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 저는 오랜만에 동생(중딩;)과 함께 동네 서점에 책을 사러 나갔었답니다. 저희 동네 서점은 일단 소형 서점은 망해서 술집이 들어선지 오래전 일이고, 그나마 이 지역 중소업체라고 할 수 있는 서점이 그나마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동네 책방"입니다.
주말낮에 누나와 함께 서점에 가고 싶어 하는 동생이 어디있겠습니까마는 역시나 제 동생도 가기 싫어하는걸 억지로;;끌고 갔더니 투덜투덜 하면서 하는 말이 "왜 주변 상가에는 서점이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데 아파트마다 "담당상가(?)"가 있는데, 상가에 왜 서점이 없는지를 물어보더라구요. 거기 있으면 정말 편하고 좋을텐데 하면서 말이죠. 사실 지금 이용하는 서점도 그리 먼것도 아니고 15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것을.. 그것마저 귀찮아서...-_-;)

그래서 문득 생각해보니 정말 최근의 소비 패턴들이 점점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딱히 최근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말이죠.
한때 "싸이질 하다" 라는 말이 표현이 됬었었듯이 지마켓 역시 "지마켓 하다"라는 말이 하나의 표현이 되었습니다.(팝펀딩 역시 "팝질하다", "팝을 쏘다"가 종종 쓰였었죠.. ㅋ)

이처럼 온라인 쇼핑이 하나의 일상이 되어가면서 온라인 쇼핑이 초기에 옷이나 신발, 가전제품등 공산품에만 국한되었던 것들이 이제는 농수산물등 먹거리까지 확장을 하고, 최근에는 여행상품, 상품권, 쿠폰등 점점 더 다양화되면서 정말 말 그대로 없는게 없는 시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 동생이 궁금해 했던 도서시장 역시 온라인 서점이 지속성장을 하면서 오프라인 서점은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잃고, 일명 롱테일법칙으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책이지만 창고에 쌓아놓을 수 있어서 더 다양한 구비도서를 확보할 수 있고(참고로 저는 작은 서점에서 제가 찾는 책이 없을때는 실망을 하게 되고 그 이후로는 대형서점을 찾아가거나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당일무료배송이라는 친절함까지 갖추니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게된 것이지요.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도 알라딘이니 YES24니 하는 온라인 서점을 많이 이용하지 않나요?

그리고 이제는 책이나 공산품등을 넘어서 "금융상품"에까지 온라인마켓이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게 어디냐구요?!

원클릭(팝펀딩)의 사업에서 가장 큰 키워드를 꼽는다면 블로그 카테고리를 보셔도 알겠지만, 마이크로크레딧과 P2P Lending 이라는 두가지 키워드를 들 수 있습니다.
우리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중 하나인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모델이 지닌 사회적 가치와 은행없이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금전거래를 할 수 있는 P2P Lending모델이 지닌 효율적 가치가 합쳐진게 바로 원클릭(팝펀딩)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P2P Lending 이라는 개념이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고, 그러다보니 저희도 처음에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고생좀 했었죠.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개념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저희의 진면목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조금씩은 늘어나고 있어 다행입니다만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P2P Lending시장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를 구글트렌드로 한번 검색해 보았습니다.

2008년 초 "급"성장을 시작하면서 아직은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두번째 그래프(아래)보시면, 이 곡선은 언론보도와 관련된 그래프인데, 이 그래프는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는걸로 봐서는 저희같은 신생 사이트들이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초기 사이트들이 자리를 잡아가다보면 점점 시장이 커지면서 그래프도 성장세를 보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ㅎㅎ

무엇보다 특정 지역에 편중된 점이 심했습니다. 일단 Prosper(프로스퍼), Lending club(렌딩클럽), Kiva(키바)등 대표적인 P2P Lending 사이트들이 미국에서 시작되고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보이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시아 지역은 인도를 제외하고는 순위에서 아예 벗어나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P2P Lending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은행없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 거래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자에 반영되는 기관 운영비 및 조달금리등 중간마진이 제외되니 이자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고, 이러한 혜택은 소비자에게 직접 돌아가게되는 시스템인 것이죠.
이야기가 길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원클릭 투자자중 한분인 seedmoney님이 예전에 하셨던 이야기를 끝으로 이야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그런 신용도 제도 안에서 철저히 사람을 계층화 하고, 금융회사들이 모든 걸 판단하고 결정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금융이란 것이 돈을 거래 하는 것인데, 흥정이 없는 시장이라고 할까요? 누군가 평가하는 신용도 하나를 기준으로, 소비자인 사람들은 별다른 의의를 달지 못하는 이상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 평가의 결과인 '신용도'라는 것이 절대적인 기준이라면, 2년 가까이 쌓인 원클릭의 현재 상환 통계 DATA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제껏 은행을 상대로 한명의 고객은 흥정이란걸 할 수 없었습니다. 언제나 은행이라는 거대 금융기관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발전으로 금융에 P2P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P ㅎㅎ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ㅇ_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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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동영상은 어떤 의미에요? ㅋㅋ
아마도,,나여사님이 D.J.DOC 를 좋아하나보죠??
재들 노래는 항상 경쾌하잖아요..ㅎㅎㅎ
딱 나여사님의 성격을 대변하는거 같은....
다시 보니까 맨 위에 제목이 P2P Lending과 함께 춤을... 이네요 ㅋㅋ
ㅋㅋㅋ 다함께 춤을춰요~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ㅎㅎㅎ
살짝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점의 경우 지역 밀착이 좀더 다채로워 져서 틈새시장격으로
지하철 가판(일명 한우리 서점이라고 합니다) 및 편의점과의
제휴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대형 서점외에는 오프에서 살아남기 힘들어 택한 수단이겠지요
ㅇㅇ 아- 지하철 가판을 한우리서점이라고 하는군녀 ㅋㅋㅎㅎ
동네서점이 회원제 같은 형식으로 그리고 동네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되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근데 정말 대형서점이 아니고서는 오프에서는 살아남는게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ㅎㄷㄷ~아쉽죠.ㅠ