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자신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회사에 나가서 어떻게든 버티는 J씨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친구와 함께 즐겁게 보냈던 그때를 그리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J씨의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알아봅시다.

 상사에게 혼날까봐 노심초사하는 와중에도, 발꼬락 양말의 감촉을 즐기며 몰래 게임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일한 J씨는 퇴근 후에 친구 I씨를 만납니다. 관절을 열심히 꺾으면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친구 I와 함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다 흥미로운 소식을 알게 됩니다.

 "이사는 잘 했냐?"
 "뭐 이젠 익숙해져서 말이지"
 "보증금 줄여가면서 이사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겠냐?"
 "그럼 니가 아내 몰래 돈이라도 좀 꿍쳐주던가?"
 "음..."
 "됐다 ㅋㅋㅋ"
 "요새 너희 아버지 연애하신다며?"
 "할 말 없으니 딴소리하긴. 뭐 그런 재미라도 있으셔야지 않겠냐"
 "장미 한 송이 정도 사실 용돈은 드리냐?"
 "뭐냐? 나도 예전에 연애할 때 그런 거 사본적 없는데. 니가 늦바람이 불었냐?"
 "이런 이런... 요새는 어르신들도 꽃 한 송이라도 되는 선물 없으면, 손 덥썩 잡을 용기도 안 나신낸다. 좀 신경 좀 써라."
 "나는 시간 나면 어디 서해쪽에 유람선이나 한번 태워드릴라고 했지..."
 "니 아들은 또 전학갔겠네? 밥은 잘 챙겨주냐?"
 "뭐 아침밥 먹는 거 대충 싸서 보내긴 하는데,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르치는 게 문제다..."
 "음..."
 "너란 놈은 간만에 만나서 하는 얘기가 겨우 우리집 호구 조사냐?"
 "너 팝펀딩이라고 아냐?"
 "그게 뭐냐? 팝콘에 투자하는 회사냐?"
 "미쳤구만... ㅋㅋㅋ"
 "ㅋㅋㅋㅋ"
 "좀 알아봐라. 아마 내 아내랑 은행보다는 너한테 호의적일거다"
 "세상에 그 둘보다 날 싫어하는 게 어딨냐?"

 이런 싱거운 대화를 마친 후 J씨는 친구와 지속적으로 관절꺾기 댄스를 흥겁게 벌인 후, 투벅투벅 집에 들어와 게임을 하던 아들을 버럭 혼낸 후 컴퓨터를 차지합니다. 컴퓨터에 앉으니 오늘 친구 I가 팝핀댄스를 활용한 댄스를 보여줬는데 혼자 회사에서 게임만 해서는 뒤쳐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팝핀 동영상이라도 좀 볼라고 포털사이트에서 '팝ㅍ'까지 검색했는데, 친구 I가 말한 팝펀딩이라는 회사가 검색어 완성 기능으로 뜹니다. "짜식, 팝핀 검색하다가 찾아낸거구만"하면서 친구 역시 별 거 없다는 안도감에 그냥 자동 완성 기능으로 팝펀딩을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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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저것 검색어로 나온 걸 확인해보다가 팝펀딩이 P2P대출사이트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팝펀딩이고 P2P고 처음 접해본 J씨로선, 뭔 소린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다음엔 I에게 새로운 팝핀댄스와 함께 팝펀딩인가 뭔가 하는 것의 최신동향을 설명해서 기를 죽여야겠다는 생각으로 뉴스를 최신 검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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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파이낸셜 뉴스에서 나온
신뢰있는 저신용 대출자라면 역경매 대출 '팝펀딩' 괜찮네가 눈에 들어옵니다. 대부분의 대출자가 신용등급이 7~10등급이라는 부분에 눈이 확 뜨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8.74%로 대출을 받았다는 내용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치만 아크로팬 뉴스대출 이자율을 '사람들'이 결정한다?이란 기사도 있고, 블로터닷넷 뉴스 미소금융,햇살론도 '남의 떡'이라면, '역경매 품앗이 대출'이란 기사에서, 지난 6개월간 평균 이자율이 25%대에 머무르고 있는 걸 보니 대충 어느 정도 이자율에서 빌릴 수 있는지 이해는 됩니다. 특히 블로터닷넷 뉴스 도입부에

4%대 미소금융, 10%대 햇살론도 다른 세상 얘기인 저신용자들을 위한 대안 대출 제도는 없을까. 역경매 방식 개인간 품앗이 대출 방식에 눈을 돌려볼 만 하다.

란 내용엔 정말 눈이 갔습니다. 무엇보다 '그룹서비스'인가 뭔가 하는 걸 보면 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고 하니, 보증금을 쪼개며 하는 보따리 생활도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더 살펴보니 좀 생소한 언론매체뿐 아니라 SBS에도
빚 보증에 전 재산 날려…희망준 '품앗이 대출'이란 동영상 기사가 있어 팝핀 동영상이 아닌 동영상을 간만에 한번 들여다봅니다(이건 광고를 좀 기다리셔야 나옵니다).


 또 디지털 타임즈 뉴스
P2P금융 사용자 90% 이상이 '저신용자'란 내용도 나옵니다. 이쯤되면 왠지 나쁜 곳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세상이 어디 그렇게 호락호락한가, 그렇담 나도 이렇게 살지 않지 하는 생각이 모락 모락 피어나는데 국민일보, 신개념 민간금융 'P2P' 뜬다... 당국, 장점많아 제도권 흡수 검토란 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P2P금융은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하는 제도권 금융기관의 허점을 메울 수 있다”면서도 “개인 간 거래인 만큼 사고 가능성도 높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란 부분은 곰곰이 곱씹어보게 만듭니다. 더군다나 아시아투데이 뉴스엔 서민금융 P2P뜨는데...금융당국 관심필요하다고 했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감독권도 모호하고 집단 소송에 걸릴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와 있어 '세상엔 참 쉬운 일이란 없구나'란 생각을 들게 합니다(그나저나 아시아투데이에 나온 금융감독원 서민금융팀장님은 "현재까지는 대출 규모가 크지 않고 큰 문제가 발생치 않아 구체적인 감시를 하지는 않고 있다"는데 면밀한 모니터링은 어떤 분이 하시는걸까요? ㅠㅠ).

 마지막으로 팝펀딩에서 높은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 얼굴도 나오는
P2P 금융서비스에 관심을엔 금융 감독원 입장보다는 왜 P2P 금융 서비스가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이 역사적인 맥락을 맞춰 나온 걸로 보입니다. 이 얘기는 나중에 친구 I뿐 아니라 아들이나 아버지께도 해드리면 좋을 얘기같아 몇 번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그렇게 여러 번 보고나니, 비록 J씨 본인도 신용 등급이 낮긴 하지만 신용 등급 시스템이란 것도 필요한거고, 그보다 더 필요한 게 그 시스템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P2P이란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팝펀딩에서 돈도 빌리고 투자도 해서 이 P2P 금융이 안정적으로 정착해서 신용 등급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는 데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란 원대한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이런 생각을 했을 땐 너무 밤이 깊어, 헬렝헬렌 잠이 드는 바람에 다음날엔 이런 생각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잠들기 전에 다시 '팝ㅍ'까지 쳤다가 우연히 보았던 동영상이 꿈속에서 끝없이 재생되었죠.



ps. 겨울풍경님이 어떤 글에 쓰셨던 뱀발을 잠깐 빌려왔습니다. 원본은 <카지노에 빠졌습니다.;;;(변진섭..숙녀에게)/겨울풍경/2010-08-24>에 있습니다.
ps2. 그나저나 언젠가부터 포털 사이트 자동 완성 기능에서 '팝ㅍ'까지 쳤을 때 팝펀딩이 팝핀현준을 제치고 검색어 맨 윗칸을 차지하게 됐네요. ^^

2010/08/25 12:36 2010/08/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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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겨울풍경 2010/08/25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헬렝헬렌...ㅎㅎ

    • 자휴 2010/08/26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뱀발)오늘은 비개일오후에 피어나는 뭉개구름과 같이
      내일의 희망을 위해 작은행복을 느끼는 하루가 되세요~~
      아이궁 일찍일어나니 졸음이...헬렝헬렌....함박웃음짓는 하루 되시구요..
      이렇게 일찍 일어난 제가 미스테리하네요..애라이~~더 자야지...
      비록 아직 덥지만,힘든일있어도 오래참는사람이 되셔요~~

      이거 참 기발하고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개정증보판 기대합니다 ^^

  2. 참미르 2010/08/25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이..이.런..신.선.한..기.사.를..쓰.다.니...
    (늘 신선하려고 한다는 댓글 달려고 하죠? 흥~ 이젠 다 알아.)

    • 자휴 2010/08/26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미.르.님.이..이.런..귀.여.운..댓.글.을..쓰.다.니...(늘 귀엽게 하려고 한다는 댓글 달려고 하죠? 흥~ 이젠 다 알아.)

  3. 헬렝헬렌 2010/08/26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부르셨나요?
    좀 바쁘지만, 자휴님이 부르신다면야... ㅎㅎㅎ

    • 자휴 2010/08/26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헬렝헬렌님 반갑습니다 ^ㅡ^
      다시 발음해보니 왠지 헬렌님이 헐레벌떡 달려오는 느낌이네요 ㅋㅋㅋ
      언제든 오셔서 느긋하게 팝펀딩 블로그에 와서 즐기고 가시죠~ 포스팅 속에서 헬렌님을 찾는 암시처럼 보이는 내용도 잘 찾아보시고요 ㅋㅋ

  4. 율무 2010/08/26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팝펀딩에 대해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해주시다니~ 쉽고 이해가 잘 가네요~ 그런데 저는 팝펀딩보다 품앗이 대출이라는 말이 왠지 친근하고 좋네요^^

    • 자휴 2010/08/26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팝펀딩이라는 말이 친근하다기보다는 통통 튀는 느낌이긴 하죠. 그래도 저는 옛날 이름인 원클릭보다는 낫다 하며 살고 있습니다. 율무님 말씀처럼 품앗이 대출이란 말이 어감도 좋고 팝펀딩 절차도 잘 표현하고 있어 저도 맘에 듭니다. ^^
      그나저나 링크를 따라 들어가보니 이 기업 블로그는 평일 아침 아홉시에 "매일"글이 올라오는 살벌한 블로그네요... ㅡㅡ;;; 무서운 곳에서 오신 분이구나...

  5. 칼릭스 2010/08/26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도 이곳을 무서운 곳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__)

    • 자휴 2010/08/27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겁이 많아서 무서운 건 싫어합니다 ㅋㅋㅋ 그저 원래 계획된 것이라도 제대로 하기만을 바라야죠 ^^

  6. 재떨이4 2010/08/26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완전ㅋㅋㅋㅋJ씨의 대화에 40대 가장이 두명이나 빙의ㅋㅋㅋㅋ
    이번 글 정말 끝내주네요, 이거야말로 팝펀딩메인페이지에 내걸어 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너무 오버인가 ㅋㅋ

    • 자휴 2010/08/27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너무 오버입니다 ㅋㅋ

    • 재떨이4 2010/09/01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버이긴요, 이것이야말로 팝펀딩에 발담그게 되는 과정을 제대로 보여준건데..!! 오버라니,,일단 참겠습니다 ㅋㅋ

  7. 애란(愛蘭) 2010/08/27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_-;;

[로그인][오픈아이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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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출근했다가 '헬렌'님이 쓰신 글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완전 자동/헬렌/2010-07-15>라는 글인데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흠...
가끔은 팝을 외면하고 싶을때도 있건만 아직은 다른 사이트를 열기 위해 다른 작업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켜도 한글보다는 인터넷사이트 기본페이지를 열게 되고 인터넷을 열면 마우스는 어김없이 즐겨찾기의 팝펀딩 주소로 향하네요. 심각한 중독 증상인데 걱정은 커녕 옳다 왔구나 하고 게시판 이곳 저곳을 다 열어 보고서야 처음에 작업을 할려고 했던 한글을 엽니다. 중증인데 나만 이런가???

이미 자유게시판에만 300개에 가까운 글을 올려주신 '헬렌'님이 중독이라는 건 봉식이가 대출 조회를 했다는 것만큼 유명한 사실입니다. 증거도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 중 딱 하나만 들자면 <(속보) 팝중독, 심각성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헬렌/2009-12-08> 들 수 있죠. 그런데 팝펀딩 중독이란 말에 '헬렌'님만 해당하는 건 아닙니다(두둥).

 우선 이 글에 댓글 다신 분 중에서 몇 분 집어보면,

라떼처럼~ | 2010-07-15 14:55:27 
저도 출근하면 바로 팝싸이트를 보게되요
고객게시판을 보고 답변을 달아죠야는데 그건 뒷전인채 말이죠 ㅋㅋㅋ  

애란(愛蘭) | 2010-07-15 14:59:14 
음...전 인터넷 브라우저 기본페이지가 팝펀딩입니다...;;
동지(?)들이 많군요.. ㅎㅎㅎㅎ(2)  

고공행진 | 2010-07-15 14:59:48 
헬렌언니 저도 동감입니다..
심지어 휴대폰을 통해서도 항상 확인하는 저는...
음... 과연 팝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을까..? 팝을 끊을 수 있을까...? 란 의문이 들때도 있습니다..  

정민수민상진맘 | 2010-07-15 16:05:04 
오래된 폐인증상.........ㅋㅋㅋㅋ
공감한다능.........  

