 스타일을 변경하십니다. 10번째 경매 분석 후 두 달 반정도 휴식기를 가진 후 올려주신 11번째 경매는 아래와 같은 멘트로 시작합니다.

이전처럼 늘어지게 쓰지 않겠습니다.

분명 이전이 더 체계있고 이성적인 분석이었지만 말입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이 경매건은 '매우 부정적' 입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러나 G님이 스나이퍼라는 점은 여전히 바뀌지 않습니다. ^^

 그럼 5형식을 탈피한 이후 어떤 모습을 보이셨는지 몇몇 경매를 들추어 보며 알아보죠. 먼저 새로운 스타일을 활용한 첫번째 분석인 열 한번째 경매 분석은 딱 잘라서 부정적이라고 언급하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경매 개설자는 세 번 더 경매를 개설했다가 참가자 부족으로 낙찰에 실패하십니다(올 해 새로 경매를 개설하여 성공하시긴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5형식 때 보여주셨던 것처럼 날카롭고 예측력 높은 경매 분석을 이어가십니다. 오히려 5형식 때 중복되거나 필요없지만 형식상 넣어야 할 것들을 빼서 더 보기 좋아진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들지요. 그러나 이런 느낌을 갖고 쭉 경매 분석을 즐기다가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열 여섯번째 경매에서 말이죠.

 열 여섯번째 경매는 특이합니다. G님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완전히 탈피하여 M사 이력이나 상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이미 다른 회원이 추천한 경매를 자신도 추천한다는 따라하기 신공을 보여주십니다. 특히 '저 사람은 도와줘야겠다고 정말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라는 멘트로 투자를 호소합니다. 아니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스나이퍼는 어디에?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추천한 경매가 현재 18회차 중 8회차까지 알차게 조기 상환으로 갚아주고 있으시다는 점입니다.

 너무 G님을 인간답게(?) 치장하는 것 같으니 G님의 열 일곱번째 경매분석을 소개해드리죠. 열 일곱번째 경매를 개설한 분은 이미 팝펀딩에서 종료경력이 있으셨던 분입니다. G님 역시 이 정상종료 경력을 감안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넘어가려 하셨지만 M사 스나이퍼답게 딱 잡아내십니다. 바로 M사에서 대출한 경매 2건이 장기연체중이라는 점을 알아 내신 거죠.
 이렇게 G님께서 경매 분석 게시판을 통해 장을 열어놓으시자 댓글에서도 호응이 화끈합니다. 경매 분석 게시판의 고유한 특징, '판만 벌려 놓으면 누구든 참여해서 확실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모습이 이 열 일곱번째 경매분석에서 나타납니다. 더군다나 이 경매분석 댓글은 장을 여신 분이 G님이라 그런지 인용하는 데이터나 링크도 살벌하더군요. ^^

 열 여덟번째 경매에선 특별한 점은 없었지만 새로 나온 P2P 대출 회사에까지 정보력을 넓혀 스나이퍼 활동을 하시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 성실한 스나이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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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스나이퍼는 성실해야 성공한다구!




 3기 활동&스나이퍼 레옹

 그러 열아홉번째 이후 세 개의 경매 분석에선 판단보다는 정보 제공 관점에서 경매를 분석해 주십니다. 지금까지 너무나 열정적인 활약을 보이신 바람에 시나브로 약간 지치신게 아닌지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그러나 스물 두번째 경매부터 다시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판단을 보여주시기 시작하여, 경매 분석 게시판의 팬들을 안심시키면서 기대하게 하시더니 스물 다섯번째에서는 '안전한 투자를 원하신다면 갑돌이 G를 찾아주세요' 라는 깜찍한 갑 설정 문구까지 남기셨습니다. ^^

 열정적인 활동으로 1년간 무려 스물 여섯개의 경매 분석을 해 주신 G님은 S급 경매분석가라고 하기에 전혀 무리없습니다. G님의 정보 수집력, 판단력, 열성, 활동량 같은 걸 생각해 볼 때 과연 독보적이지요. 아쉽게도 2010년의 절반이 지난 지금은 작년처럼 경매 분석 게시판의 관중들을 매료시키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진 않으시지만, 2009년 경매 분석 게시판의 주역들 중에서도 큰 별을 꼽으라면 G님을 결코 뺄 수 없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날카로운 G님께 어울리지 않는 인간적인 모습을 간간이 보여주신 데에선 전형적인 팝펀딩 투자자다운 매력까지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다시 말해 착한 투자라는 팝펀딩 모토에 알맞게 투자를 위해 조심하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지만, 이 투자를 통해서 오직 돈만 벌겠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사람의 마음을 보려 하는 팝펀딩 투자자들이 G님께 잘 드러나는게 아닌가 합니다 .

 그래서 G님을 줄곧 스나이퍼라고 칭해왔지만 스나이퍼 중에서도 어떤 스나이퍼냐? 라고 묻는다면 우유와 나무를 사랑하는 스나이퍼, 레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 간지러운 말이지만, 아마 경매 분석 게시판의 주역들과 관객들 모두 팝펀딩의 레옹이 돌아오기를 지금도 기대하지 않을까 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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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다른 매력적인 팝펀딩 경매 분석 게시판의 주역들을 모시고 찾아뵙겠습니다.(꾸벅)
 

2010/07/30 14:30 2010/07/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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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헤이 2010/07/31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ㅇㄹㅇ님이신가?

  2. 헤이 2010/07/31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간 간지러운 말이지만, 이 말이 줄이 나눠지는 바람에
    약간 간지
    스러운 말이지만...이라고도 읽히네요 ㅋㅋ

    언제나 자휴님의 글은 맛깔나서 즐겁습니다

  3. 칼릭스 2010/07/31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용하는 데이터나 링크도 살벌하더군요. ^^

    ----> 저도 한 몫 한건가요? ㅎㅎ

  4. 칼릭스 2010/07/31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분들이 소개되었으니
    정리를 하고 넘어갈까요?

    A: ㄴㅌ
    B: ㅁㅅㅌㄹ
    C: ㅆㅈ
    D: ㅇㄴㅎㄷ
    E: ㅁㄱㄱㄹ
    F: ㅂㄱㅇ ㅇㅎ
    G: ㅇㄹㅇ

    • 자휴 2010/08/04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답! 이렇게 열심히 봐주시는 칼릭스님이 계시니 더 열심히 써야겠네요 ^^

  5. 헤이 2010/08/03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칼릭스님 ㄷㄷㄷㄷ

  6. 겨울풍경 2010/08/12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7. 이룸이 2010/08/23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놀~~ ㅋㅋ

    칭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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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부터는 '여름 맞이 특집' 본격 해외 p2p 사이트 탐방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팝펀딩 블로그에서는 여러 번 해외 p2p 사이트의 현황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 있지만, 제가 쓴 글이 늘 그렇듯 이번에는 내용이 좀 길어질 것 같습니다. ^^

 


우선 첫 시간은 프로스퍼에 대한 내용입니다.
 

#  팝펀딩 블로그 속 프로스퍼

 프로스퍼에 대해서는 이미 팝펀딩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프로스퍼 창업자 Chris Larsen과 프로스퍼의 모태가 된 E-Loan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해외 P2P금융] 프로스퍼(prosper)의 탄이나, prosper의 채권거래가 folio라는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P2PLending 서비스의 2단계진화, 채권거래 서비스같은 주옥같은 글이 있었지요. 또 팝펀딩 블로그에서 지속적으로 번역했던 p2p lending trend를 제공한 사이트 역시 프로스퍼였습니다. 세계적인 p2p 사업 동향을 외부에 공개할 정도로 정리해서 발표한다는 건, 그만큼 프로스퍼가 p2p 사업에서 선두에 서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실제로 프로스퍼 Company Overview에는 프로스퍼가 p2p lending을 선도했다고 써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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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SPER(프로스퍼)'라는 말

 프로스퍼(Prosper)라는 낱말을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번영, 사업적인 성공'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왜 하필 Prosper라고 사이트 이름을 지었는지는 못 찾겠지만, 대출이나 투자가 이 사람들에겐 금전적인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설립자

 프로스퍼의 설립자는 크리스 라르센Chris Larsen씨입니다. 미리 말씀드렸듯이 [해외 P2P금융] 프로스퍼(prosper)의 탄생이라는 포스팅에서 간단한 이력과 프로스퍼를 설립하면서 Larsen씨가 대출 시장의 섬기는 리더쉽을 보여주겠다는 모습이 있어 참 보기 좋았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프로스퍼에 있는 프로필을 보니, 섬기는 리더쉽과는 달리 화려한 이력이 주를 이루고 있어 놀랐습니다(아무래도 미국 CEO들 프로필은 이렇게 쓰는 게 관례인가봅니다). 번역한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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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라르센은 미국에서 가장 큰 P2P 대출 시장인 프로스퍼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이다. 프로스퍼는 인터넷을 지렛대 삼아 소비자 대출 시장을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신뢰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Larsen의 공헌의 연속이었다.

 프로스퍼 이전에, 라르센은 E-Loan을 공동 설립하고 CEO이자 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지도력 아래, E-Loan은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소비자 브랜드 중 하나로 여겨졌다. 그의 재직 기간 중, 라르센은 소비자들에게 그들의 FITCOM 점수를 알리는 최초의 회사로 E-Loan을 만듦으로써 신용 점수를 공개적으로 이용하는 운동을 선구했다. 라르센씨는 또한 미국 내에서 가장 강력한 소비자 금융 개인정보 보호법의 통과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하원의원 Jackie Speier로부터 “법안 통과에 결정적”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라르센 씨는 ACCION International's Center for Financial Inclusion, Center for Financial Inclusion / Mott Foundation un- and underbanked financial services research group, CreditKarma, Electronic Privacy Information Center (EPIC), Progresso Financial, Qifang, and The Silicon Valley Community Foundation's anti-payday lending policy committee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이사회와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또한 YPO(Young Presidents’ Organization)의 회원이기도 하다.