 위에 소개해 드린 네 분 외에 수많은 분들이 팝펀딩 중독 증세를 호소하셨습니다. 명단 정리는 '겨울풍경'님께서 해주시네요. ^^

겨울풍경 | 2010-07-15 15:30:58 
이댓글 현재까지의 팝중독자 : 헬렌누나,애란형,함박웃음님,고공이,감동이맘,자연인님,희야맘누님,참사누나,라떼양,떡떡이님,쩡쩡쩡님,승희박님  



 한 마디로 2010년 7월 현재 팝펀딩 중독 현상은 '헬렌'님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제가 굳이 2010년 7월이라고 한 건, 굳이 오늘 이 시점이 아니라도 팝펀딩엔 역사상(?) 많은 중독자 회원들이 있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뒤로 돌고 돌아 전설적인 중독자들도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

 팝펀딩 자유 게시판에서 검색을 해보면, 선구자는
<돈을 번다는것/고추잠자리/2007-06-22>님으로 나옵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3년 전인데, 내용을 좀 보면

뭐..해보니..열라 재밌네요....
제가..은행보다 좋겠다 싶어...해봤는데..
이젠 돈보다...재밌어서 더 자주 들립니다...
제가 참여한 경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또...참가자들의 댓글에...감동하고..울먹이는 경매개설자...
요즘 네이버 다음으로 자주 찾는 사이트가 되어버렸네요.....솔직히..중독될까봐 약간 두렵네요..ㅎㅎ


 또 다른 내용도 있었습니다.

장점
1.시스템이 어렵지 않다.
2.재밌는 사람들이 많다.
3.커뮤니티의 기능이 장난이 아니다.
4.은근히 중독성 있다.
5.돈주고도 배울 수 없는 무언가를 배우게 한다.
6.수익성이 좋다.(이 부분은 제 수익률을 제시하였습니다.)
7.많은 사람이 빌려주니 안전하더라....등등..

단점:
1.유닛단위(2만원)가 안전성에는 딱이지만 경매의 진척이 늦다.
2.경매진행과 관련된거 말고는 다른 콘텐츠가 좀 부족하다.
3.낙찰시기에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이자율에 밀려날 수 있다...-_-;;;


 더욱이.... 제가 링크해 놓은 주소로 클릭해서 들어가보시면 알겠지만, 약 1년 전쯤인 2009년4월부터는 매달 최소 한 분씩은 중독증세를 호소하셨습니다. 혹시 팝펀딩 중독증이 특이하게도 전염병이 아니냐는 의문이 생겨날 정도죠. ^^



2009년 4월 '곰세마리'님: <새벽에 들러갑니다/곰세마리/2009-04-28>

2009년 5월 '정민수민상진맘'님:
<이상하죠?/정민수민상진맘/2009-05-12>

2009년 6월 '상록수'님: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상록수/2009-06-13>

2009년 7월 '신비주의'님:
<휴대폰 접속중...^^/신비주의/2009-07-10>

2009년 8월 '리나~!'님: <요즘 전 팝 폐인.. ㅡㅡ;;/리나~!/2009-08-21>

2009년 9월 '아름다운세상'님:
<팝 중독증의 이유/아름다운세상/2009-09-04>

2009년 10월 '민정이'님: <중독된것 같아효~!/민정이/2009-10-21>

2009년 11월 '비개일오후'님: <살아 있어 행복한 날들./비개일 오후/2009-11-05>

2009년 12월 '헬렌'님: <(속보) 팝중독, 심각성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헬렌/2009-12-08>

2010년 1월 '에스텍'님: <초입/경매중/재경매 하시는분들께../에스텍/2010-01-18>

2010년 2월 '감동이 맘'님: <ㅋㅋ 둘러보다가 깜빡 졸았습니다...ㅎㅎ/감동이 맘/2010-02-04>

2010년 3월 '사수'님: <팝펀딩 초보/사수/2010-03-01>

2010년 4월 '해명공주'님: <팝이란곳은..마약이다!!/해명공주/2010-04-03>

2010년 5월 '도리'님: <이제 다음달 정도면,,,,,/도리/2010-05-15>

2010년 6월 '세상은밝다'님:
<........../세상은밝다/2010-06-29>


 그런데 도대체 팝펀딩에 만연한 이 증상의 원인은 뭘까요? 이미 '고추잠자리'님 의견을 통해 약간은 알아봤지만, 여태껏 중독 증세를 호소하신 여러 회원분들의 말을 빌어 좀 더 체계적으로 알아보죠.

 투자자인 '하늘빛희망'님이 중독되신 잔잔한 사연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보 투자자입니다.
처음 이곳에 대한 기사를 본 건 더 오래되었는데...
저 자신도 그닥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한참 지켜만 보았고, 얼마 전부터야 조금씩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에 다른 분도 써 주신 것처럼, 이곳은 웬지 모를 중독성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투자할 돈도 없는데도(사실... 원래 적었습니다만...OTL)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와 보게 됩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열심히 사는 모습, 그리고 십시일반 서로 돕고 함께 기뻐하는 모습에서 기운을 얻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중독이랄까... ㅋㅋ/하늘빛희망/2009-02-25>


 팝펀딩에서 투자를 받으셨던 '반드시 재기하자'님의 중독 경로는 아래와 같았고요.

처음 원클릭 경매를 신청 할때는 진짜 돈이 필요해서 경매에 참여했지요..
그런데 매일매일 원클릭 접속하고 경매신청자의 사연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원클릭에 중독되어 버렸어요...
"오늘은 몇 분이 투자를 했을까?"라는 생각이 매일 뇌리를 스칩니다.
나를 믿고 지지 해 준다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 차 오릅니다.
이렇게 일주일이 지나다보니 본인이 신청한 경매는 뒷전이고 통장에 몇 푼 안남은
잔고마저 원클릭 가상계좌로 이체시켜 버리고...
사실 투자금액은 고참 투자자의 조언대로 십만원정도 입니다.

원클릭(현재 팝펀딩)의 매력이 바로 이런 점인가 봅니다.
<모든 분들의 낙찰을 기대하며.../반드시 재기하자/2009-04-14>


 그러나 팝펀딩 중독이라는 게 어쩌면 첫사랑처럼 청춘의 열병처럼 찾아왔다가 손 안의 모래처럼 사라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방금 전 소개해드렸던 '하늘빛희망'님이 중독 증세 호소 후 4개월 있다 써주신 <커뮤니티포인트 포기하려구요./하늘빛희망/2009-06-23>라는 글에서처럼 말이죠.

그리고 다른 분도 지적해 주셨다시피, 게시판이 사는 이야기나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곳이되기보다는 격언이나 뭐 그런 것의 경연장(?)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그런 격언들은...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하시더군요. 글이 좋아선지, 추천해도 별로 티 안 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해서... 이곳이 은근 중독된다는 이야기가 첫 글이었던 저였지만, 다소 시들해 진 것은 부인할 수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곳 게시판에 '실망'이라면 실망을 한 것이 한 번 더 있었더랬습니다. 사람들이 언제부터인가 게시판을 '광고판'으로 사용할 때였죠...

조금 우스운 것은 사실입니다. 저 역시 커뮤니티포인트가 탐이 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런 말 한다고 욕심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 올리는 것은... 뭔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가 이곳을 처음 찾아서 느꼈던 '중독성'은 없어지고 말 것이라는 느낌 때문입니다.

 '하늘빛희망'님은 게시판에서 느꼈던 친근함이 사라져가는 데 아쉬움을 느끼셨나봅니다. 꼭 '하늘빛희망'님뿐 아니라 다른 회원분들께서도 다양한 이유로 팝펀딩 중독에서 스르르 풀려나신 경우가 많으실테죠. 이런 이야기들은 좀 넓게 보면, 처음엔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는 기대와 그 곳의 일원이 되었다는 기쁨에 가득차게 되지만, 머지 않이 이곳도 별반 다를 곳 없구나 라는 회의감에 빠지게 되는 우리가 늘 겪게 되는 이야기의 한 부분 같습니다. 팝펀딩이 아무리 희망 소기업이니 착한투자/품앗이 대출을 한다고 해도 사람이 만든 곳이니만큼, 기대와 실망은 오가게 마련이니까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제가 내릴 수 없다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어쩌면 오래된 지혜를 빌려 상황을 견뎌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마다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남들이 알아주지 아니해도 마음에 불평스러움이 없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랴."


 
 사실 어찌보면 팝펀딩 중독증이라는 것도 팝펀딩 회원분들께서 팝펀딩을 즐기는 유쾌한 방법이니 그에 부응하기 위해 요청하신 자료 하나 올려봅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잘 안 보이시는 분들은 클릭클릭).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pyright © 2010 둘리둘리



마지막으로, 이 댓글은 빼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요...

헬렌 | 2010-07-15 15:45:52 
심각하군... 


 

2010/07/22 17:40 2010/07/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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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란(愛蘭) 2010/07/22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유쾌해 지는 글이었습니다..
    제 예전 필명도 오랜만에 접해 보는군요..ㅋ
    수고하셨습니다~

  2. 참미르 2010/07/22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이다... 병원에 안 갇혀서...

    • 자휴 2010/07/26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갇히기보다는 자발적으로 들어오시는 것 같습니다. '참미르'님도 접수창구 근처에서 매일 TV보시는 거 CCTV로 걸렸습니다. ㅋㅋ

  3. 애기곰 2010/07/23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병원확장공사 필요할걸요.. . 저기 안 갇힌분 말고도 입원예상자 많아요~
    잘 보고 웃고 갑니다. 자휴님!
    더운날 잘 보내세요. 휴가는 안가시나요? ㅋ

    • 자휴 2010/07/26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사실 더 많은 분들을 수용하려고 했지만 디자이너가 더 넣으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해서 확 줄인 게 저 정도입니다. ㅋㅋㅋ 일상이 휴가인 제가 또 휴가를 갈 필요가 있나요 ^^

  4. 오놀라워라 2010/07/23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완전 웃김

  5. 칼릭스 2010/07/23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자휴님 실버등급...

    그리고 헬렌님 18번 글도 참고하세요~!

  6. 헬렌 2010/07/23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ㅎㅎㅎ

    흠... 분명 대출사이튼데
    숫자놀이 보다 글자놀이가 더 재미있네요.

    자휴님! 올만에 추천*^^*

    • 자휴 2010/07/26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품앗이 대출 사이트니까요. 빈번하게 추천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7. 오땡큐 2010/07/23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렌님이 올리신 팝펀딩중독학교 사진보고 왔는데 ㅎㅎ 여기에는 없네요? 헬렌님이 직접 제작하신거에요? ㅎㅎㅎ

  8. 겨울풍경 2010/07/23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9. 감동이맘 2010/07/23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금 초심을 알려주는 병원이군요~~*^^*꾸벅~~ㅎㅎㅎ
    더더욱 노력 해야겠네요~~~팝가족 화이링~~~~ㅋㅋㅋ

    • 자휴 2010/07/26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워낙 잘 해주시고 있으시지만, 특별 가족실(?)이란 특전 대우까지 해드렸으니, 가족들 몫까지 합쳐서 더 열심히 해 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

  10. 비개일 오후 2010/07/24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독을 떠나
    요즘 와서 가지게 된 제소원이
    50대에도 60대에도
    팝에서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60대에도 팝에 있으면
    자휴님이 환갑잔치 해주실래나 ㅎㅎ

  11. 참미르 2010/07/24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백컨데,
    한동안 회사에서 팝을 못 들어 가게 막아 놔서
    무선 모뎀 사서 노트북으로 들어 가곤 했습니다. ^^

    • 자휴 2010/07/26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병원에 등록이 안되서 접수 창고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분이 참미르님 맞으신듯...

  12. 헤이 2010/07/28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호사실은 겹치기 출연이네요 ㅎㅎㅎ
    위층 아래층 왔다갔다하시느라 바쁘시겠어요

    • 자휴 2010/07/29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알아차리셨군요 ^^ 워낙 중증에 장기 투숙이라 마치 간호사나 다를 바 없는 분들같아서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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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이어 계속 궁금증을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질문은,
'복리 수익률 말고 평균 수익률이라는 게 있는데 이건 뭔지' 입니다. 

 우선, 평균 수익률 계산 공식부터 살펴보죠. 복리 수익률 공식과 비교해서 다른 점은 오직 기도래채권 부분입니다. 다시 말해 분자는 복리수익률처럼 순수익이지만, 평균 수익률 쪽이 분모가 기간 평균 원금이 아닌 기도래채권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기도래채권이란 무엇일까요? 위의 공식에도 나와있듯 기상환원금, 연체중 채권의 해당회차 상환대상원금, 대손원금이 기도래채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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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받을 때가 된 돈이 기도래채권입니다. 받을 때가 됐는데 받았으면 기상환원금, 아직 받지 못했으면 연체중 채권, 영영 못 받으면 대손원금이 됩니다. 기간평균원금보다는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럼 이런 식으로 투자 수익률을 계산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여기서 맨 처음 평균수익률을 소개하면서 팝펀딩에서 제공해 드린 설명을 살펴보시죠.



이번에 추가되는 “평균 수익율”은 경매에 투자된 금액에 대비하여 계산한 수익율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30%를 넘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으나 팝펀딩 투자기간이 길지 않은 투자자 일지라도 우량경매에만 투자를 하신 투자자의 경우 수익율 랭킹에 산입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이존 수익률 개편 공지>


 '여기서 팝펀딩 투자기간이 길지 않은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말만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명의 투자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죠. 투자자 A님은 지난 3년간 팝펀딩에 100만원을 투자해서 대손을 감안해 매년 10만원, 11만원, 12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편의상 만원씩 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기간평균원금은 100만원이고 3년간 채권투자수익은 33만원입니다. 고로, 이 분의 복리수익률은 33%입니다. 복리라는 것이 이자에 붙는 이자를 말하므로, 돈을 찾지 않으셨다면 이자 수익으로 다시 투자를 하므로 매년 이자수익이 늘어나는 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투자자 B님은 지난 1년간 팝펀딩에 똑같이 100만원을 투자하셔서 15만원의 수익을 올리셨습니다. A님이 지난 3년간 올린 어떤 투자수익보다 같은 기간 대비 높은 수익을 보이셨음에도 투자자 B님의 복리수익률은 15%입니다. 더욱이 4년차가 되면 A 투자자님의 복리 수익은 46%가 되고, B 투자자님이 2년차에 17만원의 수익을 올리셨다 해도 복리 수익은 32%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A 투자자님을 B 투자자님이 따라잡기 위해선 3년을 더 투자한 5년차가 되어야만 따라잡을 수 있게 되죠. 여기서 다른 각도로 살펴보면, 5년차에 B님을 3년간 미투비딩으로 따라가신 분들은 15% 수익을 3년간 누리셨지만 A님을 3년간 미투비딩으로 따라가신 분들은 10% 수익을 3년간 누리신겁니다. 4년차까지 복리수익률은 A님이 계속 앞섰음에도 말이죠.


 만약, 평균 수익률로 계산했다면 어땠을까요? 편의상 두 투자자 모두 1년짜리 채권에만 투자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럼 A 투자자님은 1년차 첫 달에 100만원을 모두 투자하고 가만히 기다립니다. 그럼 1년이 지나면 10만원을 더한 110만원이 마이존 보유금액에 찍혀있겠죠. 그럼 A 투자자님의 1년치 평균수익률은 10%입니다. 2년차에 A 투자자님은 그동안 모으신 110만원을 또 투자하고 팔짱을 딱 끼고 1년을 기다리십니다. 그럼 2년차 말에는 보유금액에 121만원이 들어올겁니다. 그럼 평균 수익률은 어떨까요? 총 수익이 21만원인데 1년차에 100만원 2년차에 110만원을 투자했으므로 평균 수익률은 21/210=10%입니다. 3년차가 됩니다. 이제 B 투자자님이 등장하십니다. B 투자자님은 맹렬한 기세로 100만원을 투자하여 15만원의 수익을 올리십니다. 평균 수익률은 당연히 15%이죠. 그러나
A 투자자님은 복리수익률이 3년차에 46%에 육박하지만, 평균 수익률은 여전히 10%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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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얘기하면 복리 수익률은 다 거짓말같고 평균 수익률이 최고처럼 여겨집니다. 그럼 이런 얘기는 어떨까요? 작년에 국내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곳이 1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1년만에 돈을 두 배로 만들어 준거죠. 그럼 펀드의 대명사,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평균 수익률은 얼마일까요? 26.5%라고 합니다(
참고자료). 더욱이 50%를 넘겨본 적도 두 번밖에 없다고 합니다(참고자료). 국내에서 제일 잘 나가는 펀드에 비해 별로 특별난 것도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이 평균 수익률이 40년간의 투자 결과라고 하는 순간 40년 전 100만원을 투자한 사람은 121억을 번 게 됩니다(물론 40년간 물가도 많이 올랐겠지만요). 정리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가 가장 훌륭한 투자자이지만, 짧은 기간 높은 평균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와 오랜 기간 높은 복리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 중 더 신뢰가 가는 것은 후자쪽일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러다 수익률 100%를 찍는 회원이 나타나는 건 아닐지'


 수익률 100%를 찍는 건 물론 가능합니다. 두번째 질문에서 예시로 든 가상의 A 회원님과 B 회원님은 6년차에 나란히 100% 이상의 복리 수익률을 달성하시죠. 그러나 이를 위해선 단 한번 입금을 한 후 다시는 입금하지 않고 매년 투자해야합니다. 일반적인 팝펀딩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랫동안 복리 수익률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모 회원'님의 100% 복리 수익률 달성 시점은 언제가 될까?'라는 보다 구체적인 질문에 답하면서, 팝펀딩 투자 100점받기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계산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 기간 평균 원금
2. 현재 채권 투자 수익
3. 미래 투자 패턴

 계산에 필요한 재료 조달상 문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현재 기간 평균 원금은 당사자만 안다.
2. 현재 투자 수익도 당사자만 안다.
3. 미래 투자 패턴은 본인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4. 결국 자휴는 확실히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따라서 정확하게 현재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회원님이라도 100% 달성일을 쉽게 맞출 순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계산으로 어설프게나마 예측일을 정해볼 수 있습니다.

 그 가정이란, 현재 1위 회원님의 수익률이 같은 속도로 상승한다고 가정하고 예상일을 정하는 겁니다. 2010년 6월 18일 현재 수익률 선두를 달리는 회원님의 수익률이 51.31%이고 2009년 6월 30일 수익률은 19.73%였습니다. 그럼 354일간 31.58% 수익을 올리셨으니 하루에 0.089209%만큼 수익을 올리신겁니다. 그럼 앞으로 48.69%만 채우시면 100%이므로, 이 계산대로면, 545.8일 후에 100%를 달성하시게 됩니다. 그러니까 2011년 12월 18일이 100% 달성일이 되겠군요. 이 계산이 좀 단순해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약간 수치를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수익률 선두 회원님의 수익률 추세를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은색 선이 방금 우리가 구한 직선값이고 파란색 선은 그 사이에 공개된 자료들을 거치도록 곡선을 그은 것입니다. 만약 실제 수익률 차이를 나타내는 파란색 선대로 수익률이 증가하는데 그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면 실제 100% 달성은 2011년 12월 18일 이전에도 가능할 것입니다.  

more..


 
 길고 재미도 없는 글이었지만, 여러분께서 수익률에 대해 갖고 있으셨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시간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ps. 지난번과 달리 회원 이름은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2010/06/22 12:23 2010/06/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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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edmoney 2010/06/22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1. "평균 수익률은 어떤 경우에라도 30%를 넘을 수 없다"는 명제는 틀린 명제입니다.
    2. 2011년 12월 18일..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ㅋ

    • 착한미르 2010/06/23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휴님께서 채권 매매를 잊으셨군요. ㅋ

    • 자휴 2010/06/25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도 음란한 방법을 통해 채권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 있단것은 들었으나, 이번 포스팅은 오직 도덕적인 방법만을 가정했습니다. ^^
      2. 2011년 12월 18일... 저는 어딘가에서 죽도록 훈련받고 있겠군요. ㅋ

    • seedmoney 2010/06/25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음란한 방법이라.. ㅋㅋ
      1. 음란하지 않은 방법으로도 가능합니다.
      우선 15개월 이상의 채권은 초기 상환을 받으면
      평균수익률이 상당이 높게 책정됩니다. 왜냐면 상환된 원금에 비해, 받게되는 이자가 많은 액수가 되기 때문에 20% 중반으로 낙찰을 받았더라도, 35 ~ 45%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결국, 핵심은 팝펀딩에 12개월을 초과하는 채권이 존재한다는 것 때문에 틀린 명제라는 것이지요.
      가령, 12개월을 초과하는 경매만 낙찰을 받고, 1회차만 상환 받은후 채권매매를 해 버린다면 30%가 아니라 40%의 평균 수익률도 가능할 겁니다.
      참고하세요.

    • 자휴 2010/06/25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역시 seedmoney님께는 이런 비기가 있으시군요. 역시 항상 부족한 저를 돌아보게 해주십니다. ㅋㅋㅋ (30% 명제는 제가 주장한 건 아니라는 점도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인용한 죄를 달게 받겠습니다. ㅠㅠ)

  2. 아잉아잉 2010/06/22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익률 100% ~~~ 펀드 ㅎㄷㄷ ^,^

  3. 종자돈 2010/06/23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2011년12월18일의 주인공이 바뀌게 될겁니다. ㅋ

    • 자휴 2010/06/25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날의 주인공이 마X님이 되시실 무릎꿇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__)

    • 착한미르 2010/06/30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릎 꿇은 인증샷 요합니다.
      얼굴 모자이크 처리까진 봐드리겠습니다.

  4. 홍은미 2010/06/2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 2011년12월 18일
    군대에서 훈련 받습니까?
    울아들은 시력이 안 좋아서 우리동네특공대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밥먹고 ... 차비 안들고 ..쥑입니다요.

    • 자휴 2010/06/29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UDT 가셨군요. 군대간 아들을 자주 보실 수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ㅋㅋ 저희 어머니는 아마 홍은미님처럼 저를 자주 보실 순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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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부터 사람들 사이에 '쿨하다'는 것이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 되었습니다. '쿨하다'라는 말은 아직 국립 국어 연구원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말은 아닙니다(그나저나 국립 국어 연구원에 갔더니 팝펀딩 블로그에도 잠깐 출연하셨던 우렁이 각시님이 알바로 뛰고 있으시더군요). 아마
"성격이나 태도가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않으며 너그럽다."는 의미를 가진 '대범하다'라는 말과 비슷한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쿨하다'와 '대범하다'는 말이 사용되는 맥락을 보면 두 말이 '사소한 것'이라 일컫는 것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그맨 유세윤이 내놓은 '쿨하지 못해 미안해'라는 노래의 가사를 보면, '쿨하다'고 할 때 '사소한 것'이 어떤 건지 잘 나오죠(뮤직 비디오를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 를 클릭하세요 ^^).

정말 예쁘게 아름답게 헤어져놓고
드럽게 달라붙어서 미안해 So So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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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하에 헤어져놓고 전화해서 미안해
합의하에 헤어져놓고 문자해서 미안해
답장도 없는 문자 받지도 않는 전화
그래 이제 난 더 이상 안할께
하지만 난  CooL하지 못해

너는 CooL해 넌 참 좋겠다 그래 참 좋겠다
나만 울어 너는 웃어 나는 울고 너는 웃어
정말  비겁하지 나 이렇게 비겁하지
며칠전엔 0번으로 문자보냈어

그럼 알 줄 알았어 나도0번으로 문자올줄알았어
근데 없어 486으로도 보냈어 1004으로도 보냈어


 끈끈하지 못하고 '쿨'한 모습은 특히 미국 사람들이 잘 보여줍니다(어쩌면 한국에서 불고 있는 '쿨하다'는 냉풍이 미국과 유럽에서 온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상황을 지배하는 듯한 눈빛, 엣지있는 출장 장면, 게다가 '겁쟁이 사장 대신 직원들을 잘라주는' 쿨한 직업까지 완전 쿨 에너지의 엑기스 보여주는 아래 조지 클루니 아저씨처럼요. ^^



 근데, 극 중에서 라이언 빙햄으로 연기한 조지 클루니의 나이와 상황을 생각해보면, 지금 '쿨하다'는 말을 신조로 삼고 있는 젊은이들이 가까스로 성공해서 50쯤이 되면 어떤 삶을 살까에 대한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말로 "쿨한게 그렇게 좋은걸까? 쿨 에너지의 본고장에서 한 30년 해보니까 어떨까?"란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지요.


 자, 여기서부터는 본격 스포일러입니다(영화를 보실 분은 이쯤에서 브라우져를 종료해주세요 ^ㅡ^).

 
 해고 전문가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은 '쿨 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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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결혼, 사랑은 그가 절대로 믿지 않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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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호텔에서 우연히 만난 알렉스(베라 파미가)와도 여태껏 했던 모든 연애처럼 스케쥴에 맞으면 만나서 즐거운 저녁을 보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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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고독한 은빛 털을 가진 하이에나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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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탈리(안나 켄드릭)라는 신입 사원이 화상 해고 시스템을 제안하는 바람에, 집 없는 자유로운 삶이 끝나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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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라이언 빙햄은 심란한 마음으로 나탈리를 조수처럼 데리고 마지막 출장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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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롭게도, 이 마지막 출장에서 아직도 말은 똑부러지게 잘 하지만 미련하게도 영혼의 짝을 찾는 나탈리와 티격태격 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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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결혼식에 알렉스와 함께 참석하여 오붓한 시간을 보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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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년 지켜온 쿨한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결국 이 녹아내린 마음 속에서 허우적대다가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길을 바꿔 영혼의 짝으로 여긴 '알렉스'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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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빙햄이 초인종을 누르면 문을 열자마자 깜짝 놀란 알렉스가 빙햄과 키스하고 끝~ 할 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빙햄은 정말로 남편과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애가 둘이나 딸린 사람이었습니다!(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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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하게 정리하면, 쿨하게 사는 건 좋다. 그러나 그렇게 살다 진실하고 따뜻한 관계로 돌아가고 싶다면, 아무도 받아주지 않을 수 있다 얘기입니다.

 이쯤되면 처음에 얘기했던
"쿨한게 그렇게 좋은걸까? 쿨 에너지의 본고장에서 한 30년 해보니까 어떨까?"에 대한 답이 좀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꼭 필요하다.

 사실, 쿨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젊은이들도 그리 흔하지 않은데, 젊은 시절이라도 좀 쿨해 보려는 노력을 괜히 훼방놓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쿨하다'라고 할 때 사소한 '연애'나 '결혼' 혹은 '돈 쓰는 태도'이든, '대범하다'라고 할 때 사소한 '두려움'이나 '이기심'이든, 결국 예나 지금이나 사소한 것과 결별해야 한다 해도 결코 사람과 함께 하는 걸 사소한 것이라 생각해선 안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사소하게 여기지 않는 팝펀딩 회원분들이라면 더욱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ㅡ^

 ps. 그나저나 포스터에 나온 것처럼 아카데미 영화제에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는데 전부 떨어졌다는 슬픈 소식이...
 
2010/06/04 14:08 2010/06/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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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공행진 2010/06/04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식블로그에는 처음 글을 쓰네요..ㅎ

    음.. 이 영화.. 보려다 잠들었는데.. 꼭 봐야겠습니다^^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사소하게 여기지 않는.. <= 이쁜말이라 참 마음에 드네요^^

    • 자휴 2010/06/16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공행진' 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보고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절 때리시진 마시길 ^^

  2. 아잉아잉 2010/06/04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쏘~~~쿨 한 아잉이~~ㅋㅋㅋ 왠지 6월첫째주 블로그 내용 더더욱 정감이 갑니당 ㅎㅎ

    • 자휴 2010/06/16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잉아잉'님 쿨하게 보이는 뒷모습 사진은 본 적 있습니다만... ㅋㅋ 간만에 한담 한번 했는데 반응이 나쁘진 않네요 ^^

  3. 두두 2010/06/05 0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지클루니 넘 멋져요! 이 영화 보고싶었는뎅..
    (내용은 눈에 안보이고 사진만 보이는걸...)

    • 자휴 2010/06/16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지 클루니님은 61년생이시랍니다 ㅋㅋ 올해 우리 나이로 50 되시는데 참 놀랍습니다.