 라르센 씨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M.B.A. 학위를,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선 2004년 최우등 졸업생으로 이학사 학위를 받았다.



 아래 부분은 전적으로
위키피디아 Prosper 항목을 참조했습니다.


 # 설립

 프로스퍼는 2006년 2월 5일에 대중에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E-loan을 설립했었던 크리스 라르센과 존 위챌에 의해 설립되었고, Accel Partners, Benchmark Capital, Fidelity Ventures, Omidyar Network, DAG Ventures, TomorrowVentures, Meritech Capital Partners가 자금을 댔다고 합니다. 이게 투자 위험을 낮추기 위한 것인지, 유망한 사업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상당히 많은 회사가 투자했습니다.

#  미국 최초의 p2p업체

 프로스퍼가 위치한 곳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라고 합니다. 물론 온라인 p2p 대출 업체인 만큼 운영은 prosper.com을 통해 이루어지죠. 팝펀딩 회원분들이야 온라인 p2p 대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초기엔 p2p 대출을"eBay-형식의 온라인 경매 시장처럼 운영되는데, 대출자와 투자자가 최종적으로 대출 이자를 정한다.”고 했다는 군요.


# 대출 채권과 대출 업무

 프로스퍼에 대한 다른 내용도 역시 p2p lending을 알고 있으시다면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팝펀딩과 유사하게 프로스퍼는 대출을 제공하기 전 대출자의 성향과 개인 데이터를 확인해 주고 대출금 회수 업무를 맡습니다. 프로스퍼 대출모두 무담보 3년 만기 대출 채권이라는 점이 약간 특이한 점입니다(그러나 조기 상환 불이익은 없다는군요).


# 수익구조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프로스퍼는 대출자로부터 제공된 대출에 대해 한 번 수수료를 받거나, 투자자에게 1년 단위로 대부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한다고 합니다. 수수료는 대출자의 경우 신용 등급에 따라 대출금의 1-3%, 투자자는 투자 금액의 1%를 연간 이용료로 낸다고 하네요.

# 신용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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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퍼는 미리 말씀드린 것처럼 대출 희망자의 신용도를 자체적인 신용 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합니다. 프로스퍼 신용등급은 높은 순서대로 AA, A, B, C, D, E, and HR (high risk)로 나눠지는데요. 이 신용 등급을 포함해서 투자자가 입찰할 때는 현재 연체 대출의 수, 연체 금액의 합계액, 지난 7년간의 연체이력, 그리고 다른 데이터를 활용한 Experian등급(프로스퍼 신용 등급과는 다른 또 다른 것입니다) 이력으로 산출된 요약 신용 자료 제공합니다. 한 마디로 말해 팝펀딩에서 투자하실 때 '서류확인'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용 자료와 함께 투자자들은 대출자의 그룹 멤버쉽(!)을 참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다른 프로스퍼 회원과의 친분, 친구들, 과거 활동 경험, 그리고 이전의 프로스퍼 대출에 의한 보증이 포함됩니다. 왠지 모르게 팝펀딩에서 제공하고 있는 그룹 서비스가 떠오르는 부분이네요. ^^;;
 그룹 멤버쉽을 통한 신용등급과 관련하여 한 마디 더 덧붙이면, 투자자와 대출자는 모두 그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익명으로 활동하며 당연히 필명으로만 구별된다고 합니다.

 

# 대출통계와 대출제한

 팝펀딩이 대출에 대한 통계를 제공하듯, 프로스퍼 역시 마켓플레이스 퍼포먼스라는 통계를 발표합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는데, 모든 거래는 미국 달러로만 이루어진답니다. 또 다른 당연한 일이지만 어색한 것으로 빌려주는 사람과 빌리는 사람은 모두 미국 거주자(시민권 보유자?)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 금융관련법

 개요 부분 마지막으로  좀 복잡한 이야기인데, 은행 제휴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p2p 대출 사업이 신종 금융업(?)이므로 어느 나라나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스퍼의 경우 처음 사이트를 개설했을 땐 여러 주에서 발행된 대부 허가증을 통해 운영되었으며, 최고 이자율은 각 주의 최고 이자율 제한법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정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게 문제가 있었는지 (미국에서 흔히 그러듯) 소송이 걸리고 결국 2008년 4월에 프로스퍼는 Utah-charted Web Bank와 제휴를 맺음으로써 대출자(텍사스와 사우스 다코타는 제외)는 36%의 최고 이자율을 제시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그에 따라 역경매 방식으로 입찰할 수 있게 되었다네요. 그래선지 지금도 프로스퍼 홈페이지 아래쪽 작은 글씨 중 맨 윗줄엔

All personal loans are made by WebBank, a Utah-chartered Industrial Bank. All Prosper personal loans are unsecured 3-year fully amortized personal loans.

모든 개인간 대출은 유타 차티트 산업 은행 웹 뱅크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모든 프로스퍼 대출은 무담보 3년 만기 분할 상환 개인 대출입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엔 프로스퍼 사이트 캡쳐 화면을 통해 프로스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10/07/27 09:40 2010/07/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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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릭스 2010/07/28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출에 의한 보증이라...

    발꼬락으로 코구멍파기 or 흑돼지...

    • 자휴 2010/07/29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좀만 영어를 잘했어도 그들의 대출 보증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건데... ㅋㅋㅋ '발꼬락으로 코구멍파기'는 몰라도 '흑돼지'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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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출근했다가 '헬렌'님이 쓰신 글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완전 자동/헬렌/2010-07-15>라는 글인데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흠...
가끔은 팝을 외면하고 싶을때도 있건만 아직은 다른 사이트를 열기 위해 다른 작업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켜도 한글보다는 인터넷사이트 기본페이지를 열게 되고 인터넷을 열면 마우스는 어김없이 즐겨찾기의 팝펀딩 주소로 향하네요. 심각한 중독 증상인데 걱정은 커녕 옳다 왔구나 하고 게시판 이곳 저곳을 다 열어 보고서야 처음에 작업을 할려고 했던 한글을 엽니다. 중증인데 나만 이런가???

이미 자유게시판에만 300개에 가까운 글을 올려주신 '헬렌'님이 중독이라는 건 봉식이가 대출 조회를 했다는 것만큼 유명한 사실입니다. 증거도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 중 딱 하나만 들자면 <(속보) 팝중독, 심각성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헬렌/2009-12-08> 들 수 있죠. 그런데 팝펀딩 중독이란 말에 '헬렌'님만 해당하는 건 아닙니다(두둥).

 우선 이 글에 댓글 다신 분 중에서 몇 분 집어보면,

라떼처럼~ | 2010-07-15 14:55:27 
저도 출근하면 바로 팝싸이트를 보게되요
고객게시판을 보고 답변을 달아죠야는데 그건 뒷전인채 말이죠 ㅋㅋㅋ  

애란(愛蘭) | 2010-07-15 14:59:14 
음...전 인터넷 브라우저 기본페이지가 팝펀딩입니다...;;
동지(?)들이 많군요.. ㅎㅎㅎㅎ(2)  

고공행진 | 2010-07-15 14:59:48 
헬렌언니 저도 동감입니다..
심지어 휴대폰을 통해서도 항상 확인하는 저는...
음... 과연 팝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을까..? 팝을 끊을 수 있을까...? 란 의문이 들때도 있습니다..  

정민수민상진맘 | 2010-07-15 16:05:04 
오래된 폐인증상.........ㅋㅋㅋㅋ
공감한다능.........  

 위에 소개해 드린 네 분 외에 수많은 분들이 팝펀딩 중독 증세를 호소하셨습니다. 명단 정리는 '겨울풍경'님께서 해주시네요. ^^

겨울풍경 | 2010-07-15 15:30:58 
이댓글 현재까지의 팝중독자 : 헬렌누나,애란형,함박웃음님,고공이,감동이맘,자연인님,희야맘누님,참사누나,라떼양,떡떡이님,쩡쩡쩡님,승희박님  



 한 마디로 2010년 7월 현재 팝펀딩 중독 현상은 '헬렌'님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제가 굳이 2010년 7월이라고 한 건, 굳이 오늘 이 시점이 아니라도 팝펀딩엔 역사상(?) 많은 중독자 회원들이 있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뒤로 돌고 돌아 전설적인 중독자들도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

 팝펀딩 자유 게시판에서 검색을 해보면, 선구자는
<돈을 번다는것/고추잠자리/2007-06-22>님으로 나옵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3년 전인데, 내용을 좀 보면

뭐..해보니..열라 재밌네요....
제가..은행보다 좋겠다 싶어...해봤는데..
이젠 돈보다...재밌어서 더 자주 들립니다...
제가 참여한 경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또...참가자들의 댓글에...감동하고..울먹이는 경매개설자...
요즘 네이버 다음으로 자주 찾는 사이트가 되어버렸네요.....솔직히..중독될까봐 약간 두렵네요..ㅎㅎ


 또 다른 내용도 있었습니다.