  4. 쿨하지못해미안해 2010/06/05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별다섯 리뷰 별여섯!!!!!!!!!!!!!!!!
    영화도 봤고 지금글도 봤는데, 리뷰땜에 영화가 3배 살았군요ㅎㅎㅎ 완전굿굿

  5. 애란(愛蘭) 2010/06/06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일부러 안본 영화인데....시간나면 한번 봐야겠군요 ㅎㅎ

  6. 오땡큐 2010/06/08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보고 싶어지는 영화네요 ㅎㅎ

    • 자휴 2010/06/16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느낌이 좀 변했군요 ㅋㅋ 언제나 열심히 하셔서 참 존경스럽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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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90년대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볼링을 쳤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떤 날엔 국회의원 선거 투표자수보다 25% 이상 많은 사람들이 볼링을 쳤다고 하네요(이런 유행이 한국에도 불어왔는지 저도 어렸을 적엔 부모님을 따라 볼링장을 갔던 추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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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80~93년 사이에 볼링 인구는 인구 증가율을 상회하며 크게 늘었지만 함께 볼링하는 사람은 40%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점점 더 뭔가 같이 하는 걸 익숙치 않아 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공동체주의의 몰락, [나홀로 볼링] 서평, 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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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례는 미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도 최근에 학생식당을 리모델링했는데 20~30석을 벽을 보고 먹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나름 경제학과 학생으로 자부심을 갖고 사는 저는 개인석이 이것보다도 훨씬 늘어나는 게 효율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순간에 몰려드는 학생들중에 혼자 먹는 사람은 20~30명보다 훨씬 많으니까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패스트푸드 식당도 아니고 진리와 낭만이 있었다는 전설이 있는 대학에서 소위 (한 마디도 안하고)묵묵히 밥쳐먹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점은 좀 쓸쓸합니다.


 대학생들만 이렇게 함께 하는 것에 익숙지 않은 건 아닐거라 봅니다. 일주일에 한번 출근하는데도 종종 지각하는 저는 선릉역에서 분당선을 거의 풀코스로 체험하곤 합니다. 그런데 첫번째 역인 선릉역에 사람들이 타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일곱 자리 중 1,3,5,7 이런 식으로 가운데 세 자리를 남겨두고 앉습니다. 또 일곱 자리에 모두 고르게 앉아있다가, 맨 끝자리(1,7번) 사람이 내리면 2번이나 6번자리에 앉았던 사람중엔 끝자리로 슥 이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버스 탈 때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적해 보이는 버스에 딱 타서 보면 뒤쪽에 있는 2인석엔 한 명씩 콕콕 앉아있기 때문에, 합치면 여섯자리나 비어있지만 친구와 함께 같이 앉아가지 못했던 적도 있었으니까요. 아마 저도 다른 누군가에게 이런 경험을 선사한 적도 있겠죠.

 이런 식으로 함께 사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희미해져가는 사례를 논하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공동체라는 것은 좋게 말하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의 수고, 나쁘게 말하면 잔소리하는 사람의 수라고 생각하는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게 적당하지 않기도 합니다. 제 주변에도 공동체를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면 집단의 폭력이고, 인간 사회는 각자 자기 몫만 열심히 하면 잘 굴러가게 되어 있으며, 아무 이유 없이 낯선 사람(나의 공동체 밖에 있는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물론 저도 그 중 하나지요).

 그런데 여기 '나와 가족을 위해 투표하세요!'라는 말을 초라하게 나와 가족도 아닌 사람을 위해 투표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글을 하나 보죠.

<나는 여러말씀...투자자도 아픕니다./심여산/2010-04-13>
그러나 투자자들은.. 계속 되는 상처를 받고 있음도..이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팝펀딩 평균 대손율은 건수 대비 약 10% 입니다. (금액 대비 5%)
무슨 말인가 하면 낙찰 받으신 분들 10명 중에 한분은..못갚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는 아주 드물지만. 안 갚는 분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기성도 있습니다.
낙찰 받으신 분은 그래도 많은 신뢰를 받은 분입니다.
그래도 10명중에 한분은 물론 불가피하게 대손이라고 믿지만.
끊임없이..투자자들은 믿음에 대한 배신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합니다.
그래서..어쩌면 정말 강한 정신력이 없다면
투자자로 계속 남기도 어려운게... 또 팝펀딩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들도 마음이 아픕니다. 투자를 안하면서 마음이 아프고
투자한 경매가 낙찰이 안되어 마음이 아프고
대손이 나서 마음이 아프고
끊임없이 이 아픈 마음을 다스리면서 투자를 하고 있음을
경매 신청자님들도 이해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왜 팝펀딩 투자자들은 위와 같은 마음의 상처를 감내하면서 투자를 하고 커뮤니티 포인트가 주어지는 것도 아닌데 올라오는 경매마다 열심히 투표를 하신 걸까요? 그 이유는 은연중에라도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며, 이곳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생각은 특히 학자금 경매를 성사시켰을 때 잘 드러났었죠. 이와 관련해서는 <학자금 후원에 대해서.../헬렌/2010-01-14>란 글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좀처럼 부분 인용하기가 어려워서 More.. 에 넣어뒀습니다. 링크를 통해 직접 보셔도 됩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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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투표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많은 사람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일겁니다. 투표가 집단지성의 대명사일 수도 있지만, 국민소득이 상위권에 있는 대부분의 국가는 투표율 저하를 가장 문제삼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대답이겠지만,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는 나와 가족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공동체 인식은 가만히 놔두면 자라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말을 배우듯이 살아가기 위해 꾸준히 익혀나가야 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저로서는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는 생각을 해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팝펀딩 회원분들처럼 '공동체 의식이란 이런거잖아~'라고 펄떡 펄떡 뛰는 현장을 한번 보여주는 게 훨씬 더 좋은 교육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까 팝펀딩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말은 거짓말이 아닙니다. ^^

 팝펀딩 회원들은 혼자가 아닙니다. 힘내세요!

 그럼 우리를 위해 투표장에서 뵜음 좋겠습니다. ^^(꾸벅)

2010/05/31 11:05 2010/05/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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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미르 2010/05/31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묵묵히 밥쳐먹는 사람으로서,
    묵묵히 쳐먹는다고 하니, 기분이 뭐 별로지만
    그냥 계속 쳐먹어야지 어쩌겠습니까..

    학자금 경매~!

    • 자휴 2010/06/04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함께 식사하실 분이 없으신가요? ^^ 제가 학자금 경매 신청한다고 같이 드실 분이 생기실 것 같진 않은데...ㅋㅋ

  2. 아잉아잉 2010/05/31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팝펀딩 회원들은 혼자가 아닙니다. 힘내세요! !

  3. 별라나 2010/05/31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여~ 사람은 절대 혼자 살수 없어요~ 암요~

  4. 오놀라우냐 2010/06/01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공감!

  5. 오땡큐 2010/06/03 0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묵묵히..ㅎㅎ

    운영자님~ 글 퍼가도 괜찮나요?ㅎㅎ 제 블로그에 퍼갔는데...ㅎㅎ

  6. 애란(愛蘭) 2010/06/03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한주 수고 많으셨습니다..(__)

  7. 두두 2010/06/05 0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번 선거...

    떳떳하게 1표를 행사한 시민으로서
    당당하게 말씀드립니다!!

    이번 선거 참~ 아쉽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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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경매분석게시판의 주역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분 역시 두 분입니다. 이 두 분을 각각 C,D님으로 부르도록 하죠 ^ㅡ^

 우선 C회원님이 경매분석게시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셨는지 보도록 하죠. C님은 지금까지 14개의 경매분석을 올려주셨습니다. 2010년 이전에는 12개의 경매분석을 올려주셨는데, 최근엔 활약이 좀 저조하시더군요. C님은 이 12개의 경매분석 모두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습니다. 그러니까 경매분석게시판에 추천하는 경매만 올리신 셈이지요.
숨겨진 진주를 찾아주는 C 회원님
이라 부르면 좋을 듯 합니다. ^ㅡ^

 우선 C회원님이 두번째로 분석하신 경매를 살펴보죠. 이 경매는 채무조정중인 경매였는데,
C 회원님은 상환의지나 소득이 안정적인데도 불구하고 왜 참가율이 올라가지 않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숨겨진 진주를 찾아내는 경매분석게시판의 주요 기능 중 하나를 잘 활용해 주신거죠.
이 글에 올라온 댓글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이 반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C 회원님이 분석해주신 후 이 경매는 낙찰취소되었습니다만, 흥미롭게도 그 이후 경매 개설자님께서는 신청금액을 100만원으로 낮추고 남은 200만원은 직장 동료들에게 빌리셨습니다. 이왕 빌리실거면 다 빌리시지 왜 100만원은 팝펀딩에서 빌리신걸까요? 그 이유는 경매개요에서 밝힌 아래 내용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이곳 팝펀딩을 알고 난후 이곳의 빌리기방식과 투자방식이
너무나도 맘에 들고 사람사는곳이 이곳이구나 하고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제가 정상상환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나중에 저처럼 어려운분들에게 투자도 하고 싶은 맘입니다..


 그럼 결과는?

 결과는 당연히 1일 연체 후 정상종료입니다. ^^


 그러나 C 회원님의 네번째 숨겨진 진주찾기는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이미 팝펀딩에서 대출을 받으신 후 부인이 추가로 경매를 진행하신 이 경매에 대해 C 회원님은 부부의 소득과 지출계획의 차이가 경매신청금액을 상회하므로 상환은 문제없지만, 그런 거라면 왜 경매를 신청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남겨주셨습니다(그러나 전반전 내용은 투자추천입니다). 해당 경매의 질문답변게시판을 보면 앞으로 한 달간 계획대로 수입이 없으므로 100만원이란 목돈이 꼭 필요하다고 하셔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선 답변은 됐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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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C 회원님의 네번째 숨겨진 진주찾기는 대손종료로 끝났습니다. 다만 해당 경매는 남편분이 개설하신 경매와 함께 대손 종료 후에도 여전히 남은 금액을 상환하시고 있다고 합니다. 고로 C 회원님의 네번째 경매분석은 대손종료임에도 아직 진행중입니다.

 네번째 경매에서 휘청거렸던 C 회원님의 경매분석은 여덟번째 경매분석에 이르러 다시 빛을 발합니다. 여덟번째로 분석한 경매는 개인회생 2년차에 2회차 연체를 하신 분이 경매 개설자이셨습니다. 얼마 전에 포스팅한
저신용자 신용 부활에 앞장서는 팝펀딩_2을 보면,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런 분들을 위해 소액금유지원제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때는 이 제도 시행 전이거나 아니면 혜택을 받으실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C 회원님은 상환의지와 상환능력이 객관적으로 양호하며 개인적으로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도 들어 이 경매를 추천하셨습니다. 그러나 댓글에선 대부분 이 경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셨습니다. C 회원님마저도 댓글에

등록자: C 
음...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으시군요.
저는 이분이 지나간 과거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고
앞으로는 새마음을 먹고 잘해보려고 여기 경매를 올리신게 아닌가
개요에서 그런 모습을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꼭 그런 시각은 아니신 듯...
좀 더 많은 질답을 통해 진의를 파악해보는게 필요할거 같네요... 


 라고 한 발 후퇴하실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이 경매는 15일정도 후에 다시 개설되어 낙찰되었고 현재까지 총 9회 상환회차 중 지금까지 여섯 번 조기상환해주시고 있습니다. C 회원님의 안목이 정말 빛을 발했죠!

 그러나 열두번째 경매에 달린 댓글을 보면, C 회원님의 진주찾는 안목은 결국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진주를 발굴하는 와중에 했던 실수 덕에 어두운(?) 이미지를 구축하신 걸 알 수 있습니다.

등록자: C-1 
저도 이전부터 찜은 되어있는 건입니다만...

이분도 또한 부채가 상당하네요...
게다가 개인회생이 안되어 있는 것도...

괜히 자라에 놀라 솥뚜껑에도 놀라는 격이지만
게다가 또한 C님 분석이군요...ㅋㅋ
(농담입니다...^^)

엄지발가락은 잘 수련하고 계시지요?ㅎㅎ 

등록자: C  
으음, C-1님 XX님 건은 저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_-
제 경매분석의 신뢰도가 급전직하하는 소리가 (쿠과광~)
경매분석이 보기 좋게 빗나가고 보니 정말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옵니다 -_-
죄송스럽고, 황당하고, 괘씸하기도 했다가, 급박한 무슨 사정이 있었을거라고 믿고 싶기도 하고...

수련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여기서 XX님은 C 회원님이 열번째로 분석한 경매로, 불의의 사고로 인해 1회차도 상환하지 못하고 대손이 난 경매였습니다.

 친절한 진주 감별사 C 회원님은 지난 1월을 기점으로 경매분석게시판에 등장하지 않고 있으십니다. 이쯤에서 개인적으로 이번 연재를 하다 가장 감명깊었던 댓글 하나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등록자: C-2
아...정말 경매분석게시판...♡


 이 댓글은 C 회원님의 11번째 경매분석에 올라온 글입니다. 물론, 이 댓글은 C 회원님 경매분석이 아닌 다른 댓글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경매분석게시판이 되는 데 C님이 기여하신 바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경매분석게시판에서 뵐 날을 기대하겠습니다(꾸벅).