장점
1.시스템이 어렵지 않다.
2.재밌는 사람들이 많다.
3.커뮤니티의 기능이 장난이 아니다.
4.은근히 중독성 있다.
5.돈주고도 배울 수 없는 무언가를 배우게 한다.
6.수익성이 좋다.(이 부분은 제 수익률을 제시하였습니다.)
7.많은 사람이 빌려주니 안전하더라....등등..

단점:
1.유닛단위(2만원)가 안전성에는 딱이지만 경매의 진척이 늦다.
2.경매진행과 관련된거 말고는 다른 콘텐츠가 좀 부족하다.
3.낙찰시기에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이자율에 밀려날 수 있다...-_-;;;


 더욱이.... 제가 링크해 놓은 주소로 클릭해서 들어가보시면 알겠지만, 약 1년 전쯤인 2009년4월부터는 매달 최소 한 분씩은 중독증세를 호소하셨습니다. 혹시 팝펀딩 중독증이 특이하게도 전염병이 아니냐는 의문이 생겨날 정도죠. ^^



2009년 4월 '곰세마리'님: <새벽에 들러갑니다/곰세마리/2009-04-28>

2009년 5월 '정민수민상진맘'님:
<이상하죠?/정민수민상진맘/2009-05-12>

2009년 6월 '상록수'님: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상록수/2009-06-13>

2009년 7월 '신비주의'님:
<휴대폰 접속중...^^/신비주의/2009-07-10>

2009년 8월 '리나~!'님: <요즘 전 팝 폐인.. ㅡㅡ;;/리나~!/2009-08-21>

2009년 9월 '아름다운세상'님:
<팝 중독증의 이유/아름다운세상/2009-09-04>

2009년 10월 '민정이'님: <중독된것 같아효~!/민정이/2009-10-21>

2009년 11월 '비개일오후'님: <살아 있어 행복한 날들./비개일 오후/2009-11-05>

2009년 12월 '헬렌'님: <(속보) 팝중독, 심각성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헬렌/2009-12-08>

2010년 1월 '에스텍'님: <초입/경매중/재경매 하시는분들께../에스텍/2010-01-18>

2010년 2월 '감동이 맘'님: <ㅋㅋ 둘러보다가 깜빡 졸았습니다...ㅎㅎ/감동이 맘/2010-02-04>

2010년 3월 '사수'님: <팝펀딩 초보/사수/2010-03-01>

2010년 4월 '해명공주'님: <팝이란곳은..마약이다!!/해명공주/2010-04-03>

2010년 5월 '도리'님: <이제 다음달 정도면,,,,,/도리/2010-05-15>

2010년 6월 '세상은밝다'님:
<........../세상은밝다/2010-06-29>


 그런데 도대체 팝펀딩에 만연한 이 증상의 원인은 뭘까요? 이미 '고추잠자리'님 의견을 통해 약간은 알아봤지만, 여태껏 중독 증세를 호소하신 여러 회원분들의 말을 빌어 좀 더 체계적으로 알아보죠.

 투자자인 '하늘빛희망'님이 중독되신 잔잔한 사연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보 투자자입니다.
처음 이곳에 대한 기사를 본 건 더 오래되었는데...
저 자신도 그닥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한참 지켜만 보았고, 얼마 전부터야 조금씩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에 다른 분도 써 주신 것처럼, 이곳은 웬지 모를 중독성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투자할 돈도 없는데도(사실... 원래 적었습니다만...OTL)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와 보게 됩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열심히 사는 모습, 그리고 십시일반 서로 돕고 함께 기뻐하는 모습에서 기운을 얻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중독이랄까... ㅋㅋ/하늘빛희망/2009-02-25>


 팝펀딩에서 투자를 받으셨던 '반드시 재기하자'님의 중독 경로는 아래와 같았고요.

처음 원클릭 경매를 신청 할때는 진짜 돈이 필요해서 경매에 참여했지요..
그런데 매일매일 원클릭 접속하고 경매신청자의 사연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원클릭에 중독되어 버렸어요...
"오늘은 몇 분이 투자를 했을까?"라는 생각이 매일 뇌리를 스칩니다.
나를 믿고 지지 해 준다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 차 오릅니다.
이렇게 일주일이 지나다보니 본인이 신청한 경매는 뒷전이고 통장에 몇 푼 안남은
잔고마저 원클릭 가상계좌로 이체시켜 버리고...
사실 투자금액은 고참 투자자의 조언대로 십만원정도 입니다.

원클릭(현재 팝펀딩)의 매력이 바로 이런 점인가 봅니다.
<모든 분들의 낙찰을 기대하며.../반드시 재기하자/2009-04-14>


 그러나 팝펀딩 중독이라는 게 어쩌면 첫사랑처럼 청춘의 열병처럼 찾아왔다가 손 안의 모래처럼 사라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방금 전 소개해드렸던 '하늘빛희망'님이 중독 증세 호소 후 4개월 있다 써주신 <커뮤니티포인트 포기하려구요./하늘빛희망/2009-06-23>라는 글에서처럼 말이죠.

그리고 다른 분도 지적해 주셨다시피, 게시판이 사는 이야기나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곳이되기보다는 격언이나 뭐 그런 것의 경연장(?)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그런 격언들은...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하시더군요. 글이 좋아선지, 추천해도 별로 티 안 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해서... 이곳이 은근 중독된다는 이야기가 첫 글이었던 저였지만, 다소 시들해 진 것은 부인할 수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곳 게시판에 '실망'이라면 실망을 한 것이 한 번 더 있었더랬습니다. 사람들이 언제부터인가 게시판을 '광고판'으로 사용할 때였죠...

조금 우스운 것은 사실입니다. 저 역시 커뮤니티포인트가 탐이 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런 말 한다고 욕심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 올리는 것은... 뭔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가 이곳을 처음 찾아서 느꼈던 '중독성'은 없어지고 말 것이라는 느낌 때문입니다.

 '하늘빛희망'님은 게시판에서 느꼈던 친근함이 사라져가는 데 아쉬움을 느끼셨나봅니다. 꼭 '하늘빛희망'님뿐 아니라 다른 회원분들께서도 다양한 이유로 팝펀딩 중독에서 스르르 풀려나신 경우가 많으실테죠. 이런 이야기들은 좀 넓게 보면, 처음엔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는 기대와 그 곳의 일원이 되었다는 기쁨에 가득차게 되지만, 머지 않이 이곳도 별반 다를 곳 없구나 라는 회의감에 빠지게 되는 우리가 늘 겪게 되는 이야기의 한 부분 같습니다. 팝펀딩이 아무리 희망 소기업이니 착한투자/품앗이 대출을 한다고 해도 사람이 만든 곳이니만큼, 기대와 실망은 오가게 마련이니까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제가 내릴 수 없다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어쩌면 오래된 지혜를 빌려 상황을 견뎌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마다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남들이 알아주지 아니해도 마음에 불평스러움이 없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랴."


 
 사실 어찌보면 팝펀딩 중독증이라는 것도 팝펀딩 회원분들께서 팝펀딩을 즐기는 유쾌한 방법이니 그에 부응하기 위해 요청하신 자료 하나 올려봅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잘 안 보이시는 분들은 클릭클릭).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pyright © 2010 둘리둘리



마지막으로, 이 댓글은 빼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요...

헬렌 | 2010-07-15 15:45:52 
심각하군... 


 

2010/07/22 17:40 2010/07/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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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란(愛蘭) 2010/07/22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유쾌해 지는 글이었습니다..
    제 예전 필명도 오랜만에 접해 보는군요..ㅋ
    수고하셨습니다~

  2. 참미르 2010/07/22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이다... 병원에 안 갇혀서...

    • 자휴 2010/07/26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갇히기보다는 자발적으로 들어오시는 것 같습니다. '참미르'님도 접수창구 근처에서 매일 TV보시는 거 CCTV로 걸렸습니다. ㅋㅋ

  3. 애기곰 2010/07/23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병원확장공사 필요할걸요.. . 저기 안 갇힌분 말고도 입원예상자 많아요~
    잘 보고 웃고 갑니다. 자휴님!
    더운날 잘 보내세요. 휴가는 안가시나요? ㅋ

    • 자휴 2010/07/26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사실 더 많은 분들을 수용하려고 했지만 디자이너가 더 넣으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해서 확 줄인 게 저 정도입니다. ㅋㅋㅋ 일상이 휴가인 제가 또 휴가를 갈 필요가 있나요 ^^

  4. 오놀라워라 2010/07/23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완전 웃김

  5. 칼릭스 2010/07/23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자휴님 실버등급...

    그리고 헬렌님 18번 글도 참고하세요~!

  6. 헬렌 2010/07/23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ㅎㅎㅎ

    흠... 분명 대출사이튼데
    숫자놀이 보다 글자놀이가 더 재미있네요.

    자휴님! 올만에 추천*^^*

    • 자휴 2010/07/26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품앗이 대출 사이트니까요. 빈번하게 추천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7. 오땡큐 2010/07/23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렌님이 올리신 팝펀딩중독학교 사진보고 왔는데 ㅎㅎ 여기에는 없네요? 헬렌님이 직접 제작하신거에요? ㅎㅎㅎ

  8. 겨울풍경 2010/07/23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9. 감동이맘 2010/07/23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금 초심을 알려주는 병원이군요~~*^^*꾸벅~~ㅎㅎㅎ
    더더욱 노력 해야겠네요~~~팝가족 화이링~~~~ㅋㅋㅋ

    • 자휴 2010/07/26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워낙 잘 해주시고 있으시지만, 특별 가족실(?)이란 특전 대우까지 해드렸으니, 가족들 몫까지 합쳐서 더 열심히 해 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

  10. 비개일 오후 2010/07/24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독을 떠나
    요즘 와서 가지게 된 제소원이
    50대에도 60대에도
    팝에서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60대에도 팝에 있으면
    자휴님이 환갑잔치 해주실래나 ㅎㅎ

  11. 참미르 2010/07/24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백컨데,
    한동안 회사에서 팝을 못 들어 가게 막아 놔서
    무선 모뎀 사서 노트북으로 들어 가곤 했습니다. ^^

    • 자휴 2010/07/26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병원에 등록이 안되서 접수 창고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분이 참미르님 맞으신듯...