 D 회원님은 오늘까지 13개의 경매분석을 올려주셨으며, 그 중 10개가 2010년 이전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이중 여덟개의 경매분석은 그나마 긍정적이지만 D 회원님이 분석하신 나머지 경매를 분류하기 위해 저는 어쩔 수 없이 긍정/검토/부정 외에 기타라는 분류를 도입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경매분석게시판에 올린 글이 특정 경매에 대한 의견이 아닌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D 회원님은 한마디로 엉뚱한 경매분석가입니다. ^ㅡ^

 우선 D 회원님이 첫번째로 해주신 경매분석은 앞으로의 변화를 전혀 예측할 수 없을정도로 조신하고 차분합니다. 물론 엉뚱함의 싹을 찾고자 한다면 왠지 모르게 리듬감있는 문장을 들 수 있지만, 본문을 직접 인용할 순 없기에 그냥 이렇게만 말씀드립니다. ^^

 D 회원님이 두번째로 해주신 경매는 경매와 관련된 서류도 미비하고 무엇보다 연락처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불안한 경매였습니다. 그러나 제목부터 자신감있게 나가신 후, 경매 성사가 경매개설자에게 줄 수 있는 바람직한 혜택, 경매개설자의 의지, 경매개설자의 성품 등을 들어 자신은 경매에 투자할 것임을 알리셨습니다. 물론, 댓글에선 이미 말씀드린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이 올라왔었죠. 그럼 연락처도 없는 경매를 자신있게 추천한 결과는?(물론 D님이 분석한 경매가 낙찰되진 않았고 이후에 올린 경매가 낙찰되었으나 이 경매에도 연락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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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1회의 상환을 앞둔 가운데, 현재 7번의 조기상환, 질문답변게시판 일곱페이지 중 다섯페이지가 조기상환에 대한 댓글로 가득 차 있습니다. ^^

 이런 식으로 경매분석게시판에서 활약하실 때만 해도, D 회원님이 정통파 경매분석게시판 유저가 될 거라고 생각하신 분이 많으셨을겁니다. 그러나 네번째 경매부터 D 회원님은 외도를 시작하시죠. 네번째 경매분석에서 D 회원님은 경매분석경매가 아닌 대손을 앞둔 다른 경매 개설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이 외도성 경매분석에서 D 회원님이 주장하시는 바를 정리하면, 아무리 신의를 저버리고 대손을 앞둔 경매 개설자라 하더라도 밤 아홉시가 넘어 연락을 하는 것은 불법이며, 대출자의 이런 불법 행동은 나중에 벌어질 법적 절차에도 불리할 뿐이니 자제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비록 외도이긴 하지만, 매우 적절하고 멋진 한 마디였습니다. 아마 이런 글이 경매분석게시판에 올라온 것은, 투자자 전용 게시판이 없던 시절에만 나올 수 있었던 재치있는 편법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선의로 경매분석게시판을 뚫은(?) 후에 D 회원님은 거칠 것 없이 바로 다섯번째 경매분석을 팝펀딩 투자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데 활용하시고, 여섯번째 경매분석은 분석은 제쳐두고 그룹을 통한 대출에 대해 투자자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는 공간으로 활용하십니다. 경매분석게시판을 어찌 이렇게 기발하게 사용하시는지...

 물론, D 회원님이 이후에 올려주신 경매분석을 보면 처음 모습처럼 좋은 경매를 추천도 하시고 분석도 해주십니다. 그러나 D 회원님의 경매분석이 경매분석게시판에 미친 영향은 D 회원님이 열번째로 올린 경매분석에 남겨진 댓글에 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등록자: D-1
흐음..
갑과 을의 의사소통 공간이 필요합니다아~


 경매 분석 게시판을 투자자간 경매를 비롯한 여러 의사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여기는 일이 D 회원님의 경매분석에서는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투자자 전용 게시판을 바라는 욕구가 D 회원님의 경매분석 게시판을 통해 빈번하게 드러난 것이죠. 그래서인지 2010년에는 드디어 팝펀딩 경매분석게시판이 생기기도 했구요.

 그나저나 위 댓글은 엉뚱한 D님이 2009년에 올려주신 마지막 경매분석의 마지막 댓글입니다. 어떻게 보면 경매분석게시판 댓글엔 걸맞지 않아보이지만 D 회원님의 경매분석게시판에 붙어있다면 아주 적절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ㅡ^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다른 경매분석게시판의 주역들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꾸벅).
2010/05/25 10:05 2010/05/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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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찐프로 2010/05/25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꼭 복면을 씌울필요가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칼릭스님만 매번 재밌겠네요...(__)v

  2. 아잉아잉 2010/05/27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월4주째 ~~~ 블로그 잘듣고 보고 갑니당 ^,^

  3. 굿바이 2010/05/26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훝고 갑니다.

    역시나 킹왕짱~~~^^ㅋㅋ

    • 자휴 2010/05/28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근데 굿바이에 야구용품은 없는건가요? 야구가 기타 스포츠라니... ㅠㅠ)

  4. 오땡큐 2010/05/27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 이미지가 산뜻해서 보기 좋습니다 ^^ 홧팅~

  5. 칼릭스 2010/05/28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D님이라...

    갑자기 이 글이 떠오르는군요.

    ==========================================
    종자돈 2010/01/24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DVD 안삽니다. ㅋ
    ==========================================

    종자돈 2010/01/24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DVD 안산다니깐요...
    ==========================================

    어떤 DVD인지 자휴님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__)

  6. g 2010/05/28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님만 누군지 알겠어요! 누가 댓글로 abc좀 알려주세요 ㅋㅋ

  7. ..... 2010/05/29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

  8. 애란(愛蘭) 2010/05/31 0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블로그가 신선해 지는 기분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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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을 통해서 투자자와 경매 신청자들만 소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투자자간 소통은 대부분 은메달 이상 회원 전용 게시판에서 이뤄지고 있겠지만, 자유 게시판에서도 투자자들을 위한 게시글이 여전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건의&토론]경매분석게시판 정책 이대로 좋은가???/찐프로/2010-04-09>라는 게시글은 경매게시판 열람등급을 금메달인 현재 수준에서 모든 투자자, 즉 새내기 수준으로 낮추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로써, "경매분석게시판은 (중략) 새내기 투자자들의 투자를 도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주장하셨습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이 공감하고 있는만큼, 좀 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으신다면 제 자리를 기준으로 7시에 앉아있는 강도형 형님도 어쩌면 주의깊게 보시지 않을까 합니다.

 경매분석게시판뿐만 아니라 자유게시판과 질문답변게시판 용도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의견도 올라왔습니다. 방금 소개해드렸던 <어쩌면 돌을 던지실지도 모릅니다./부산오리/2010-04-14>와 함께 읽어보아도 좋을듯 싶은,<자-유-게-시-판..질답란..용도에 관한 생각./심여산/2010-04-15>'자유게시판은 어떤 글이든 괜찮으나, 질문답변게시판은 경매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중심을 이뤄야 하며, 경매 낙찰자가 커뮤니티 활동이 뜸해지는 건 (성실히 상환만 한다면) 굳이 나쁘게 바라볼 이유가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과연 심교수님다운 답변입니다. '심여산'님 의견을 실제로 적용하면 어떻게 되나는 맨 처음 소개해드린 <경매의 질답란에 대해서.../어눌한닭™/2010-04-18>에 잘 나타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ㅡ^

 투자자간 소통은 은메달 이상 회원 게시판에서 이뤄지고 있기에 자칫 새내기 투자자들은 적절한 정보 없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위에서 '찐프로'님이 의견을 남겨주셨을 것 같은데요. 흥미롭게도 지난 2주간 자유게시판에 투자자 전용 게시판에나 올라올만한 비판적인 투자분석이 올라왔었습니다. <이 경매는 아닌거 같은데요 답변도 명확하지 않고요/선지녀/2010-04-17>란 글에선 경매 질문답변게시판을 보면 경매 개설자가 몇몇 질문엔 답변을 하지 않았고, 몇몇 질문엔 불분명한 답변을 달았다고 주장합니다. 팝펀딩 블로거로서 이 경매에 대한 입장은 이 글에 달린 '사수'님 입장과 정확히 일치합니다만, 낙찰을 눈앞에 둔 경매에 대해 자유게시판을 통해 비판을 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찐프로'님이 우려한 상황에 대안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아직 한 건의 투자도 하지 않으신 것 같은 '선지녀'님이 지속적으로 이런 활동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런 글을 올리는 게 쉽지만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흥미로운 일이긴 하지만, 자주 볼 수 있는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대손이 발생할 경우, 팝펀딩 투자자라면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요? 또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마주하는 사고와 같은 대손에 대비해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할까요? 이번 주엔 이 두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을 해 줄 수 있는 글이 몇 개 올라왔습니다. 우선, '아잉아잉'님은 <금일까지 30일 연체 채권이 하나 있습니다./아잉아잉/2010-04-08>라는 글에서 대손 투표를 눈앞에 둔 채권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물론 팝펀딩 FAQ에 올라온 연체안내 부분을 훑어보셔도 좋겠지만, 일반적인 내용을 다룬 FAQ보다 더 생생한 지침을 들을 수 있다는 게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의 장점이죠. 그 장점을 잘 보여주는 댓글이 두 개 달려있어 우선 소개합니다.

등록자: 심여산 | 2010-04-08 12:06:29
대손 결정이 난후...가끔 갚는 분이 10% 정도 있습니다.

믿는다면 그냥 기다리시거나..아니면 개인추심을 하시고

믿기 힘드시거나..개인 추심도 못하실듯 하면 팝펀딩에 채권 매각하면 잔여상환금액의 15%를 받고

파시는 겁니다..팝펀딩에..

팝펀딩도 이 채권을 다시 자산관리 공사 등등에 매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등록자: 찐프로 | 2010-04-08 12:15:53
투표는 대손발생 후 30일내에만 하면 됩니다...

채권매각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놓으셔도

후일 대손종료가 된다고 치면 지급명령&직접추심을 선택한 분에게도
15일간 채권을 팔수 있는 기간을 따로 줍니다...

고로 아잉님께서 현재 하셔야 할일은 28일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시는 일입니다...(__)

 '심여산'님과 '찐프로'님 댓글을 보면 팝펀딩 대손종료 채권을 처리하는 절차는 채권매각, 지급명령, 직접추심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팝펀딩 투자자분들은 대손종료가 된 채권을 채권매각하십니다. 확실하게 15%를 얻는다는 이점과 더불어, 신뢰를 저버린 경매와 인연을 끊고 싶다는 마음에서겠죠. 그러나 지난 2주간엔 흥미로운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그 현상은 <살려주는것 보다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헬렌/2010-04-11>, <adonis34님 경매(B100118-9)건에 대한 대손투표/미스테리/2010-04-13>를 보시면 알 수 있으실텐데, 짧게 말해 B100118-9 경매건을 지급명령 하기 위한 금액대비 3/4 이상 채권을 모으기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비장모님과 예비사위가 지급명령을 위한 운동을 벌이는 건, 채권을 털어버리는 채권매각이나 개별적인 해결책인 직접추심과는 달리, 지급명령은 일종의 법적 절차이므로 악성 경매 신청자들에게 팝펀딩이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결국 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움직임을 통해 팝펀딩이 신뢰와 견제가 조화로운 균형을 이룬 품앗이 대출 사이트로 한 단계 발전하는 데 이정표가 될만한 일이 아니었나 합니다.

 '아잉아잉'님 글과 경매 B100118-9 질문답변게시판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면서 만약에 있을 대손에 대한 절차를 잘 익혀두었다 하더라도, 실제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마음을 추스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배신당했다는 느낌을 치유하기 위해 나름대로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슬픔도 품앗이로 나누면 이겨내기 더 쉬워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대손을 맞으셨다면, '심여산'님이 올리신 <나는 여러말씀...투자자도 아픕니다./심여산/2010-04-13>란 글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투자자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간절한 마음과 아픈 마음의 경매 신청자님들.

그러나 심하게 말하면...경매 신청자님들은....한번의 마음 아픔으로

낙찰 받으시면됩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계속 되는 상처를 받고 있음도..이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팝펀딩 평균 대손율은 건수 대비 약 10% 입니다. (금액 대비 5%)

무슨 말인가 하면 낙찰 받으신 분들 10명 중에 한분은..못갚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는 아주 드물지만. 안 갚는 분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기성도 있습니다.

낙찰 받으신 분은 그래도 많은 신뢰를 받은 분입니다.

그래도 10명중에 한분은 물론 불가피하게 대손이라고 믿지만.

끊임없이..투자자들은 믿음에 대한 배신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합니다.

그래서..어쩌면 정말 강한 정신력이 없다면

투자자로 계속 남기도 어려운게... 또 팝펀딩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들도 마음이 아픕니다. 투자를 안하면서 마음이 아프고
투자한 경매가 낙찰이 안되어 마음이 아프고

대손이 나서 마음이 아프고

끊임없이 이 아픈 마음을 다스리면서 투자를 하고 있음을

경매 신청자님들도 이해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투자자간 소통에 관한 마지막 글 역시 '심여산'님 글입니다. 결코 쉽게 이뤄지리라 보지 않지만, 팝펀딩 투자에 적용된 세율이 대부업 세율과 같은 수준이므로, 이자소득세를 낮추기 위한 서명운동을 하자는 의견이 <팝펀딩을 사랑한다면 꼭 알아야 할 사항./심여산/2010-04-15>에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Goodbuy'님이 면책자 클럽과 함께한 신용회복기를 올려주시는 것처럼, 정말로 불가능해보이는 일도 이렇게 하나씩 현실이 되는 걸 보면, 단순히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할 의견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0/04/21 01:55 2010/04/2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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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굿바이 2010/04/21 0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싸...굿바이 올라왔다..ㅋㅋㅋ

    잙 읽고 갑니다.

    팝에서 열심히 신용쌓고 있습니다. 힘들지만..그렇다고..처음부터 포기할만큼 불가능하거나 힘든일이 아님을 꼭 아셨으면 합니다.

    출근 준비를 하며...^^

    • 자휴 2010/04/21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굿바이 님을 살리기 위해 고민 좀 했습니다 ㅋㅋㅋ
      '힘들지만..그렇다고..처음부터 포기할만큼 불가능하거나 힘든일이 아님을 꼭 아셨으면 합니다.'
      이런 주제에 굿바이님 경험을 잘 녹여서 추천 10 받은 게시글 하나만 써주셨다면 훨씬 제가 수월했을 것 같네요 ㅋㅋㅋ

  2. 아잉아잉 2010/04/21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마음속으로 와닿는 유익하다고 할수있는 편집이군요ㅋ^,.^ㅋ

  3. 미스테리 2010/04/30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요즘은 활동도 못하는데.. 블로그에 제 필명이 거론되기도 하네요...

    자휴님 감사합니다 ㅋㅋ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안녕하세요. 매주 팝펀딩 자유게시판과 후기게시판, 정보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가장 인기있고 신선한 글을 요약 편집해서 소개해드리는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입니다.

 이번 주에 올라온 글 중 개인적으로 가장 훈훈하다고 느꼈던 글은 <경매신청 합니다??/in열심히/2010-03-31>입니다. 일단 한번 보시죠(More.. 버튼을 누르세요).

more..


 그럼, 이번주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3월 29일, 정오를 좀 지난 시각에 <모든 가족님들께 감사드립니다./날으는누나곰/2010-03-29>란 글이 올라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날으는누나곰' 님 어머님께서 운 좋게도 신장이식을 받게 되셨는데, 치료를 위한 치료비 마련을 위해 타 사이트에 경매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이 때만 해도 이전 경매 B100107-10가 아직 상환중이었기 때문에, 진행중인 경매가 없는 다른 대출 사이트를 이용하시려 한 것이죠. 그러나 세 시간쯤 후 올라온 글인 <모든 가족님들께 감사드립니다./날으는누나곰/2010-03-29>를 보면,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십니다. 여러 팝펀딩 회원들의 조언을 들으신 후, 상환중이던 경매를 일시상환하고 본인과 남편 이름으로 경매를 개설하신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개설된 경매는 '질문답변'과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경매 자체에 대한 비판과 문의와 함께 무서운 속도로 모금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경매개설 후 이틀만에 올라온 댓글 중엔 이런 게 있었습니다.

작성자: mehode / 등록일: 2010-03-31 / IP: 211.63.213.***
와....아직 서류불도 안들어왔는데 벌써 98%네요.
두건중 한건은 일단 완료해서 치워버릴 수 있겠네요.
수술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날으는누나곰'님의 신용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종자돈30 그룹' 회원들이 많은 참여를 보여주신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매 신청 회원들이 이런 조언과 지지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날으는누나곰'님처럼 커뮤니티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면서, 성실한 상환을 보여준 이력을 가진 경매 신청 회원은 극소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극소수의 회원들이 누리는 신뢰의 혜택은 그동안 이분들이 팝펀딩에 보여준 것들에 기반한 정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럼 팝펀딩은 처음 온 회원들에게는 전적으로 불리한 공간일까요? 여기서 <경매 신청을 하신 분들의 글을 보면서/3돌2/2010-04-04>이란 글을 일부를 한번 보시죠.

<저는 고생을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신청한 빌리기 경매가 투자 참여율 저조로 기분이 매우 우울합니다.
발가벗겨진 모습으로 지나가는 행인에게 구걸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몇 년 전,
지금까지 피땀 흘려 이루어 놓은 사업체와 우리들의 안식처를 빼앗겨 버리고
단돈 몇 푼을 주머니에 넣고 거리로 나와을 때 만큼이나 처절한 것 같습니다.

구걸이 아닌, 실현 가능성이 높은 용도 계획과 확실한 상환 능력으로
떳떳한 투자를 요청했는데...

제 경매개요 투자분석란에는 "이런.. 경매는..가끔.."이라는 부정적인 글이 써있을까요?
(제가 팝펀딩 새내기라서 아직 읽어보는지 못했지만 경매투자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같습니다.)

저는 투자 참여율을 몇 일 더 지켜보다가 경매 중도포기(철회)를 신청하고
2-3개월 후에 제 힘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많이 부끄럽고 기분이 매우 우울한 것을 보니
아마 저는 앞으로 고생을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이 글은 '3돌2'님께서 낙찰받으시기 전에, 면책자클럽 게시판에 올려주셨던 글입니다. 여기서 <경매 신청을 하신 분들의 글을 보면서/3돌2/2010-04-04>란 글 전체를 살펴보면, 위 내용에 달린 댓글에 많은 힘을 얻었으며 까칠한 분석들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자신의 참모습을 알릴 수 있고 그럼 결국 낙찰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3돌2'님 글은 팝펀딩이 몇몇 사람에게만 유리한 공간이 아닌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이 흥미로운 점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3돌2'님께서 ""이런.. 경매는..가끔.."이라는 부정적인 글이 써있을까요?"라고 언급한 경매분석게시글이 어떤 내용인지 작성자인 '심여산'님께서 직접 밝혀 주셨기 때문이죠.

등록자: 심여산 | 2010-04-04 09:23:52
이미 낙찰이 된 경매라...경매 분석판에 제가 올린 글입니다.

경매번호: B100316-14 / 필명: 심여산 / 조회수: 240 / 추천수: 6 / 등록일: 2010-03-16
음..대손이 날 가능성도 적어 보이지만....이런 문화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는 대손 불사로...투자하고 싶은 경매입니다..

대손 불사라고 해도....내용으로 보아서는 대손이 나지는 않을 듯 합니다만..

지출, 수입이 사실이라면 큰 문제 없어 보이고..

또 한번 면책을 받으신 분이라... 팝펀딩이 마지막 보루임을 알고...계시니..

대충만 보고 하는 글이라...다른 분이 자세히 보시고...한번 검토해 주시기를..

 그러니까, '3돌2'님이 결정적으로 좌절하게 된 계기가 "대손 불사로...투자하고 싶은 경매"라는 내용을 담은 경매분석이었던 것이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흥미롭게도 이번주 팝펀딩 게시판엔 경매분석게시판이 일정 등급 회원들에게만 내용이 공개되어서 발생한 해프닝이 하나 더 올라와 있었습니다. 바로 <새내기 시절의 추억.../찐프로/2010-03-30>이죠. 이 글에서 '찐프로'님은 투자 초기 경매분석게시판 내용을 볼 수 없던 시절, 오직 제목만 보고 수익률 상위에 랭크된 'xxxx'님이 분석한 경매를 따라 들어가셨습니다. 그러나 착한투자/품앗이 대출 이라는 모토에도 불구하고 'xxxx'님이 올리신 경매분석은 해당 경매를 추천하는 것이 아닌 경고, 혹은 위험을 알리는 글이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경매들은 이후 '1건 장기연체, 2건 단기연체'를 기록하게 되었고요. 요약하면 내용은 보지 못하지만 제목만 볼 수 있는 팝펀딩 경매분석게시판 때문에 오해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팝펀딩에서 높은 수익을 누리는 투자자들은 경매의 위험성을 감지하는 상당한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댓글을 보니 '희망의언덕'님께서 갈피를 못잡고 있으셔 안타까웠습니다. 부디 이 글을 보시고 이해하셨길 기원하며, 만약 이해하지 못하셨다면 다른 투자자님들이 품앗이 조언을 해드리길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xxxx'님의 정체보다 더 부각되는 '찐프로'님의 정체성




 그런데 여기서, 내가 초보투자자인데 경매분석 게시판은 물론이요 은별방도 들어가지 못하는 새싹이라면 어쩌란 말인가? 라는 의문이 드시는 투자자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물론 투자 경력을 쌓아 해당 게시판에 입장하시는 게 팝펀딩에서 하루하루 아르바이트비를 갉아먹고 있는 제 처지에서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이지만, 그 전까지 임시방편으로 활용하실 수 있는 전략이 몇 개 있습니다.

 우선, 질문답변란을 잘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선 이번주에 올라온 글 중 <질문 답변란 필독 바랍나디./함박웃음 2010-03-29>, <★질답란을 필독해 주세욧!!★/함박웃음/2010-04-01>이란 짧은 게시글 두 개와 이에 달린 댓글을 참조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질문답변보다 뭔가 좀 더 멋진 비법(?)없나 싶은 분들은 <초보 투자자님들에게 간절히 말씀드립니다./심여산/2010-04-01>에 올라온 아래 내용을 보시면 만족하실는지 모르겠습니다.

4. 어떤 경매가 대손 가능성이 높은가는...경험이 쌓여야 하지만.

질문 답변란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질문 답변란에...의문점이 해소되지 않는 경매는...위험.

더 경험이 쌓이시면...참가자를 클릭해서 보시면 조금은 눈치챌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손에 가장 민감한 갑을군단이 거의 들어 오지 않는 경매는
더욱 신중하셔야 합니다..
 
 임시방편 전략으로 활용하실 수 있는 다른 전략으로는 미투 비딩과 직접 투자를 병행하면서 우수 투자자가 어떤 식으로 투자하는가를 살피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침 이번주엔(올리신 순서대로) <[미투비딩] 갑돌이 seedmoney 2010년 3월 평가서/seedmoney/2010-03-31>, <[미투비딩] 2010년 03월 보고서/엘리카/2010-04-01>, <[종자비딩] 2010년 3월 투자내역 업데이트/종자돈/2010-04-01>, <[미투비딩] 갑순이 마초 투자내역 업데이트 완료/마초/2010-04-01>, <[부산오리] 어설픈 미투비딩 보고서 입니다./부산오리/2010-04-03>같은 우수 투자자들의 미투비딩 보고서가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지요. 참고하시는 데 도움이 되고자, 위에 올라온 다섯 분의 투자자들이 공개한 여러 자료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차트를 정리해봤습니다(자료의 신뢰성은 여러분이 갑님들을 믿으시는 만큼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란은 해당 정보를 밝히지 않았거나 알아낼 수 없는 경우입니다. 1) 'seedmoney'님 후기를 참조한 팝펀딩 평균입니다. 2) 'seedmoney'님 입찰성공률은 http://www.popfunding.com/src/menu.php?menu_idx=board_1&board_idx=1&fx_popup=&flag=&board_idx=1&fx_popup=&fx_form=pfs/PfCommunityForm&flag=read&article_idx=41123&next_page=20&url_add=JTI2YW1wJTNCZmxhZyUzRCUyNmFtcCUzQmJvYXJkX2lkeCUzRDElMjZhbXAlM0JmeF9wb3B1cCUzRCUyNmFtcCUzQmZ4X2Zvcm0lM0RwZnMlMkZQZkNvbW11bml0eUZvcm0= 에서 참고했습니다. 3) 2010년 4월 5일 기준입니다. 4) 종자돈님과 공동입찰하여, 동일금액을 투자했다고 가정할 경우 금액입니다. 최근 입찰금액은 3월 한 달 입찰금액입니다 5) 장기연체와 단기연체가 모두 기재된 경우 단기 연체만 반영했습니다.


 
  이 차트를 보면서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미투비딩 보고서를 작성해줬으면 하는 바람과 수익지표가 좀 더 표준화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수익률 상위권에 있는 투자자분들은 한결같이 팝펀딩 평균에 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놀랍더군요(그러니까 멋진 투자 보고서를 자랑스럽게 올려주셨을 테지만).

 그러나 여기까지는 단순한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건 역시 착한 투자/품앗이 대출에 직접 참여하시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참여하시는 데 더 편리하도록 팝펀딩에서 백방으로 노력해야겠죠. 더욱이 굉장히 많은 회원들께 호응을 얻은 <[토론]전체 쪽지와 메일/엘리카/2010-04-02>같은 깨어있는 글이 올라오는 한, 팝펀딩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그럼 이상으로 이번주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떠나시기 전에 이 주의 Best재미난 글&댓글과  지난 출근일에 제가 맛난 걸 얻어 먹은 인증샷(팝사마 프로덕션 제공)도 잠시 보고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

more..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꾸벅).
2010/04/06 02:16 2010/04/0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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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라나 2010/04/06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게 잘 봤어요~^^*

    • 자휴 2010/04/07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특히 팝사마 프로덕션 제공 시트콤이 재밌지 않으셨는지요? ㅋㅋ

  2. 찐프로 2010/04/06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융소외자를 핑계로 자휴님에게 덜 맛난 걸 사주신 팝사마님의
    등급은 예전에 제가 확인해본 바로 은메달이었는데...
    (이번 등급개편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셨을지도 모르지만)

    머 이건 칼릭스&애란 뒷조사 콤비가 밝혀줄 것이며,
    등급이 밝혀질때 최소 금메달이 아니시라면
    강도형님과 더불어 악동클럽 지정 공공의 적이 되실 각오를 하셔야...쿨럭~ㅋㅋ

    • 자휴 2010/04/08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팝사마 형님은 악동 올가미에 걸리신듯하네요 ㅋㅋ 이정도 재미난 이미지로는 악동 공력에 비추어보면 만족스럽지 못한가봅니다. 저는 꽤나 재밌었습니다만 ㅋ

    • 찐프로 2010/04/08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휴님~소설쓰시는 솜씨가 보통이 아님돠...ㅎㅎ
      무지 재밌었고요...

      어닭님의 엮기수준보다 훨씬 영악한데요...
      밥사준 팝사마님께 악덕상사의 이미지를
      뒤집어 씌우는 그 솜씨...

      자휴님이 아무래도 저를 은연중에
      조련하고 있다는 느낌이...ㅎㅎ

    • 자휴 2010/04/08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저 이미지는 제가 만든게 아니라 팝사마님이 정성스레 만드신겁니다 ㅋㅋㅋㅋ

  3. 굿바이 2010/04/06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자휴님~~~

    이번에도 제 필명은 없네요...

    음...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가열차게 활동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자휴 2010/04/07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주에 올리신 글 중엔 부고를 전한 글이 가장 인기가 많으셨는데, 아무래도 그 글을 소개하기엔 부적합했습니다.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굿바이 사이트와 관련된 알차고 생동감있는 소식이 올라오면 꼭 전하겠습니다. ^^

    • 굿바이 2010/04/08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웃~~감사해요..

      지금은 조금 많이 바쁜 관계로..굿바이 사이트 눈팅만 하고 있는데..

      다음주부턴 빡시게 활동해서 역동적인 홈페이지로 만들어가 보겠슴돠~~~ㅋㅋㅋ

  4. 칼릭스 2010/04/06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덕상사님은 금융소외자를 핑계로

    초밥 21접시로 때우셨군요.

    • 자휴 2010/04/07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생전 처음 회전초밥집에 가서 맛나게 먹었습니다만, 아직 악동 여러분들이 저에게 해주고싶은 게 많으신가보네요 ㅎㅎ

    • 칼릭스 2010/04/08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접시만 많을 뿐...(1인 10접시씩...)
      많이 사준 티를 낼 수 있는... 乃

      실제 한 접시에 들어있는 양은 적으니...