  12. 헤이 2010/07/28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호사실은 겹치기 출연이네요 ㅎㅎㅎ
    위층 아래층 왔다갔다하시느라 바쁘시겠어요

    • 자휴 2010/07/29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알아차리셨군요 ^^ 워낙 중증에 장기 투숙이라 마치 간호사나 다를 바 없는 분들같아서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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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투자프로의 재무제표 분석법" 이라는 도서의 표지를 인용하였습니다
간만에 경매 분석 게시판의 주역들에 대해 알아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두 분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익명으로 E님, F님으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두 분이 지금껏 올려주셨던 경매 분석을 간략히 살펴보면,

좌측의 이미지는 "투자프로의 재무제표 분석법" 이라는 도서의 표지를 인용하였습니다

E님은 2009년 말까지 11개의 경매분석을 올려주셨고 그 중 10개가 긍정, 1개가 검토 의견이었습니다. F님은 역시 같은 기간 8개의 경매 분석을 올려주셨는데 그 중 6개가 긍정, 나머지 두개는 각각 부정, 기타 의견이었습니다. 경매 분석상 특징을 살펴보면 E님은 경매개요를 요약해서 올려주셨다는 점이, F님은 신용 위기에 처했었던 자신의 경험에 기반해서 투자 대상을 선택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럼 E님이 올려주신 경매 분석 중 초반 일곱 개의 경매 분석을 통해 경매 분석 게시판의 주역 E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님이 처음 경매 분석을 올려주신 건 2009년 8월입니다. E님은 첫 경매 분석부터 경매 내용을 간결하게 5단 구조로 정리하여 보기 좋게 올려주셨습니다. 물론 이렇게 틀을 정해놓고 분석을 하면 섬세한 맛은 떨어지지만, 핵심만 잡고 싶은 사람에겐 매우 반가운 경매분석이었을 것입니다. 이어 올라온 두번째 경매 분석에선  총평으로 '바쁜 나머지 신경을 쓰지 못해 낙찰되지 않은 경매를 살리고 싶다'라는 의견 남겨주셨는데, 저는 이게 E님이 경매를 바라보는 방식을 잘 나타내는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해 E님이 간략하면서도 경매개요를 최대한 인용하여 분석을 하는 것은, 바쁜 생활 속에서 시간을 아끼고 또 괜한 오해로 인한 시간 낭비를 막겠다는 생각에서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세번째 경매 역시 이런 성향이 잘 드러납니다. 여기서는 첫번째 경매와 마찬가지로 간략한 경매 분석에 더해 요점정리까지 해 주시더군요.
 
 지금까지 E님이 분석한 세 개의 경매는 공통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 낙찰이 안되는 게 의아하며, 문제가 없다면 투자해주시고, 문제가 있다면 지적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댓글에서도 문제가 없다면 투자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문제가 있다면 그 점을 지적해 주고 있으시죠. 이 정도면 상당히 이상적인 경매분석 게시판 활용법입니다. 딱 하나 이상적이지 못한 부분은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세 경매가 모두 경매 성사가 되지 못했다는 점이네요. ^^;;

 이에 반해 네번째 경매 분석은 작성자 본인의 댓글밖에 달리지 않았음에도 낙찰됩니다( 상환 내역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8번 연속 상황에 7번 조기 상환을 기록중이시네요^^). 형식적 측면에선  E님 경매 분석 성향을 잘 반영하여 단 여덟 줄에 상당히 많은 정보를 압축하셨군요. 지금까지의 결과를 볼 땐 E님 경매 분석의 기본 틀인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 낙찰이 안되는' 경매를 발굴해내는 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된 걸로 보입니다.
 
 다섯번째 경매 분석을 보면 경매를 발굴하는 E님의 감각이 무르익어 분석을 한 경매로 바로 낙찰되었습니다(더군다나 현재 기록은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열 번 상환 중 여덟 번 조기 상환을 보이고 있네요). 더군다나 경매 분석에 달린 댓글엔 경매 분석가로서 최고의 찬사까지 달려 있네요.

E-1 | 2009-08-29 23:25:29 
ㅎㅎㅎ E님 믿고 투자해 봅니다 ^^
이분 자산이 뭉게뭉게 늘어나면 좋겠네요: 


 E님께서 다섯번째로 분석한 경매에 대해 좀 더 얘기해 보려 합니다. 이 경매는 시아버지의 임플란트 비용을 대기 위해 대출을 신청한 사연이었습니다. 이렇게 훈훈한 목적으로 대출을 신청한 데 이어, 이 경매의 개설자님은 질문답변 게시판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지난 몇 달간 계속 훈풍을 날려주고 있으시더군요. 경매 분석 게시판의 주역은 아니지만, 이런 모습은 왠지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 more..버튼에 넣어두었습니다. 시간 나시면 한번 보셨으면 하네요 ^^

more..

 한편으론 경매 분석 게시판의 주역들 역시 이런 대출자를 발굴해 내는 뿌듯함이 있기에, 괜한 고생처럼 보이더라도 경매 분석 게시판에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으신 거 아닌가 합니다(왠지 모르게 E님께서 흐뭇해하실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여섯번째 경매 분석은 E님께서 유일하게 긍정이 아닌 검토 의견을 내신 경매입니다. 지금까지 경매 분석에서 구체적인 데이터를 보인 것과 다르게 '의지를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그러나 간략한 것은 여전하네요 ^^;). 왜 이런 경매분석을 하셨는가 하면, 해당 경매를 개설한 분께서 스물 다섯번이나 경매를 신청하신 후 스물 여섯번째에 낙찰 성공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경매 분석은 실패한 마지막 경매, 즉 스물 다섯번째 경매에 대한 분석이었지요). 스물 여섯번째 경매 질문답변 게시판에 E님이 남기신 댓글을 보면,

E | 2009-09-06 22:05:05 
저 정도의 끈기면 낙찰시 대손은 안나지 싶네요, 저분으로서는 정말이지 어렵게 뚫은것일테니, 어떻게든 조기상환하시고, 큰금액으로 재대출신청하시지 않으려나 생각듭니다.  

 라고 쓰여져 있어, 어느 정도는 이 경매를 긍정적으로 보신 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결과를 살펴보면 이 경매는 3회차 상환 후 대손종료되었습니다. 검토 의견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죠.
 
 일곱번째 경매 분석 역시 구조를 딱 짜서 경매를 소개한 것은 변함없습니다. 마지막에 장점과 단점을 적어놓은 점도 포인트를 공략하는 E님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죠. 그런데 결론 부분에서는 경매 개설자가 급하고 진실해 보인다는 점에서 투자를 하시겠다는 의향을 밝히십니다. 흥미로운 건 이 경매 분석에 달린 댓글에, 해당 경매 개설자가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의견이 올라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인지 초반에 E님 의견처럼 급하고 진실한 점을 높이 사던 댓글 분위기가 반전되어 결국 경매 개설자의 이중성에 대해 큰 의구심을 갖는 분위기로 마무리됩니다. 결국 이 경매는 중도 철회되었죠.
 
 일곱번째 경매는 E님의 의도대로 되진 않았지만 경매 분석 게시판이 갖고 있는 독특한 기능, 바로 '글쓴이가 완벽하게 해놓지 않아도, 터만 잡아 놓으면 댓글을 통해 더 완벽하게'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항상 객관적이면서도 간략한 데이터를 통해 경매를 분석하셨던 E님. 늘 경매 개설자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있지만, 개설자의 안타까운 처지를 외면하지 못한 바람에 자신만은 투자하겠다며 경매 분석가로서 약점을 드러내시기도 하셨죠. 그러나 착한 투자/품앗이 대출의 장(場) 팝펀딩에 인간의 얼굴을 한 경매분석가가 있다는 건 대출자들이 이 곳을 희망이 있는 곳이라 여기는 중요한 이유일 겁니다. ^^


 F님께서 맨 처음 경매 분석을 시작하신 건 2009년 10월입니다. 그러나 경매 분석가로서 F님의 특징은 다섯번째 경매 분석에 아주 잘 드러납니다. 맨 처음 F님을 소개해드릴 때 '신용 위기에 처했었던 자신의 경험에 기반해서 투자 대상을 선택'한다고 했는데 그 근거가 바로 이 다섯번째 경매 분석에 나와있습니다. F님의 투자관을 보여주는 다섯번째 경매 분석 내용을 간추려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우선 F님은 금융소외계층에게 품앗이 대출을 하는 팝펀딩에 희망이 있다고 느꼈기에 참여하셨습니다.

2) 그러나 지난 몇 주간 살펴본 결과 진실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서 대손이나 연체 가능성 있는 경매는 참여율이 낮고, 상환 가능성이 높고 과거 내역이 있는 경매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기에, 팝펀딩의 다른 투자자들과 자신의 투자 원칙을 비교해 보려는 목적으로 경매분석 게시판을 활용하시게 됐습니다.  