    • 찐프로 2010/04/08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글의 댓글과 이글의 댓글을 조합해보면

      저 이미지&스토리는 팝사마님의 작품이고,
      밥은 사주겠다는 약속은 했으니 사줘야 겠는데

      아깝긴해서 금융소외자를 핑계로
      실제 한접시에 들어있는 양은 적으나
      많이 사준 티를 낼수 있는
      초밥 21접시로 때우시고는

      어떻게든 티를 내기 위해 사진도 손수 찍어서
      올리신 거군요...ㅡ.ㅡ^

      이젠 팝사마님의 등급이 VIP가 아닌이상
      절대 용서할 수 없음...ㅋㅋ

  5. 두두 2010/04/06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습니다(__)

    언제 쐬주라도 한잔을...ㅎ

  6. 아잉아잉 2010/04/09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근히 웃긴걸요~~ㅋㅋ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새로 시작하는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 Lite판입니다. 우선 곰곰이 시간을 두고 읽어볼 만한 산문을 우선 소개하려고 했으나 마땅한 글이 없어 생략합니다. 이번 주(이미 먼 옛날같이 느껴지지만)에 올라온 게시글 중 각 날짜별로 가장 먼저 소개할 게시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3월 1일

 지난주에 올린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에도 이미 소개했지만, 이 날 가장 많은 회원들이 찾아주신 게시글은 <그리고 대출 받으신분들... 한말씀 드립니다./날으는누나곰/2010-03-01>였습니다. 이 게시글이 주장하는 바는, '대출 받으신 분들의 무분별한 자유게시판 글쓰기를 자제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자유게시판 글은, 대출 받고 싶으신 분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올린 글이 투자자분들께 호소할 기회를 줄인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게시글에는 댓글이 68개나 달렸기때문에 댓글이 어떤 흐름으로 움직였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댓글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분은 '날으는누나곰', 'eujin1004','키다리아자씨', '참미르'님이십니다. 이분들이 어떤 글을 올리셨는지를 추적하는 것이 이 많은 댓글들을 읽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네 분 외에 댓글을 써주신 분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바르사'님 댓글은 지면을 할애해 소개해드립니다.

등록자: 바르사 | 2010-03-01 12:30:14 
순수하게 투자만 하시는 분들은 어차피 자유게시판에 큰 관심이 없을겁니다.
물론 자게 활동이 경매에 영향을 미치는것은 어느정도는 사실이겠지만.
경매자 닉넴 검색으로 활동량 정도만 파악하면 되니까 일부러 글을 읽을 필요는 없잖아요.

댓글이 안달리는것만 봐도 알거 같은데:::
저도 을돌이 생활 하고 부터는 갑님이 알아서 경매 들어가 주시니 연체 관리만 좀 하고
채권 거래만 신경쓰고... 자유 게시판은 아웃오브 안중:
가끔 논란일어나는 글만 강건너 불구경식으로 들어온달까:


 '날으는누나곰'님의 의견에 이어 다른 측면으로 바라본 게시글인 <날곰님....조심스레 여쭈어봅니다...(__)/에스텍/2010-03-01>도 올라왔습니다. 이 글의 요지는 '이미 대출한 사람들의 게시글이 아니라 "대출 신청자들의 무분별한 글 남용"때문에 자유게시판 글이 증가한다'입니다. 이 게시글도 역시 많은 댓글이 달렸지만 따로 댓글을 인용하지 않겠습니다. 이 글에 이어진 다음 글은 '서로 조금더 배려하자고 생각해서 쓴 글이 이렇게 화근이 될줄 몰랐네요...'라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다들 왜 이러십니까?/날으는누나곰/2010-03-01>입니다. 내용은 왜 맨 처음 화제가 된 글을 올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경위를 알리는 글입니다. 댓글을 살펴보면 초반 화해 분위기에서 중반 '참미르','가을카리','헤이'님이 줄줄이 올려주신 댓글들이 새로운 논쟁거리와 정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직접적으로 다른 게시글로 이어지진 않은걸로 보입니다. 의견을 내세우고 이를 다른 각도로 살피고 반박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지만, 그 중간중간 낯이 뜨거워지는 상황 역시 피할 수 없나봅니다. 그나마 '가을카리'님 댓글 일부 내용인,

등록자: 가을카리 | 2010-03-02 00:39:36
(윗부분 생략)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기지만...
여기는 의견충돌이 생기고 다툼이 다소 감정적이 되도 이 정도면 꽤 매너 있고 클린한 게시판이네요... ^^;;...


 을 위안으로 삼아야 하겠지요.

3월 1일, 이목이 한 곳에 쏠린 가운데에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carina'님이 마지막 상환을 알리는 게시글인
<안녕하세요../carina/2010-03-01>를 올려주셨습니다. 또, '★깡쇼는뽀로로★'님은 <팝펀딩 신용등급 상승/★깡쇼는뽀로로★/2010-03-01>을 통해 팝펀딩 서비스를 비롯한 신용활동을 통해 신용 등급을 올리실 수 있었다는 좋은 소식 전해주셨습니다. ^^

3월 2일


 방금 전, 3월 1일에 있었던 논쟁이 직접적으로 다른 게시글로 이어진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삼남매아빠'님이 올려주신 <와 .................... 연체자중에.../삼남매아빠/2010-03-02>라는 게시글은 전날에 있었던 일과 결코 무관해 보이진 않습니다. 이 게시글이 문제삼고 있는 것은 '경매 낙찰 전 수없이 많은 게시글에서 "가족..희망.. 홀씨를 뿌리겠습니다..'라고 홍보를 하다가 낙찰 후 바로 연락이 뜸해지는 상황'입니다(이 상황에 대한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은 '하늘빛희망'님이 이 게시글에 남겨주신 댓글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이 내용은 전날 '에스텍'님이 분석하신 것과 유사한 판단에 기초하고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왕관을 단 댓글이 많은 이 게시글은 비슷한 상황 분석에도 불구하고 약간 다른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위에 '바르사'님 댓글처럼 일부 투자자들에게 자유게시판은 게시글이 많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게시글이 없다는 게 문제란 겁니다(혹은 '삼남매아빠'님 게시글처럼 후회하는 투자를 유도하는 게시글이 많다는). 단적으로 'seedmoney'님이 다신 댓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등록자: seedmoney | 2010-03-02 12:48:05 
음.. 삼빠님 말씀에 제 개인적인 생각을 보태 보자면..
애초에 "가족..식구..사랑.." 이런 말들이 그렇게 쉬운 말이 아닙니다.
온라인 상에서 글 몇개 댓글 몇개로 만들어 질 수 있는 관계가 아니죠.
기대 수준을 낮추시고 보다 냉철해 지시기를 희망해 봅니다. 

 물론 '삼남매아빠'님이 겪으신 일은 팝펀딩 투자받으시는 분들이 보여주시는 모습을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요즘 게시판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에 대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게시글이었습니다.  

 3월 2일 정보 게시판에서는
<
국민임대,공공임대,영구임대,시프트의 차이점/에스텍/2010-03-02>라는 게시글이 조회수는 특별히 높진 않았지만 많은 추천을 받았습니다.


3월 3일

 본격적으로 회원등급에 따른 서비스가 시작된 3월 3일에는 역시 이와 관련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 해볼게요../삼남매아빠/2010-03-03>라는 게시글입니다. 게시글 내용은 '투자받는 분들이 회원 등급제를 신용등급 올리듯,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입니다. 무엇보다 '삼남매아빠'님 경험을 함께 적어주셔서 이해가 쉽게 됐습니다. 그러나 댓글에서는 '에스텍'님과 '참미르'님께서 '삼남매아빠'님 경험에 바탕을 둔 긍정적 분석이 모든 대출자에게 목표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써주셨습니다.

 또 이 날은 'seedmoney'님이
<[미투비딩] 갑돌이 seedmoney 2010년 2월 평가서/seedmoney/2010-03-03>라는 보고서를 올려주셨습니다. 'seedmoney'님이 직접 다신 댓글 중에 "무려 수익금액의 20% 수수료를 받는 갑돌이로서 이정도 경과보고는 예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라는 표현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투자자등급신설 및 미투비딩 복수 갑 설정 안내>라는 공지도 이날 올라왔구요.

3월 4일


 전날에 이어 3월 4일에도 새로 생긴 등급제 서비스에 대한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그 중 가장 이목을 끌었던 것은 <대출금 상환하면 떠나야겠습니다./키다리아자씨/2010-03-04>라는 게시글이었습니다. 이 게시글에서 '키다리아자씨'님은 이번 등급제 서비스가 '팝펀딩 회원들이 원하던 경매홍보방이나 낙찰자 전용게시판 신설이 아닌 "투자금확대와 등급제한으로 인한 출입제한"'이 된 점을 비판하시며, 이에 대한 '나름의 분석과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댓글 흐름을 보면 한동안 '키다리아자씨'님의 비판점에 공감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다가, '아네트베닝'님의 갑자기 등장하셔서 분석과 앞으로의 거취 부분에 대해 비판하는 방향으로 갑작스럽게 선회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엔 '어눌한닭™'이 남겨주신 댓글처럼 '이게 아닌데...'싶은 방향으로 접어듭니다.

전날 'seedmoney'님이 보고서를 올려주신 데 이어 '엘리카'님께서 이에 질세라
<[미투비딩]2010년 2월 보고 및 투자방향/엘리카/2010-03-04>는 보고서를 올려주셨습니다. 댓글에선 두말할 나위없이 '엘리카'님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또 이 날 올라온 게시글 중에 <빌려달라고 애원하는 것도...../남을위한사람/2010-03-04>에선 댓글 흐름 말미에 '남을위한사람'님과 '기차여행2'님이 그 동안 쌓였던 앙금이 풀리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두 분이 보여주신 용기와 이해에 박수를 보냅니다.


3월 5일

 3월 5일엔 한 주동안 잠잠하던 악동들이 <[이벤트]우당투자쿠폰을 잡아라~!!/찐프로/2010-03-05>라는 게시글로 제대로 한건을 터뜨렸습니다. 이 게시글은 3월 5일 당시 우당응원군이 공식 응원하는 경매를 맞춘 새내기 회원 세분께 무려 20유닛 투자 쿠폰을 선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게시글 본문 내용도 발랄하고 기발하기 짝이 없거니와 댓글도 심상치 않았습니다. 이 댓글들은 아래 댓글 하이라이트에서 감상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이 날엔 '기돌스'님이 상환을 완료하여 '별라나'님의 특별축하를 받으셨고
<♥기돌스님♥상환완료~ ★☆★ 경 축 ★☆★/별라나/2010-03-05>, 팝펀딩에서는 학자금 후원 이벤트에 당첨된 회원분들께 쿠폰을 쏴드렸습니다<학자금 후원 이벤트 쿠폰 지급>.


3월 6일

 3월 6일에 올라온 글 중에 새로 정한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 게시글 선정 기준에 통과한 글은 <미투비딩 한지 2일째.../아잉아잉/2010-03-06>밖에 없었습니다. 게시글 제목이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주고 있으며, 초보 투자자인 '아잉아잉'님이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을 높이 사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3월 7일

 <혹시라도 해서. 대출은.. 팝펀딩의 테두리 안에서만.../심여산/2010-03-07>이란 게시글을 보니 예전 '해남농부'님이 게시판에 올려주신 글이 생각납니다<많이 나쁜 사람입니다./해남농부/2009-12-09>. '해남농부'님은 팝펀딩에서 알게 된 회원에게 경매절차를 통하지 않고 직접 돈을 빌려주셨습니가. 그러나 그 분은 끝내 상환을 하지 않으셨고 '해남농부'님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마음에 갖게 되셨습니다. '심여산'님의 글은 이런 사태가 혹시 또 일어날까봐 걱정하는 차원에서 올라온 글로 보입니다.

 이 날 올라온 글 중
<대손이 사람잡네...ㅠ.ㅠ/정민수민상진맘/2010-03-07>는 대손 하나로 수익률과 대손율에 큰 상처를 받은 '정민수민상진맘'님이 우울한 마음을 털어놓은 게시글이었습니다. 댓글에선 '정민수민상진맘'님이 솔직하게 고백해주신 것에 용기를 얻어 이곳 저곳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댓글이 공유되어, 서로 아픈 곳을 쓰다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이건 그냥 여담인데용/겨울풍경/2010-03-07>에선 '겨울풍경'님이 자신의 게시글은 이상하게 18번째 댓글에서 정체되는 현상이 있다는 고난도 낚시를 통해 야간 낚시를 중심으로 무려 111마리의 물고기를 낚으셨습니다.


 웃긴 댓글&본문 따로모음


more..


 이번주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은 당초 월요일날 작성하여 발행하려 했으나 소셜 펀드레이징과 관련된 포스팅을 급히 작성하느라 때를 놓쳐 수요일에 올립니다. 시기가 늦은 글을 이제서야 올리게 됨을 사과드립니다. 참고로 앞으로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은 전주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를 반영하여 월요일에 발행될 예정입니다.

2010/03/11 02:09 2010/03/1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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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놀라워라 2010/03/11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깔끔!! 굿~

  2. seedmoney 2010/03/11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매주 월요일.. ㅋ

  3. 별라나 2010/03/11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요일날 하실려면 주말을 희생 당하실듯 하신뎅... 우짜까나.....

    • 자휴 2010/03/12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주말을 희생해서라도 꼭 월요일에 올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ㅋㅋ

  4. 칼릭스 2010/03/11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ite 버젼이라 읽는데
    시간이 많이 안 걸려서 좋네요.

    자휴님의 등급이 궁금한 1人
    (예전에 딸랑 계좌를 본적이 있어서...)

  5. 찐프로 2010/03/11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 등급은 새내기입니다...

    이벤트에 참여하셨더라면 쿠폰 드렸을텐데...ㅋㅋ

    • 칼릭스 2010/03/11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물론 자휴님 등급을 알고 있죠.

      떡밥(?) 깔은것인데 덥석무신듯...
      누군가의 엄청난 클릭질(?)을 유도하기 위한 질문이었습니다. (__)

    • 자휴 2010/03/12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블로그도 악동짓 안전지대가 아니군요...