3) 이에 따라 F님은 신앙에 전적으로 기대는 경매, 알 수 없는 비용이 많은 경매, 사글세가 많이 나가는 경매에는 투자하지 않으시고, 과거 경매 내역이 일관성이 있으며 서류를 갖추려는 노력이 보이고 질문답변 게시판 활용을 통해 솔직하고 절실한 분께 투자드린다고 합니다.  


 댓글엔 나름대로의 소신은 물론 다섯번째 경매 자체에 대한 내용이 다양하게 달려있습니다만, 경매분석 게시판의 주역으로서 F님의 특징을 알아보는 것으로 다섯번째 경매 분석에 대한 내용은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다섯번째 경매 분석으로 F님의 특징을 알아봤으니 F님께서 분석한 경매를 살펴보죠. F님이 분석한 첫번째, 두번째 경매는 한 경매 개설자에 대한 경매 분석입니다. F님은 이 경매 개설자분께서 서류를 갖추려는 노력과 경매를 통해 진심을 전하려는 태도가 잘 묻어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른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권하셨습니다. 댓글을 살펴봐도 대부분의 투자자분들은 이 경매 개설자의 노력과 진심이 느껴지기에 투자를 해봐야겠다는 의견입니다. 그러나 F님께서 두 번 경매 분석을 하셨을 때는 성사되지 않던 경매가 두번째 경매 분석 다음 날 개설되어 성사되더니, 안타깝게도 현재 네 번의 상환만 이뤄진 채 대손종료되었습니다.

 F님이 분석하신 네번째 경매 역시 끝이 좋지 않았습니다. 경매 내용에선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경매 개설자가 많은 호응을 얻으며 경매를 낙찰시킨 데 반해 이 경매는 경매금이 5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낮다고 주장합니다. 댓글에선 이 주장에 동의하는 의견이 많아, 이 분은 낙찰되셔야 할 분인데 마침 소개해주셔서 다행이라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F님의 네번째 경매 분석은 미리 말씀드린 것 처럼 두 번의 상환만 이루어진 채 대손종료되었습니다.

 경매 분석 게시판을 통해 추천한 두 개의 경매가 대손종료로 끝났으므로 F님의 투자 원칙은 잘못된 것일까요? 오직 데이터와 상환 가능성에 초점을 둔 투자만이 대손 종료를 피하는 필승법일까요? F님의 경매 분석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죠.

 F님의 일곱번째 경매 분석입니다. F님은 첫번째, 두번째 경매에서 해당 경매를 추천한 이유, 즉 본인이 겪었던 고통(일수)을 겪고 있는 경매 개설자의 처지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들어 일곱번째 경매를 추천합니다.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이번엔 경매 분석 게시판의 고유한 특징이 다시 한번 더 발휘됩니다. '글쓴이가 완벽하게 해놓지 않아도, 터만 잡아 놓으면 댓글을 통해 더 완벽하게' 만든다는 특징 말이죠. 구체적으로 아래 내용과 같은 댓글이 달려 있었다는 겁니다.

D | 2009-11-25 18:16:54 
일수나 고리사채 대환건은 경매성사시 낙찰 금액이 가져올 수 있는 기대효과가 매우 큰 건들입니다. 안정성 측면에서 약간의 의구심이 있다손 치더라도, 경매낙찰이 일수쟁이나 사채업자에게 빨려갈 돈을 얼마나 아껴줄 수 있는지 조금만 따져본다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가치가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__)


 지난번에 출현해주셨던 D님이 다시 나오셨네요. ^^ 하여튼 이런 강점까지 부각되어서인지 일곱번째 경매는 낙찰되어 지금까지 한 번의 연체 없이 잘 상환되고 있습니다.

 F님 경매 분석 사례를 하나 더 볼까요? 2009년에 올라온 F님의 마지막 경매분석인 여덟번째 경매 분석에서 F님은 여덟번째 경매 개설자가 아무런 관심이 없을 때에도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통해 상환 의지를 확인하셨기에 투자를 권한다고 하셨습니다. 네번째 경매 분석에서와 같이 그 동안의 활동으로 볼 때 상환 의지가 확실하다고 보신 건데요, 댓글도 네번째 경매 분석처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더욱이 그동안의 게시판 활동을 통해 얻은 F님의 팬(?)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으시고요. 이번에도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결과는 네번째 경매 분석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왜냐하면 이 경매개설자께서는 네 번(두 번의 착오로 인한 경매취소 포함)의 추가 도전 끝에 결국 경매 낙찰 후 현재 6회차까지 연체없이 상환중이시기 때문이죠.

 다섯번째 경매 분석에서 나타난 F님의 경매 분석 원칙은 진실성과 절실함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원칙은 진실성과 절실함이 서류나 증빙과 달리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팝펀딩 투자를 할 때, 진실성과 절실함이 제1원칙은 아니지만 충실한 보조 원칙으로 작동하는 거라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F님의 원칙을 보더라도 우선 세 가지 기준(인간적 의지, 생활비용, 주거비)을 통해 상환가능성이 높지 않은 경매를 가른 데다가 나머지 기준에서도 일관성이나 성실성을 꾸준히 확인합니다. 이렇게 상환 가능성을 요모조모 따져본 후에서야, 남은 경매 중 가장 진실해 보이고 절박한 경매를 가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상환 능력으로 볼 때 0점에서 100점짜리 경매가 있다면, 최소 기준인 70점만 넘는다면 설령 95점짜리 경매가 있다 해도 가장 절실해 보이는 경매가 71점이라면 그 경매에 투자하는 게 팝펀딩의 투자원칙이 되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것이 F님의 견해인 것입니다. 실제로 먼저 소개해 드린 E님이 여덟번째로 분석한 경매의 경우 상환 가능성만 보자면 100점짜리 경매이지만, 게시판을 통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절실함을 전달하지 못하여 초반에 참여율이 저조했습니다. 즉, F님이 팝펀딩에서 확인하고 싶어 하셨던 투자자들의 마음은, 굳이 의심하고 글을 올리지 않으셔도 이미 많은 회원들이 갖고 있는 원칙이었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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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경매분석게시판의 주역들-3편을 마칩니다. 다음 시간에 4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꾸벅)

2010/07/16 14:41 2010/07/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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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잉아잉 2010/07/16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뵙네요 ^,^
    서적 출간 한줄 알았습니다ㅋㅋ
    암쪼록, 매향 잘 듣고 보고 갑니당 ~!!

    • 자휴 2010/07/20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책을 쓸 깜냥은 안돼서요 ㅋㅋㅋ 자주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2. 칼릭스 2010/07/17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 F님을 고민하지 않고 한번에 알아버렸네요. ^^

  3. 비개일 오후 2010/07/18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으로 공식블로그에 글 남기게 되네요.
    F님에게 팬이 있단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F님도 모르는 사실을
    자휴님께서는 어찌 아셨을까?
    생각해보니
    어쩜 자휴님도 F님의 팬 중 1人이지 않을까싶다는 ...

    암튼 눈팅을 넘어
    블로그에도 글을 쓰게 만드시는 대단한
    자휴님!
    감사드려요^^

    • 자휴 2010/07/20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F님 여덟번째 경매에서 언니 동생 하시는 분들이 팬(?)이 아닐까 했습니다만, 이 새로운 발견을 통해 은근슬쩍 저까지 F님 팬으로 몰고 가는 게 아닌가싶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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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0년 6월 9일 디지털 타임즈 종이신문에 팝펀딩이 소개되었습니다('창간 10주년>코리아 차세대 엔진>신성장산업>3부. 우리 기업 신성장산업은>14편 P2P금융'에 나와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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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디지털타임즈


관련 링크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 기사는 한국의 신성장사업으로 P2P금융을 뽑으며 P2P금융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 후, 팝펀딩의 특징(특히 소셜 펀드 레이징), 머니옥션의 소상공인 금융, P2P 금융의 법적 문제같은 것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팝펀딩 블로그에 자주 들르셨던 분들은 이미 그 전에 소개되었던 신문기사들을 통해 아실만한 정보입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소개된 기사인만큼 새로운 소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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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신문 인증샷! 빠방!



 그 첫번째는 팝펀딩 소셜 펀드 레이징 기업 사례입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짧게 소개되어 있어 내용이 아주 잘 이해됩니다.

 로에 위치한 애니매이션 외주 제작 기업 A사는 최근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지만, 장비를 구입할 목돈을 구할 수 없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주위에서 P2P금융 이야기를 듣고 문을 두드린 결과 기업 자금난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P2P금융을 통해 1000만원을 대출받아 외주사업을 벌여 지금은 탄탄한 알짜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빌려주는 사람이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하지 못하도록하여 리스크를 줄여 더 많은 자금이 모이도록 하였기에 "은행이나 벤처캐피탈에서도 자금을 구하기 어려운 벤처기업에게는 단비와 같은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정말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팝펀딩 소셜 펀드레이징을 받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은 기사라 뿌듯합니다.
 
 새 소식 두번째는 지난 7일 성사된 두 경매에 대한 소개입니다.
 "지난 7일 팝펀딩은 2건의 대출을 각각 11%, 8%대의 이자율로 성사시켰다. 8%대로 대출을 받은 J모씨(신용등급 8등급)는 2007년부터 팝펀딩을 통해 총 5회의 대출을 정상상환했다. 신용이 낮고 안정된 직장이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황이라서 그 어느 곳에서도 대출을 받을 수 없었지만 게시판을 통해 성실하고 신뢰 있는 모습을 보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했고 연체 없이 열심히 상환했다. 이처럼 투자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온 J모씨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용이 높은 사람으로 인정받았고 최근 갑작스런 이사비용으로 인해 신청한 대출 건에 150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몰려 최종 8%대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부분 역시 신용등급은 낮은데 급하게 쓸 돈이 필요하고, 그렇다고 변제 능력을 가슴을 열어 보여줄 수도 없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하게 쓰여져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사 내용은 P2P 금융이 기사 제목처럼 '새 금융장터'로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최근에 나온 팝펀딩 뉴스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해드렸는데요. 소셜 펀드 레이징이야 표준적인 대출모델이 나오기 전까지는 합의를 거쳐 계속 진행되겠기에 제가 할 말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8%나 11%라는 믿기지 않는 금리로 대출되었다는 소식 때문에 생길지 모르는 오해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좀 있습니다.

 팝펀딩의 최대 입찰 이자율은 30%입니다(상환 방식이 원금균등상환방식이지만, 원리금균등 상환방식과 현금 흐름이 다를 뿐 30%라는 점은 똑같습니다). 신용등급이 5등급 이하인 경우, 여러 조건이 너무 잘 들어맞는 경우라 할지라도 7% 이하로는 대출받기 힘들고(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신용대출 중 가장 인기있는
'KB 근로자희망 plus 대출'의 경우에도 변동 3개월 기준 7.14%가 기본입니다), 여차하면 제2금융권에서 법정 최대이자인 49%에 가까운 이자로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에 비추어 보면 최대 30%는 높은 이자수준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팝펀딩에서 무형의 신뢰를 쌓으면 10%안팎의 이자만 부담하고 돈을 빌릴 수 있다고 하니 '새 금융장터'라는 말에 '희망의'라는 말까지 앞에 넣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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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연히 주운 광고지인데, 100만원을 103일간 갚는 것이더군요. 별거 아니네 싶었는데 엑셀 rate 함수로 연 이자율을 계산해보니 377%에 달합니다. 이렇듯 금융생활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


 
 그러나 만약 이런 말만 듣고 팝펀딩에서 경매를 진행하신다면, 큰 상처만을 안고 떠나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8%, 11% 이자율 낙찰은 극단적인 예외 상황일뿐, 대부분 처음 개설한 경매는 25% 이상의 이자율에서 여러번 경매 실패를 맛본 후 낙찰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상황이 불합리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팝펀딩이 담보 대출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서류심사를 거쳐 회사가 경매를 할지 안 할지 결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백 명에 가까운 투자자들이 순수하게 투자할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그러니까 팝펀딩에서 신뢰만큼 강력하면서도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낙찰되신 두 분 중 한 분은 기사 내용처럼 이미 다섯번이나 경매를 정상 상환하셨을뿐더러,  2007년 8월부터 거의 3년간 600개가 넘는 게시글을 올리신데다(도배성 글이 아닌 커뮤니티 일원으로써 활동한 것입니다. 이 정도면 전체 자유게시판 글의 2%입니다), 투자 195회에 경매 분석 게시판글도 20개 가량 올리셨습니다. 더군다나 입찰경쟁이 치열한 50만원 경매였구요.
 
 다른 회원의 경우도 경매 분석 게시판에 글을 이미 10개가량 올리신데다가 2009년 11월부터 게시판의 핵심멤버로 활동하셨습니다. 이미 투자도 165회나 기록하셨구요(더군다나 등록금 마련을 위해 빌리셨는데, 뜻밖에 등록금이 마련되시지 바로 일시상환해주셨습니다).

 길게 길게 얘기했는데, 한 마디로 얘기하면 팝펀딩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도 10% 내외의 이자율로 경매를 낙찰받을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한 신용을 쌓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신용이란 건 원래 그렇게 천천히 그렇지만 단단히 쌓이는 것이니까요. ^^ 하지만 앞으로 또 이런 일이 벌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다 해도, 이렇게 낮은 이자율로 낙찰되는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은, 고금리 사채에 신음하는 저신용자를 위해 노력하는 팝펀딩이 착한투자/품앗이 대출이란 모토를 달고 있다는 것에 한번 더 당당해질 수 있었던 일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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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다음번에 또 신선하고 의미있는 뉴스를 전할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
2010/06/28 13:45 2010/06/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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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놀라워라 2010/06/29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우와우와!!

  2. 아잉아잉 2010/06/29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훗날을 생각한다면, 대출은 정상적이고 투명한 곳에서~ ^,^

  3. 굿바이 2010/07/01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어와 봤는데,

    좋은 소식을 보고 가네요..

    더욱 더 발전하는 팝이 되길 기원하고 기대합니다.^^

  4. 애란(愛蘭) 2010/07/04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5. 아잉아잉 2010/07/07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 요즈음 바쁘시남......^,^ㅎ
    블로그 단골 고객인데ㅋㅋ
    주인장님을 뵙기 힘드시네여~ㅜ,ㅜㅋ

  6. 미스테리 2010/07/10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는 연체 및 대손... 연락두절에 대해서 심도깊게 파헤쳐주시길 바랍니다^^

  7. 씨티의여인 2010/07/13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8. 아잉아잉 2010/07/15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 자휴님 뵙기가 하늘에 별ㄸㅏ기 랍니다"


    SINCE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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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이어 계속 궁금증을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질문은,
'복리 수익률 말고 평균 수익률이라는 게 있는데 이건 뭔지' 입니다. 

 우선, 평균 수익률 계산 공식부터 살펴보죠. 복리 수익률 공식과 비교해서 다른 점은 오직 기도래채권 부분입니다. 다시 말해 분자는 복리수익률처럼 순수익이지만, 평균 수익률 쪽이 분모가 기간 평균 원금이 아닌 기도래채권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기도래채권이란 무엇일까요? 위의 공식에도 나와있듯 기상환원금, 연체중 채권의 해당회차 상환대상원금, 대손원금이 기도래채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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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받을 때가 된 돈이 기도래채권입니다. 받을 때가 됐는데 받았으면 기상환원금, 아직 받지 못했으면 연체중 채권, 영영 못 받으면 대손원금이 됩니다. 기간평균원금보다는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럼 이런 식으로 투자 수익률을 계산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여기서 맨 처음 평균수익률을 소개하면서 팝펀딩에서 제공해 드린 설명을 살펴보시죠.



이번에 추가되는 “평균 수익율”은 경매에 투자된 금액에 대비하여 계산한 수익율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30%를 넘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으나 팝펀딩 투자기간이 길지 않은 투자자 일지라도 우량경매에만 투자를 하신 투자자의 경우 수익율 랭킹에 산입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이존 수익률 개편 공지>


 '여기서 팝펀딩 투자기간이 길지 않은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말만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명의 투자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죠. 투자자 A님은 지난 3년간 팝펀딩에 100만원을 투자해서 대손을 감안해 매년 10만원, 11만원, 12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편의상 만원씩 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기간평균원금은 100만원이고 3년간 채권투자수익은 33만원입니다. 고로, 이 분의 복리수익률은 33%입니다. 복리라는 것이 이자에 붙는 이자를 말하므로, 돈을 찾지 않으셨다면 이자 수익으로 다시 투자를 하므로 매년 이자수익이 늘어나는 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투자자 B님은 지난 1년간 팝펀딩에 똑같이 100만원을 투자하셔서 15만원의 수익을 올리셨습니다. A님이 지난 3년간 올린 어떤 투자수익보다 같은 기간 대비 높은 수익을 보이셨음에도 투자자 B님의 복리수익률은 15%입니다. 더욱이 4년차가 되면 A 투자자님의 복리 수익은 46%가 되고, B 투자자님이 2년차에 17만원의 수익을 올리셨다 해도 복리 수익은 32%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A 투자자님을 B 투자자님이 따라잡기 위해선 3년을 더 투자한 5년차가 되어야만 따라잡을 수 있게 되죠. 여기서 다른 각도로 살펴보면, 5년차에 B님을 3년간 미투비딩으로 따라가신 분들은 15% 수익을 3년간 누리셨지만 A님을 3년간 미투비딩으로 따라가신 분들은 10% 수익을 3년간 누리신겁니다. 4년차까지 복리수익률은 A님이 계속 앞섰음에도 말이죠.