  6. 에스텍 2010/03/11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자휴님.....토닥토닥..(__)

  7. 시우스 2010/03/11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의 토닥토닥...크힝ㅜ
    모두들 성투하세요~ㅎ

  8. 아스닷 2010/03/11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네요....꼭....팝펀...흐름을.....한눈에 볼수 있어..가입한 초보자에겐....도움이 되는 군요

    • 자휴 2010/03/12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아스닷'님. 게시판에서 뵙게되길 기대하겠습니다 ^ㅡ^

  9. 헬렌 2010/03/12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어요, 자휴님!

    에스텍님의 1人시위를 막기위해 폐지가 아닌 간소화로 결정하셨군요.

    그럼 바로 월요일에 또 볼 수 있는 건가요? ㅎㅎㅎ

    • 자휴 2010/03/12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굳이 1인시위를 막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제가 이거 안쓰면 쓸게 없어서 잘릴것 같아가지구요 ㅋㅋ

  10. 참미르 2010/03/15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엿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군요~
    이제부턴 "우아하고 단아한" 글을 써야겠단 생각이 잠시 드네요.
    그리고 금방 후회했습니다. 뭐하러~

    자휴님,
    취재 열심히 해 주시고,
    이 정도 글 솜씨면 잘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

    심심하면 와서 악동짓 하고 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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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오늘 마감경매가 12건... 헌데.../헬렌/2010-02-25>라는 게시글을 보면 25일엔 무려 12개의 경매가 마감일을 맞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게시글 내용처럼, '50% 넘어간 경매가 이제 1건...'라는 점이죠. 물론 지난주에 특별히 다른 주에 비해 낙찰경매수가 뚝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은 그다지 즐거운 일만은 아닙니다. '헬렌'님은 이런 즐겁지 않은 분위기가 '날씨 탓인가?'라고 간단히 평하시면서, 어제 올려주신 <이해받기 보다 이해하기 위해서.../헬렌/2010-02-24>에서 보여주신 근심을 이겨내고 '한건만이라도 기적이란것을 한번 만들어 봤으면 좋겠네요.'라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셨습니다(그러나 이 날 성사된 경매는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 날 이렇게 많은 경매가 미끄러진 원인이 무엇일까요? 팝펀딩에 많은 회원이 있으신만큼 이 문제에 대한 진단도 여러가지라 이들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고공행진'님, '착한미르'님, '심야산'님의 진단을 각각 살펴볼까요?

등록자: 고공행진 | 2010-02-25 10:21:55 
헬렌님 말씀이 맞는 듯해요..
요즘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
3/3일 변경된 사항이 적용되면 몰아서들 하시려고 주춤하시는 건가란 생각도 한 번 해봤어요- 

등록자: 착한미르 | 2010-02-25 10:41:33 
어려워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봅니다.
올해 들어 대손건이 급증하고 있는 여파가 나타나는 것이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상대적으로 괜찮은 경매건이 1월에 비해 적습니다. 

등록자: 심야산 | 2010-02-25 10:55:25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니...그 여파는아닐지.


 흥미로운 건 '고공행진'님의 의견은 '심야산'님이 이미 <대출신청하실 분들 필독.../심여산/2010-02-23>를 통해 밝혀주신 내용인데, 여기선 '경제 상황' 악화를 들어 투자금 공급이 떨어진 것 아닌가 하는 다른 분석도 보여주시네요. 하여간 정확한 원인이야 알 수 없는 일이고 이번 주가 지나면 기억속에서 사라지겠지만, 이렇게 뭔가 알아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남기는 것만 해도 괜찮은 일 같습니다.  

 25일에 올라온 글 중에 저의 글을 유독 끈 게시글이 하나 더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서류를 보내면서....../빅죤/2010-02-25>라는 게시글인데요, 바로

팝펀딩이 이사도 가고 또 직원분들 간식거리로 초코파이랑 사탕이랑
보내려고 포장까지 하고 택배를 불렀는데....

 라는 내용이 있단 말입니다. 물론 팝펀딩 이사로 인해 서류 절차가 꼬여서 현재 이 초코파이아가와 사탕아가는 '빅죤'님 따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 이미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행여나 다시 보내주실 생각이라면 도착일을 제가 출근하는 금요일로 해주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흠흠.

2월 26일

 26일엔 먼저 훈훈한 글 하나 소개해드리죠. 요새 연체와 대손이 늘었다고 많은 투자자들이 걱정하시는 가운데 올라온 <오늘로 1년! 마지막 입금 했습니다!!/한솔엄마/2010-02-26>라는 게시글입니다. 제목에서 밝혀주신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게시글에선 임무를 완수한 자만이 가지는 당당함이 느껴집니다(아마 저만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또 훈훈한 소식. '에스텍'님께서 <조카의 대학 입학식 후기.../에스텍/2010-02-26>라는 게시글로 투자받은 돈을 원하시던 대로 조카를 위해 잘 활용하시고 입학식에까지 다녀오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증샷이 모두 눈이 가려져 있어 뭔가 잘못하신건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입학식의 즐거움과 흥분이 사진을 통해 잘 드러나고 있는데다 '제 조카라지만 3천여명중에 제일 멋있습니다 ^^'라고 써주신 부분에선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이 느껴져 덩달아 이런 기분이 옮겨온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장에 써주신

팝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홀씨가 모여

화사한 봄 꽃으로 드디어 만개햇습니다....다시한번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올립니다...감사합니다...((__))


 도 훈훈하고요. 이런 전반적인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는 댓글은 또 '어눌한닭™'님 댓글입니다.

등록자: 어눌한닭™ | 2010-02-26 14:37:29 
냐하하... 아름다운 날입니다. (__)  



 26일 얘기를 좀 더 해볼까요? <제가 피하는 경매는?/비개일 오후/2010-02-26>라는 게시글은 시작은 '헬렌'님의 <이해받기 보다 이해하기 위해서.../헬렌/2010-02-24>에서 모티프를 얻으신 것 같지만, 본문은 '비개일 오후'님이 어떻게 자녀들을 '~가 없어도 살 수 있어'라는 진실을 주입시킨 과거를 그려내시고 있고, 결론은 왠지 지난주에 올라온 <아쉬운 점들../흐음/2010-02-20>와 일맥상통하고 있어 보이는 글입니다. 물론 '흐음'님과는 달리

그래도

가끔은

그런 모든 것을 떠나

감성투자로 나설 때가 있긴 하지만요.

 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지난주에 '흐음'님과 달리 전반적으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으신 걸로 보입니다. 흐음... 그래서 한마디로 말해 구성도 좋고, 댓글도 좋습니다. ^^ 그러나 이 날에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게시글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의 기회를 드립니다.

라는 너무나도 간단한 내용을 담은 '헬렌'님의 <이곳을 찾는 모든 이에게/헬렌/2010-02-26>이란글이었습니다. 무료 15회의 추천을 받아가셨네요. 팝펀딩 블로그에도 추천은 물론 댓글의 기회를 드리고 있다는 사실도 있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__)

2월 27일


 27일에는 늘 그랬지만 요새들어 확실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자유 게시판 활용에 대한 직접적인 일침인<과유불급(過猶不及)/함박웃음/2010-02-27>를 주요 게시글로 뽑아봤습니다.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은

도배되는 게시글이나..
댓글속에서도 투자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

애타는 마음에 하시는 행동이실진데..
과하셔서 역효과가 생기는건 아닐지 걱정되는 바 입니다.

 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선 이미 많이 의견을 표명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런 상황을 이번에 새로 생기는 투자등급별 게시판 세분화가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을지를 기대하게 합니다.

 27일에는 토요일을 맞아  '정민수민상진맘'님의 대대적인 낚시질인 <즐건 토욜....낚시질..*^^*/정민수민상진맘/2010-02-27>과, 항상 꽝!꽝! 도장 찍으며 힘차게 등장하시는 '보금이'님의<보금이출근도장 꽝!꽝! 팝다방 오픈~~~~~/보금이/2010-02-27>에선 대대적인 팝펀딩 동네 반상회가 있었습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에스텍'님께선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사람이사는세상/2010-02-27>라는 게시글에서

등록자: 에스텍| 2010-02-28 09:39:23 
예전에..한 20여년 전에.....치기어린 마음에 가출해서...

무작정 버스를타고....내린곳이....서산...음암이라는...생소한 곳 이였지요.....

그때 떨어지는 석양을 보고....어머니가 생각나서..참 많이도 울었었습니다....

결국 다음날 바로 귀가....어머니는 꾸중대신 짜장면 한그릇을 사주셨었는데....

근데...제가 지금 왜 이런말을 하고 있죠?????? ㅡㅡ" 


 라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반영하는 행위예술의 전위를 달리고 있으셨습니다.

2월 28일


 28일엔 이미 이번주를 통해 계속 공지되어왔던 팝펀딩 대구 모임이 당연히 대구에서 성대히 치러진 걸로 보입니다. 정말로 <팝 대구 모임~ 주최합니다../날으는누나곰/2010-02-20>에서 사전에 공지하셨던대로 n/1 이라는 모든 사람이 개별적으로 전액을 쏘는 기발한 참가비가 징수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만, <대구 모임 회비 내역~/날으는누나곰/2010-02-28>에서 볼 수 있듯 알뜰한 회비 정산 내역을 보니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역시 큰 걸로 보입니다. 그럼 저의 쓸데없는 말은 여기서 그치고, '액션토끼'님의 인증샷 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팝 대구 모임

저는 그냥 게스트 입니다
<팝 대구모임/액션토끼/2010-02-28>

 이 게시글의 베스트 댓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착한미르'님의 댓글 되겠습니다.

등록자: 착한미르 | 2010-02-28 10:38:43 
사진 화질이... 웃고 있지 않으면 심령사진 삘 나겠네요. ㅋ
 

 이에 더해 '날으는누나곰'님의 모임후기 일부분을 옮겨 소개해드려야겠죠?

이번에 정말 조촐하게..
그리고, 너무 재미나게 대구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선, 멀리서 와 주신 씽크아찌.. 그리고 도리님..
은미언니..
울 친구 애기곰..
너무 감사하고..
씽크아찌 게스트분..앞으로 연락하며 지내야 겠어요..대구분이니..ㅋㅋ
또한 초보 투자자분이시자...제가 제일 잘 아는 엑션토끼님..
너무 감사하지만..사진은 정말 잘못 찍었어요..ㅠㅠ
여튼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대구 모임 회비 내역~/날으는누나곰/2010-02-28>


 '도리'님 역시 경매신청시 미흡한 부분에 더해 대구 모임 후기를 올려주셨습니다. 보고 싶으신 분은 <대구모임에서 복귀했습니다..../도리/2010-02-28>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작 부분과 끝부분이 같은 내용이라 뭔가 오묘한데, 이번주 팝매니아를 두고 다퉜던 두 개의 글은 모두 28일에 올라온 글이었습니다. <저 칭찬해주세요~/서진엄마/2010-02-28>, <1유닛의 기쁨....../빅죤/2010-02-28>.


더하여,

 원체 늦게 쓰다보니 3월 1일 소식도 좀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엄청난 게시글들이 있어 놀랐습니다. 일단 자세한 내용은 이번주 범위가 아니라 넘어가지만, 3월 2일 새벽까지 올라온 글 중에 중요한 글로는 <그리고 대출 받으신분들... 한말씀 드립니다./날으는누나곰/2010-03-01>, <날곰님....조심스레 여쭈어봅니다...(__)/에스텍/2010-03-01>, <다들 왜 이러십니까?/날으는누나곰/2010-03-01>, <무슨 말하기가 무서워지는 분위기긴 한데요.../도리/2010-03-01>로 보입니다. 우선 직접 보시고 사건의 경위를 천천히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more..

  서비스개편으로 인한 서버작업 공지  에 올라온 내용처럼 회원등급 신설과 등급별 게시판이 생김에 따라 공개적으로 인용할 수 있는 자유 게시판의 역할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제가 다시 학교에 다님에 따라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도 다음주부터는 대폭 간소화된 버젼으로 소개될 예정(혹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폐지)입니다. 앞으로 더 재미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3/02 20:17 2010/03/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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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릭스 2010/03/02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소화는 상관없으나
    폐지라면...ㅠㅠ

    ......(10/2/21~2/27)-1
    ......(10/2/21~2/27)-2

    2/28일까지 정리하셨으면서...
    많이 졸리셨나보네요.

  2. 에스텍 2010/03/03 0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고생이 참 많으세요 ^^

  3. 별라나 2010/03/03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는 즐거움이 어딘데 폐지라니요~ 절대 안되요~ ㅜ.ㅜ;;

  4. 찐프로 2010/03/03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일 폐지한다면 팝 건물에 가서 1인시위할거임...ㅎㅎ

  5. 헬렌 2010/03/03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 힘드셨구나
    폐지는 그렇고... 간소화로...*^^*
    댓글 달고 추천할께요ㅎㅎㅎ

  6. 홍은미 2010/03/03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
    난 실물이 훨씬 이뿌지렁-
    사진엔 눈이 감은걸로 나왔지만..
    눈이 대따 커요.. 얼굴은 쪼매난것은 표가 났지요.
    저 머리풀면 길이가 등길이 반까지 내려오니 뒷모습은 열라 아가씨..
    삼마님 결혼식에서 볼라나 -- 이상 뻥이요...

    • 자휴 2010/03/05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뻥을 이렇게 길게 하시다니 ㅋㅋㅋ 저도 이런거 좋아합니다. 뻥 길게 하기 ㅋㅋ

  7. 김채윤 2010/03/04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 사진 올려주삼!!

    얼짱이라고 들었는데~~

    보고싶으삼^^

  8. 빅죤 2010/03/04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이 힘드신것은 아마도...울 딸래미가 저세상으로 보내버린 그것때문인듯...
    폐지하면 안보낼것임...간소화하시면 울딸의 동의를 받아보겠음...^^

  9. 착한미르 2010/03/12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투자등급별 게시반 세분화...

    게시반이 뭔가요? ^^

    • 자휴 2010/03/12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별로 따로 게시를 하거든요 ㅋㅋㅋ 몰래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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