 만약, 평균 수익률로 계산했다면 어땠을까요? 편의상 두 투자자 모두 1년짜리 채권에만 투자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럼 A 투자자님은 1년차 첫 달에 100만원을 모두 투자하고 가만히 기다립니다. 그럼 1년이 지나면 10만원을 더한 110만원이 마이존 보유금액에 찍혀있겠죠. 그럼 A 투자자님의 1년치 평균수익률은 10%입니다. 2년차에 A 투자자님은 그동안 모으신 110만원을 또 투자하고 팔짱을 딱 끼고 1년을 기다리십니다. 그럼 2년차 말에는 보유금액에 121만원이 들어올겁니다. 그럼 평균 수익률은 어떨까요? 총 수익이 21만원인데 1년차에 100만원 2년차에 110만원을 투자했으므로 평균 수익률은 21/210=10%입니다. 3년차가 됩니다. 이제 B 투자자님이 등장하십니다. B 투자자님은 맹렬한 기세로 100만원을 투자하여 15만원의 수익을 올리십니다. 평균 수익률은 당연히 15%이죠. 그러나
A 투자자님은 복리수익률이 3년차에 46%에 육박하지만, 평균 수익률은 여전히 10%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얘기하면 복리 수익률은 다 거짓말같고 평균 수익률이 최고처럼 여겨집니다. 그럼 이런 얘기는 어떨까요? 작년에 국내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곳이 1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1년만에 돈을 두 배로 만들어 준거죠. 그럼 펀드의 대명사,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평균 수익률은 얼마일까요? 26.5%라고 합니다(
참고자료). 더욱이 50%를 넘겨본 적도 두 번밖에 없다고 합니다(참고자료). 국내에서 제일 잘 나가는 펀드에 비해 별로 특별난 것도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이 평균 수익률이 40년간의 투자 결과라고 하는 순간 40년 전 100만원을 투자한 사람은 121억을 번 게 됩니다(물론 40년간 물가도 많이 올랐겠지만요). 정리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가 가장 훌륭한 투자자이지만, 짧은 기간 높은 평균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와 오랜 기간 높은 복리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 중 더 신뢰가 가는 것은 후자쪽일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러다 수익률 100%를 찍는 회원이 나타나는 건 아닐지'


 수익률 100%를 찍는 건 물론 가능합니다. 두번째 질문에서 예시로 든 가상의 A 회원님과 B 회원님은 6년차에 나란히 100% 이상의 복리 수익률을 달성하시죠. 그러나 이를 위해선 단 한번 입금을 한 후 다시는 입금하지 않고 매년 투자해야합니다. 일반적인 팝펀딩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랫동안 복리 수익률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모 회원'님의 100% 복리 수익률 달성 시점은 언제가 될까?'라는 보다 구체적인 질문에 답하면서, 팝펀딩 투자 100점받기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계산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 기간 평균 원금
2. 현재 채권 투자 수익
3. 미래 투자 패턴

 계산에 필요한 재료 조달상 문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현재 기간 평균 원금은 당사자만 안다.
2. 현재 투자 수익도 당사자만 안다.
3. 미래 투자 패턴은 본인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4. 결국 자휴는 확실히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따라서 정확하게 현재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회원님이라도 100% 달성일을 쉽게 맞출 순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계산으로 어설프게나마 예측일을 정해볼 수 있습니다.

 그 가정이란, 현재 1위 회원님의 수익률이 같은 속도로 상승한다고 가정하고 예상일을 정하는 겁니다. 2010년 6월 18일 현재 수익률 선두를 달리는 회원님의 수익률이 51.31%이고 2009년 6월 30일 수익률은 19.73%였습니다. 그럼 354일간 31.58% 수익을 올리셨으니 하루에 0.089209%만큼 수익을 올리신겁니다. 그럼 앞으로 48.69%만 채우시면 100%이므로, 이 계산대로면, 545.8일 후에 100%를 달성하시게 됩니다. 그러니까 2011년 12월 18일이 100% 달성일이 되겠군요. 이 계산이 좀 단순해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약간 수치를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수익률 선두 회원님의 수익률 추세를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은색 선이 방금 우리가 구한 직선값이고 파란색 선은 그 사이에 공개된 자료들을 거치도록 곡선을 그은 것입니다. 만약 실제 수익률 차이를 나타내는 파란색 선대로 수익률이 증가하는데 그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면 실제 100% 달성은 2011년 12월 18일 이전에도 가능할 것입니다.  

more..


 
 길고 재미도 없는 글이었지만, 여러분께서 수익률에 대해 갖고 있으셨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시간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ps. 지난번과 달리 회원 이름은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2010/06/22 12:23 2010/06/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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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edmoney 2010/06/22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1. "평균 수익률은 어떤 경우에라도 30%를 넘을 수 없다"는 명제는 틀린 명제입니다.
    2. 2011년 12월 18일..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ㅋ

    • 착한미르 2010/06/23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휴님께서 채권 매매를 잊으셨군요. ㅋ

    • 자휴 2010/06/25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도 음란한 방법을 통해 채권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 있단것은 들었으나, 이번 포스팅은 오직 도덕적인 방법만을 가정했습니다. ^^
      2. 2011년 12월 18일... 저는 어딘가에서 죽도록 훈련받고 있겠군요. ㅋ

    • seedmoney 2010/06/25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음란한 방법이라.. ㅋㅋ
      1. 음란하지 않은 방법으로도 가능합니다.
      우선 15개월 이상의 채권은 초기 상환을 받으면
      평균수익률이 상당이 높게 책정됩니다. 왜냐면 상환된 원금에 비해, 받게되는 이자가 많은 액수가 되기 때문에 20% 중반으로 낙찰을 받았더라도, 35 ~ 45%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결국, 핵심은 팝펀딩에 12개월을 초과하는 채권이 존재한다는 것 때문에 틀린 명제라는 것이지요.
      가령, 12개월을 초과하는 경매만 낙찰을 받고, 1회차만 상환 받은후 채권매매를 해 버린다면 30%가 아니라 40%의 평균 수익률도 가능할 겁니다.
      참고하세요.

    • 자휴 2010/06/25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역시 seedmoney님께는 이런 비기가 있으시군요. 역시 항상 부족한 저를 돌아보게 해주십니다. ㅋㅋㅋ (30% 명제는 제가 주장한 건 아니라는 점도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인용한 죄를 달게 받겠습니다. ㅠㅠ)

  2. 아잉아잉 2010/06/22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익률 100% ~~~ 펀드 ㅎㄷㄷ ^,^

  3. 종자돈 2010/06/23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2011년12월18일의 주인공이 바뀌게 될겁니다. ㅋ

    • 자휴 2010/06/25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날의 주인공이 마X님이 되시실 무릎꿇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__)

    • 착한미르 2010/06/30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릎 꿇은 인증샷 요합니다.
      얼굴 모자이크 처리까진 봐드리겠습니다.

  4. 홍은미 2010/06/2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 2011년12월 18일
    군대에서 훈련 받습니까?
    울아들은 시력이 안 좋아서 우리동네특공대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밥먹고 ... 차비 안들고 ..쥑입니다요.

    • 자휴 2010/06/29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UDT 가셨군요. 군대간 아들을 자주 보실 수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ㅋㅋ 저희 어머니는 아마 홍은미님처럼 저를 자주 보실 순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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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한국이 그리스를 상대로 여유롭게 2:0으로 승리하며 드디어 우리 나라에도 4년만에 한 번 찾아오는 축제의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을 돌아다녀봐도 온통 월드컵 관련 소식이고, 밥먹으려고 식당에 가면 뉴스 전문 채널에서도 온통 월드컵 뉴스만 전하고 있습니다. 2002년 이후 시작된 대대적인 단체 응원과 각종 기업들의 열렬한 홍보, 게다가 월드컵녀(?)같은 이 기간에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은 물론, 각종 포털 사이트와 개인 블로그에서는 우리 나라와 역사적으로 깊은 연관이 있는 일본이나 북한같은 팀들의 활약상이나,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을 보유한 나라들에 대한 수없이 많은 분석글과 댓글이 쏟아져 나옵니다. 정말로 월드컵 시즌이 오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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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점에 제가 월드컵 각 팀 전망과 주목해야 할 선수 혹은 유망주를 골라내서 관전 포인트를 잡아내서 명쾌하게 설명드리면 좋겠지만, 이런 능력에 관해서 저는 평소에 축구에 별 관심 없는 제 친구들을 현혹하기엔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만, 인터넷의 수많은 고수들 앞에서는 스러져가는 한떨기 꽃잎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월드컵 팝펀딩이라는 틈새 분야를 한번 언급해 보려 합니다. 그러니까 월드컵과 같은 전국민적인 관심사가 있다면 팝펀딩 투자는 어떻게 될까? 다들 스포츠 보느라 관심이 떨어져서 낙찰 금액이 뚝 떨어질까? 한국 선수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 기분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낙찰을 받을까? 이런 질문에 대답을 해보려는 겁니다. 우선 이런 투자와 관련되어서 도움이 될 만한 분석 하나를 소개합니다.



월드컵 주가
최초작성 [Opentory 05.26 18:09] | 마지막 업데이트 [Opentory 05.26 18:09] 이 문서는 총 123번 읽혔습니다.

 
주식투자 행위의 심리적 배경을 정치와 스포츠에 비유하는 전문가들이 있다...(중략) 그런데 지난 18일 오전 미국 댈러스에서 한국과 스페인의 첫경기가 벌어지는동안 주가가 시시각각 변하는 흥미로운 양상을 보였다.오전9시40분 개장되면서 전날보다 3.7포인트나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가 한국팀이 두골을 잃어 패색이 짙 어지자 2.0포인트나 떨어지더니 후반전 종반 극적으로 두골을 만회해 동점을 이루는 순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7.65포인트나 오르는 것으로 이날 오전장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만약 한국이 승리를 거뒀다면 더 큰 폭으로 올랐으리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는 꽤 설득력이 있다.그렇게 보면 전쟁위기설로 한껏 위축됐던 전체 국민,아니면 최소한 주식투자자들의 심리가 월드컵에서 보여준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인해 다소간 안정을 찾았다는 얘기도 된다.이같은 추측이나 분석이 옳으냐 아니냐 하는 것은 오는 24일 볼리비아와의 대전때 주식시세의 추이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꼭 주가와 관련된 측면에서만 아니라 한국팀의 승전보는 전체국민의 정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 분석은 94년 미국 월드컵 당시를 분석한 것이라 좀 오래된 것이긴 합니다
. 그렇지만 이 94년 미국 월드컵이 우리 나라 주식 시장이 열리는 시간에 월드컵 경기가 진행된 마지막 사례이기도 합니다(한일 월드컵 낮 경기는 3시 30분에 열렸죠).

 그럼 팝펀딩의 경우는 어떨까요? 팝펀딩이 2007년에 공식 오픈한 이후로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건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올해 초 있었던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베이징 올림픽이 열렸던 2008년 8월을 살펴보면, 한 달간 18,000,000원의 금액이 낙찰되었습니다. 2008년 7월에 21,000,000원, 6월엔 23,000,000원, 8월 이후 9월엔 23,000,000원 10월엔 22,000,000원이 낙찰되었습니다. 8월을 중심으로 전후 2개월간 8월에 최소 금액이 낙찰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동계 올림픽은 하계 올림픽과 달리 15일간만 열립니다. 이번 벤쿠버 동계 올림픽은 2월 13일에 시작되어 28일에 끝났는데요, 이 기간 역시 15일 간격으로 앞뒤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1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 낙찰된 금액은 37,000,000원, 1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 낙찰된 금액은 34,500,000원,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낙찰된 금액은 29,500,000원,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낙찰된 금액은 27,500,000원, 3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46,000,000원, 3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72,000,000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벤쿠버 올림픽이 열렸던 기간에 낙찰 금액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옵니다. 물론 2월은 날이 다른 때보다 하루 더 짧고, 설날까지 끼어있기 때문에 낙찰 금액이 낮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김연아 선수의 프리 스케이팅이 포함된 경기가 아침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 2월 26일에는 9명의 경매 신청자가 경매 낙찰에 실패한 것으로 나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팝펀딩에선 전국적인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 전반적인 참여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주식처럼 시시각각 매매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 선수나 팀이 승리한다고 해서 낙찰율이 올라가거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지는 않죠. 

 사실, 아직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조별 예선 일정을 한 번밖에 치루지 않았고, 여러 경기가 이런 저런 시간에 일어나는 올림픽보다 월드컵이 훨씬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이런 분석은 그냥 '한번 해본다'는 의미 이상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4년만에 한번 오는 축제 기간인만큼, '이런 저런 것을 갖고 한번 해 봐도 되지 뭐~'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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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해보니, 코리아 레전드 티셔츠 판매 금액의 일부는 '사랑의 열매'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응원도 하고 기부도 한다'는 모토를 보니 '투자도 하고 금융소외계층도 돕는다'는 팝펀딩의 모토가 절로 떠오르는군요. 응원하느라 팝펀딩에 자주 들리시지 않으셔도 열심히 응원하시면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투자도 하시길 바랍니다. ^^
2010/06/17 14:00 2010/06/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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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잉아잉 2010/06/17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종 4강 기원~~!!
    팝펀딩도 행복의공간으로 성장해서,
    훗날 팝펀딩 로고도 월드컵을 후원할날이 언젠가 올거라 믿어요^.^
    오늘 아르헨티나전 대박 기운~~~~~ ^,^

    • 자휴 2010/06/18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월드컵 기념 광고도 만들 날이 오겠죠? ㅋㅋ 이젠 나이지리아 전을 기약해야해야겠군요!

  2. 오놀라우냐 2010/06/17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드컵을또이렇게팝펀딩에서ㅋㅋ흥미롭네요ㅋㅋ

  3. 오땡큐 2010/06/17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뭐가 팝펀딩에 영향을 미칠까요?ㅋㅋ궁금하네요 ㅋㅋ 2편을 기대하겠습니다 ㅋㅋ

    • 자휴 2010/06/18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온 국민이 관심을 갖는 축제가 있으면 팝펀딩 투자가 떨어지는 것 같긴 하지만, 아직 데이터가 부족해서 확실히 이렇다 저렇다 말하긴 어려운 수준인 것 같아요 ^^
      2편을 쓸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ㅋㅋ

  4. 아잉아잉 2010/06/21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월3주 1빠로 자휴님 뵈러 출석했는데...자휴님 바쁘신가 봄 ^,^

    ㅎ 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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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에 찌질스 2차 시사회가 열렸습니다(1차 시사회 관련 포스팅을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이번에도 1만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친구까지 대동하고 출발했습니다. 장소는 신촌에 있는 세 개의 토즈 중 하나인 <신촌비즈센터>,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었습니다.

 이번 시사회는 평일에 있었기 때문에 수업을 마치고 딱 시간에 맞게 도착해서 보니 지난번 시사회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앉아 있으시더군요. 또, 지난번 시사회가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초점을 둔 참석자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실제로 찌질스를 사랑해줄 참석자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시사회와 다를 바 없이 제 시간에 오시기로 한 분들이 다 오시진 않으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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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세 개나 되는 토즈가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14에 전화해도 신촌에 토즈는 하나밖에 없다하고 ㅠㅠ


 그래서 본격적인 시사회 시작 전에 짧게 찌질스 1,2부를 편집한 영상을 보며 다른 분들을 기다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 편집 영상을 보고 무료 음료를 좀 마시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시사회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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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회 순서는 지난번과 비슷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대로 1,2편 편집 동영상을 먼저 보여드린 것 말고는, 국내 애니메이션 환경->사업소개->캐릭터 소개->팝펀딩 프로모션 언급 등으로 데자뷰를 느끼게 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그치만 초점은 투자 시사회이기 때문에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 찌질스의 전략적 포지셔닝(웹툰 애니메이션과 상업 애니메이션의 중간?), 제작자들의 열정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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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일정을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있는 김경찬 대표님


 두번째 시사회에 참석하는 저로서는, 이미 같은 이야기를 지난번에 들었기 때문에 친구에게 '이제 좀만 기다리면 이 얘기 할라고 저런 포석을 까시는거다'라며 잘난척을 해댔습니다. 대체로 예견은 맞아들어갔지만 지난번 시사회의 반응도 소개해주시고, 작품에 대해서도 더 구체적으로 잘 소개해 주시는 모습 등 참석자들과 소통하려는 면모에서는 지난번과 좀 달라졌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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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덕후. 3, 4편에서는 워낙 변태와 주접의 활약이 돋보였기 때문에 좀 묻힌 감이 있지만, 곧 묵직한 개성을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더군다나 덕후 목소리 더빙을 이번 포스팅에 소개한 어떤 분이 하셨다는데...)


 특히 지난번 1,2부 시사회가 진행된 상암 DMC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김성훈 감독님 인터뷰와 거기 달린 댓글 이야기도 전하며, 슬슬 젊은 층 사이에서 찌질스 관심이 생기고 있다는 점을 전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김성훈 감독님 인터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하여튼 전체적으로 시사회를 주도하신 김경찬 대표과 김성훈 감독님 모두 지난번보다 더 부드럽게 진행한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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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스는 그동안 만들어오신 작품에 비하면 너무 착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말씀하시던 중이었나...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사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번 시사회와 같이 다른 참석자들에게 방해가 되면 안되고, 또 아직 완전히 공개된 영상은 아니기 때문에, 각 에피소드의 첫 장면만 찍었습니다(그런데 흥미롭게도 지난번 시사회보다 시사회 시작 전에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3,4부 시사회 관련 포스팅은 지난번보다 늘겠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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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을 급하게 찍다보니 이렇게 나왔네요. 겹친 장면을 통해 이제 책을 넘기는 장면이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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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주접. 그러나 호보빌은 주접이 편안하게 잠들기 위해 넘어야 할 큰 산이 하나 기다리고 있는데...


 3, 4부 상영에 이어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감독님이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시간이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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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안타깝게도 눈을 감은 사진밖에 나오지 않아 이번에는 여러 차례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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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참석자들이 감독님의 말씀을 주의깊게 듣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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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찍다보니 이런 사진까지... 카메라 5Cm 옆을 지그시 바라보는 모습.


  그리고, 이렇게 시사회에 참여해서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역사와 현황은 물론, 최초 공개 영상에, 감독 코멘트까지 들으면서 교통비까지 얻어가니 의견 조사에 응하는 것은 기본 매너겠죠?(더구나 이걸 쓰지 않으면 교통비를 주시지 않는다고 하니 선택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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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딱 보기에 어떤 캐릭터가 제일 맘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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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화기애애한 느낌이 드는 설문지 작성 시간의 모습. 곧 교통비가 지급되니까?!


  지난번 시사회때 못한 이야기도 담아 후다닥 의견조사를 작성하고 밖을 보니 어느새 밖은 벌써 어두워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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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비즈센터는 15층에 있는 건물이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신촌 로터리가 잘 보이더군요.


 그렇지만 시사회 안은 많은 것을 배우고 듣고 돈까지 받아가기 직전의 흥분을 담은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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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껏 소개한 어느 사진보다 신나보이는 분위기. 더군다나 오늘 출동하신 팝사마님도 보이시고. ㅋㅋㅋ



 이쯤에서 저는 후다닥 집에 가서 자려고 했는데, 갑자기 팝사마 형님이 저를 막곤 오늘 김경찬 대표님 인터뷰를 받아가시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시사회가 끝난 후 짧게 진행된 김경찬 대표님의 인사말을 들어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한번 보실까요?

 저도 김경찬 대표님 말씀처럼, 다음 6월 말 찌질스 서울 순회공연에서는 더 많은 팝펀딩 회원들과 함께 웃고 즐기고 채찍질(!)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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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4 08:43 2010/06/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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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두 2010/06/14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간다간다 마음먹었는데
    벌써 2번째 시사회군요...

    다음에라도...언젠간 꼭 한번 가겠습니다...

  2. 아잉아잉 2010/06/14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흑 2ㅃ ㅏ댓글 ㅜㅜ

    ^,^

  3. 애란(愛蘭) 2010/06/16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한주 고생하셧습니다..(__)

  4. 아무게씨 2010/06/24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한번 보고싶은데여 멀어서 못보러가는데 찌질스 TV방송은 언제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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